남왕국과 북왕국의 선지자


남유다,북이스라엘 선지자 활동

 포로귀환

 학개와 스가랴서= 학개(B.C.520-519), 스가랴(B.C.520-475), 말라기(B.C. 430/다리오2세때)

 니느웨 예언

 요나(B.C.760/북 여로보암2세때), 나훔(B.C.663~612/남 요시야때)

 바벨론 포로

1차포로 다니엘(B.C.605년의 1차포로/남 여호야김,여호야긴,시드기야, 느부갓네살, 고레스때),

2차포로 에스겔(B.C.597년의 2차포로/남 여호야긴, 시드기야, 느부갓네살때)

 에돔 예언

 오바댜(B.C.848-841/남 여호사밧때)

통일왕국시대

사무엘
나 단

아히야
앗 도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을 삼음
다윗의 간음을 책망함
다윗의 인구 조사를 책망함
여로보암에게 북이스라엘을 세울 것을 예언
솔로몬의 행적을 기록

삼상 16 : 12
삼하 12 : 1-12
삼하 24 : 11-19
왕상 11 : 29-39
대하 9:29

유 다

잇 도

스 마 야

이 사 랴

하 나 니

예 후

아하시엘

엘리에셀

엘 리 야

스 가 랴

요 엘

이 사 야

미 가

나 훔

하 박 국

야 두 둔

홀 다

스 바 냐

예레미야

835-796

740-680

740-695

640-630

608-597

640-630

627-586

솔로몬의 행적을 기록

르호보암에게 여로보암과 전쟁하지 않도록 권장

아사에게 하나님과의 언약 이행을 권유

아람과 외교하는 아사를 책망

아합과 동맹한 여호사밧을 책망

모압,압몬 연합군과의 전쟁의 승리를 예언

여호사벳에게 아하시야와의 교제를 책망

여호람(유다)에게 창자가 빠지는 죽음을 예언

요아스 왕과 신하들의 우상 숭배를 책망

성령의 강림을 예언

메시야의 탄생과 사역을 예언

베를레헴에서의 메시야 탄생

앗수르의 멸망을 예언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

요시야 왕을 도와 유월절을 지킴

유다의 멸망 예언

여호와의 날을 예언

시드기야에게 유다의 명망을 예언

대하 9:29

대하 11:1-4

대하 15:1-7

대하 16:7-9

대하 19:1-3

대하 20:14-17

대하 20:14-17

대하 21:11-15

대하 24:20

욜 2:28

사 49-53장

미 5: 2

나 2: 8-13

합 2: 4-17

대하 35:15

왕하 22:15-20

습 1:14-16

렘 34:2-5

이 스 라 엘

아히야

무 명

예 후

엘리야

미가야

엘리사

호세아

아모스

요 나

오 뎃

764-724

760-785

793-753

여로보암의 집의 멸망을 예언

요시야의 탄생을 예언

바아사의 우상 숭배와 악행을 책망

아합가의 멸망을 예언

아합의 죽음을 예언

아합가의 멸망을 예언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에 의존하는 이스라엘을 책망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과 회복을 예언

이스라엘의 부흥을 예언

베가에서 유다인 포로를 석방토록 권유

왕상 14: 6-16

왕상 13: 3

왕상 16: 7

왕상 21:20-26

왕상 22:19-28

왕하 9: 6-10

호 7: 8-16

암 9: 1-15

대하 14:25

왕하 28: 9-13

포로

시대

에 스겔
오 바댜
에레미
다 니엘

593-570
627-586
605-536

유다의 멸망과 회복을 예언
에돔의 멸망을 예언
유다의 예루살렘의 회복과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
네 왕국(바벨론,바사,헬라,로마)과 70이레에 관한 예언

겔 12 : 8 - 16
옵 1 : 18
렘 50 : 1 - 5
단 7 : 1 - 12 : 13

귀환시대

학 개
스가 랴
말라 기

520-519
520-475
435-425

메시야 임재의 예언
메시야의 임재와 하나님 나라의 실현
메시야의 임재

학 2 : 6 - 9
슥 12 : 1 - 14 : 21
말 3 : 1 - 4 : 6

<선지자들의 출신별 분류>

출신

예언국

목자

평민

왕족,귀족

제사장,레위

미상(未詳)

유다


미가

이사야

다니엘

예레미야,에스겔,

⓬하박국, ⓯스가랴,

요엘,

⓮학개

이스라엘

아모스



⓰말라기

호세아

이방



⓭스바냐


오바댜,요나,⓫나훔

(ⅰ) 유다지방(大이사야. 大예레미야. 大에스겔. 大다니엘. 요엘. 스가랴. 미가. 하박국. 학개)

(ⅱ) 이스라엘지방(엘리야. 엘리사, 호세아. 아모스. 말라기)

(ⅲ) 앗수르지방(요나. 나훔. 스바냐)

(ⅳ) 에돔지방(오바댜)

예언서

(Nebhim)

대선지서

(5)

이사야

아모스의 아들로 아마샤 왕의 형제이며 요아스 왕의 손자. 유다왕 10대웃시야가 죽던 해(B.C.739)+11대요담(B.C.751~736)+12대아하스(B.C.742~725)+13대 히스기야(B.C.725~697)+14대므낫세(B.C.697~642)의 통치기간 중인 B.C.680년에 순교하기까지 약60년간 예언활동.

예레미야

B.C.650년경 유다 아나돗의 제사장 가문, 20세에 선지자 소명, 활동시기는 유다왕 요시야 왕 때(B.C.627)부터 예루살렘 멸망 때(B.C.586년 7,8월)까지, 즉 요시야(18년간)+여호아하스(3개월)+여호야긴(3개월)+여호야김(11년간)+시드기야(11년간)= 40년 6개월 동안 활동,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사독계열의 제사장 부시의 아들,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2차 침입 때, 3개월간 통치하던 여호야긴(B.C.597. 3개월 통치)이 포로로 잡혀간지 5년 후인 B.C.593년에 소명을 받고, 22년 뒤인 B.C.570년까지 예언활동, 주제:여호와삼마(‘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다니엘

바벨론에 1차 포로로 잡혀간(B.C.605) 다니엘(벨드사살)은, 티그리스 강 기슭에서 마지막 환상을 본 고레스 3년(B.C.536)까지가 역사적 배경이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에윌므로닥-네르갈사레셀-라바시말둑-나보니두스-고레스 때까지 활동했다.

소선지서

(12)

호세아

북이스라엘 출신 브에리의 아들. 물질적 풍요하나 영적 빈곤의 시대인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B.C.793~782~753)를 배경으로 함. 사마리아가 함락(B.C.722)되고 포로로 잡혀감.

요엘

브두엘의 아들. 유다왕 요아스의 재위기간 중인 B.C.830년경 기록. 메뚜기 재앙(팟종이. 늣, 황충)

아모스

드고아 목자. 유다출신으로 벧엘로 이주하여 이스라엘에 대해 예언. 호세아와 동시대 선지지. 평화와 번영의 시기였던 유다왕 웃시야(B.C.783~742)와 이스라엘왕 여로보암2세(B.C.786~746)의 통치기간 중에 활동.

오바댜

에돔(에서 자손의 땅)의 멸망 예언. 오바댜의 예언과 유사한 성경은 아모스서(1,2장), 이사야서(13~23장), 예레미야서(46~51장), 에스겔서(25~32장) 이다.

요나

북이스라엘 가드헤벨 출신. 아밋대의 아들. B.C.765년과 B.C.763년에 역병 발생함.

니느웨(당시의 왕은 아슈르단 3세로 요나 당시 앗수르의 수도는 ‘갈가’였고, 니느웨는 B.C.700년경 수도로 됨)에 대한 예언. 엘리야가 살려준 사렙다 과부의 아들(왕상17:17~24). 엘리사가 예후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해 보냈던 소년(왕하9:1~6).

미가

모레셋(블레셋 가드 근처)출신. 이사야와 동시대 활동. 앗시리아(빌레셋3세. 살만에셀3세. 사르곤2세. 산헤립 등)가 고대 근동지역을 정복하려는 야망에 불타있던 시기. 요담(B.C.739~735)와 아하스(B.C.735~725) 히스기야(B.C.725~697)의 통치시대에 말씀을 받음. 미가는 이사야가 예루살렘에서 설교할 때 그곳에 종종 체류하며 설교했다(렘26:16~19). B.C.700년경에 메시야의 베들레헴(고대이름:에브라다)탄생을 예고.

⓫나훔

엘고스 출신. 앗시리아의 앗술바니팔(B.C.669~626)이 치리했던 때부터 니느웨 함락(B.C.612년)까지의 일을 기록. 북왕국 이스라엘이 함락된 지 약1세기가 지난 때로서 예레미야. 하박국, 스바냐의 활동기간과 동일(렘3:6;습1:1). 주제: 니느웨 성의 멸망을 예언.

⓬하박국

갈대아인이 강성해져, 나보폴라살 왕 때 앗수르를 함락 후 대바벨론 제국을 세움. 니느웨를 멸망시키고(B.C.612년), 1차로 이스라엘을 침입한 때(B.C.605년)에 기록함. 주제: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⓭스바냐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예언. 상류사회(왕족과 방백들)의 죄악상을 지적. 스바냐의 조상이 4대까지 기록된 것은 히스기야 왕과 같은 인물이 조상가운데 있기 때문. 유다왕 요시야(B.C.640~609)가 종교개혁을 하기 몇 해 전(B.C.627~626년경)에 기록. 앗수르의 에살핫돈과 앗술바니팔(B.C.668~626)의 치세 때 절정에 이르지만 사후에 국력이 쇠퇴하여 신흥세력인 바벨론의 공격(B.C.626)을 받아, 결국 메대와 바벨론의 연합군에 니느웨가 함락되고 앗수르가 멸망함(B.C.612년). 스바냐는 앗수르가 메대의 공격으로 스키티아족이 서부 아시아를 침공(B.C.625)할 것과 앗수르의 멸망을 예언함. 유다와 열방들에 임한 하나님 심판을 경고.

⓮학개

포로기간 중 바벨론에서 태어남. 바사왕 고레스(B.C.539~529)가 스룹바벨 인솔 하에 귀환 때(B.C.536) 예루살렘으로 옴. 스가랴보다 약2개월 먼저 사역 시작함.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짧은 사역함. 스룹바벨, 여호수아, 스가랴와 함께 성전 재건에 힘씀.

⓯스가랴

제사장가문. 학개와 동시대 활동. 바벨론의 고레스왕 치하에서 1차 귀환 때(B.C.537) 귀국함. 스가랴의 예언 선포는 1차 귀환 이후 18년이 지난 해로서, 다리오 왕 2년 8월(B.C.520)부터 다리오 왕 4년 9월(B.C.518)까지 만2년에 걸쳐 예언활동.

70년간 포로생활(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포로로 잡혀간 때(B.C.605년) 부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린 때(B.C.538년) 까지를 말한다.

⓰말라기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자들이 성전 재건 후 시간이 흐르자 하나님을 향한 처음 열심을 잃고 타락함을 지적.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부자(父子)관계로 설명.

▶북이스라엘 멸망(B.C922~B.C.722년): B.C.722년 19대 호세아 왕(B.C.732~722) 때 앗수르왕 사르곤2세(주전722~705년)에게 멸망했다.

아홉 王朝 19왕:

1대(①여로보암 왕조-②둘째 아들 나답)/ 2대(왕위 찬탈한 ③바아사 왕조-④아들 엘라)/ 3대(⑤엘라의 신복으로 병거의 절반을 통솔한 장군 시므리 왕조)/ 4대(⑥오므리 왕조-⑦아합-⑧아하시야-⑨여호람)/ 5대(⑩예후 왕조-⑪여호아하스-⑫요아스-⑬여로보암2세-⑭스가랴)/ 6대(⑮살룸 왕조)/ 7대(⑯므나헴 왕조-⑰브가히야)/ 8대(⑱베가 왕조)/ 9대(⑲호세아 왕조)

남유다 멸망(B.C.~B.C.): B.C.586년 20대 시드기야 왕(B.C.597~B.C.586)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B.C. 605-562년)에게 멸망했다.​

①르호보암-②아비야-③아사-④여호사밧-⑤여호람,요람-⑥아하시야-⑦아달랴 여왕-⑧요아스-⑨아마샤-⑩아사랴,웃시야-⑪요담-⑫아하스-⑬히스기야-⑭므낫세-⑮아몬-⑯요시야-⑰여호아하스-⑱여호야김-⑲여호야긴-⑳시드기야

​ 신 바벨론 제국 2대 왕인 느부갓네살 2세(B.C. 605-562년경). ‘느보(Nebo) 신(神)이 국경을 지켜주셨다’는 뜻.

그는 바벨론의 창설자이며 부왕(父王)인 나보폴라살이 당대 최강대국인 앗수르를 공격할 때 왕자로서 니느웨를 함락시키고 앗수르 제국을 멸망시켰다. 3년 뒤 앗수르의 세력이 약화된 틈을 노려 중근동의 패권을 차지하려던 애굽의 바로 느고(Pharaoh-Neco)가 앗수르 지역까지 진출했을 때 갈그미스(Carchemish)에서 애굽을 맞아 격퇴시킴으로써(B.C. 605년) 바벨론을 명실상부한 중근동 최고의 강대국 자리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북 이스라엘의 예언자들


예언자란 누구인가? 

예언자라고 하면, 흔히 미래를 점치는 사람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구약성경에서 예언자는 그러한 개념이 아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들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가능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하나님의 대언자’이다. 예언서를 읽다 보면, ‘사자언체’(messenger style)가 많이 등장한다. 사자언체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와 같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는 표현을 말하는데, 이러한 사자언체는 예언자가 전하는 메시지의 출처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율법에 그 기초와 근거를 둔다. 그런 점에서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였던 모세도 예언자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신명기 18장 18절에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모세가 선지자로 불릴 수 있는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백성에게 전했기 때문이다. 

구약의 예언자와 관련하여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히브리어 성경의 분류법이 기독교의 구약성경과 다르다는 점이다.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구약성경은 율법서, 역사서, 성문서, 예언서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지만, ‘타낙’이라 불리는 유대인들의 성경은 율법서(토라), 예언서(느비임), 성문서(케투빔)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여기에 결정적인 차이는 기독교인들이 역사서로 부르는 책들이 타낙에서는 예언서에 포함된다는 점이다. 과거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가 유대교 전통에서는 예언서다. 그 이유는 예언이 미래의 일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며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므리 왕조 시대(아합과 이세벨)의 예언자 _ 엘리야와 엘리사 

구약성경은 남 유다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한다.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 제국에 멸망한 이후에도 남 유다는 약 150년 이상 존속하였다. 남 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지만 70년 뒤에 그들은 예루살렘에 귀환하였고,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를 재건하였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의 역사가 남 유다를 중심으로 서술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에 위대한 선지자를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셨다. 

구약성경에서 위대한 선지자의 표상으로 등장하는 엘리야도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했다. 엘리야의 시대적 배경을 열왕기상은 이렇게 서술한다.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열왕기상 16장 29-34절)

북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아합 왕과 왕후 이세벨은 온 나라가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기게 만들었다. 기원전 8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의 유물 가운데 ‘쿤틸렛 아즈루드’(Kuntillet Ajrud)와 ‘키르벳 엘 콤’(Khirbet el Qom)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있다. “사마리아의 여호와와 그의 아세라로 너를 축복하노라” 사마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인데, 위의 문구에서는 북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와 아세라 우상이 부부 관계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만큼 북 이스라엘은 여호와 신앙에서 바알과 아세라 신앙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엘리야 선지자와 관련된 사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갈멜산에서의 대결이다. 엘리야는 홀로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상대하였다. 이 대결에서 하나님은 엘리야가 쌓은 제단에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주셔서 여호와 하나님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온 백성에게 선언하셨다. 이처럼 갈멜산에서의 사건은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였지만, 갈멜산에서의 승리 뒤에도 북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다. 그리하여 남겨진 사역을 위하여 엘리야의 후계자로 엘리사가 세워진다. 


예후 왕조 시대(여로보암 2세)의 예언자 _ 아모스, 호세아, 요나 

시간은 더욱 흘러 북 이스라엘은 이제 예후 왕조의 네 번째 왕인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죄악은 변함이 없었고, 하나님은 또다시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파송하신다. 

아모스 선지자가 여로보암 2세 때에 활동했던 선지자였다. 그런데 아모스 1장 1절에는 그를 소개하면서 “드고아 목자”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드고아 지역은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북 이스라엘이 아닌 남 유다에 속했다. 뿐만 아니라 아모스의 직업은 목자였다. 한마디로, 아모스는 북 이스라엘의 예언자 그룹이 아니었다. 그는 남 유다에 거주하던 목자였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북 이스라엘로 올라가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그의 예언은 실로 통렬했다.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 4장 4-5절) 

벧엘과 길갈은 당시 유명한 성소가 있던 곳이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런데 아모스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라고 조롱한다. 벧엘의 성소에서 어떠한 죄를 범하라는 것인가? 희생 제물과 십일조를 드리며 수은제와 낙헌제를 드리는 것이 아모스가 지적하는 죄의 내용이다. 아모스 선지자가 이처럼 독설을 내뱉는 이유, 곧 벧엘에서 드리는 제사까지도 이스라엘의 죄악이 되는 이유는 이스라엘에 팽배한 사회적 불의 때문이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아모스 2장 6-7절) 

아모스 선지자의 언어는 이처럼 매서웠지만 그 안에도 희망은 담겨있었다. 다만, 북 이스라엘이 불의를 버리고 공의를 따라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했다.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아모스 5장 14-15절) 

호세아 역시 북이스라엘에서 여로보암2세 때 활동했던 예언자이다. 아모스서가 주로 사회적 불의를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지적했다면, 호세아는 그들의 종교적 타락을 질타했다. 호세아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적 타락을 꼬집는 방식은 독특했다. 부정한 여인 고멜과의 결혼이다.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호세아 1장 2절)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 사이에서 자녀를 낳았다. 고멜이 낳은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로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라는 의미고, 고멜이 낳은 아들의 이름은 ‘로암미’로 ‘내 백성이 아니라’는 의미다. 호세아는 선지자의 역할을 위해 이토록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그리고 호세아의 결혼 생활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데서 떠나 우상을 숭배하였던 이스라엘의 죄악이 하나님께 얼마나 큰 아픔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음녀와 같은 이스라엘, 과연 그들의 종교적 타락은 어디서부터 회복이 가능할까? 호세아는 그 시작점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선포한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호세아 3장 1절) 

고멜의 음행이 이스라엘의 종교적 타락을 보여준다면, 그녀를 끝까지 품었던 호세아의 사랑은 이스라엘을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여로보암 2세때 활동하였던 북이스라엘의 예언자는 아모스와 호세아 외에도 요나가 있다. 요나서에는 그가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내용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열왕기하에는 그가 활동했던 시기와 선포했던 메시지를 기록해두고 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열왕기하 14장 25절)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약 성경의 전반적인 역사 흐름은 남 유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경이 묘사하는 북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상숭배로 점철되어 있으며 불의가 가득한 역사였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죄악은 결국 앗수르에 의한 국가의 멸망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구약성경의 이러한 흐름을 알고 있지만, 죄악으로 치닫는 북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도 기억해야 한다. 곧, 그들이 우상숭배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위대한 예언자들, 곧 엘리야와 엘리사, 아모세와 호세아와 요나를 북 이스라엘에 파송하셨다. 그리고 심지어 니느웨 성에 요나를 보내어 회개를 촉구하셨다. 비록 구원 역사의 흐름이 유다를 중심으로 흘러갔을지라도,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고 나아가 이방민족 니느웨도 긍휼히 여기셨다. 이것이 북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02

◈ 예언서 없는 선지자

▪ 엘리야.엘리사 (대표적): 이적과 기사를 통해 하나님을 증거
▪ 아히아, 미가야등(기타): 단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선지자

◈ 북방 선지자의 활동

아히야: 실로에 있는 선지자 여로보암에 대하여 두거지 예언을 하였다.
▪하나는 솔로몬이 우상을 섬김으로 그 나라의 12중에 10을 여로보암에게 주시겠다 하였다(왕상11:29-33).
▪또 하나는 여로보암역시 우상숭배로 그 나라가 망할 것과 그 아들 아비야가 죽을 것을 예언(왕상14:1-16).

유다출신 무명 예언자 (하나님의 사람)
▪벧엘에서 드려진 배도의 예배행위를 지적하고 여로보암의 초청도 거절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로 떡을 먹어 여호와께 죽임을 당함

예후 (왕상16:1, 왕하 9:1-10:36)(대하19:2)
▪하나니의 아들. 엘리사가 기름부음. 북방남방 양국모두의 선지자로 활동
▪북방 이스라엘왕 바아사를 꾸짖고 멸망을 예언했다(왕상16:1-7).
--아합후손제거. 바알숭배자 몰살. 나중에 왕이 되었음 (예후왕조 시작)
--아합의 아들 북왕 요람을 병문안한 아하시야(아사랴)는 예후에게 죽음 당함 (대하22:6)
▪예루살렘에 돌아온 남방 여호사밧에게 악한자를 도왔다고 예후가 규탄하였다 (대하19장)
--유대왕 여호사밧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악인을 도운 행위를 비난했다(대하19:2).
▪예후가 북쪽 아합의 남은 가족과 남쪽 아히시야(6대)를 살해한 것은 여호와의 심판

엘리야의 활동/이적/예언
(1) 디셉 사람(왕상17:1).
(2) 아합왕에게 예언하기를 내 말이 없으면 수년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리라 하고 그릿 시냇가에 숨어있을 때 여호와가 가마귀를 시켜 조석 식물을 날라다 주게했다(왕상17:1-7)
(3) 사르밧과부집에 유숙하는 중에 한줌의 보리가루와 적은 기름으로 여러 날을 먹었어도 없어지지 않게 하고 그 과부의 아들이 죽은 것을 다시 살려 주었다(왕상17:8-24)
(4) 아합왕 때에 왕과 백성이 바알우상과 아세라우상을 숭배함으로 견책하고 아합왕에게 참신과 거짓 신을 가려내자 하여 바알선지 4백명과 아세라의 선지 4백5십명을 데리고 갈멜산에 올라가 송아지로 재물을 삼고 각기 자기의 신에게 기도하여 불로 응답함을 보자하여 먼저 바알과 아세라 선지 850명이 정오가 지나도록 외쳤으나 응답이 없고 엘리야가 여호와한테 부르짖을 때 불이 내려와 제물과 도랑의 물까지 모두 태워 버렸다. 즉시 백성들을 시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 850명을 기손 시내로 끌고 내려가 모두 죽였다.(왕상18:19-40)
(5) 왕후 이세벨이 이 소식을 듣고 엘리야를 죽이려하므로 주의 천사가 어루만지고 식물을 주고 호렙 산굴에 있을 때는 여호와가 강한 바람과 지진과 세미한 소리의 세가지로 보이시고 명령하시기를,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왕이 되게 하고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왕이 되게하고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네 대신 선지자가 되게하라 하셨다(왕상19:1-16)
--§설교요약: 세미한 음성
(6) 농부 엘리사가 경작하고 있을때 자기 겉 옷을 던져 따라오게 하였다 (왕상19:19-21)
(7) 아합이 나봇을 돌로 쳐 죽이고 포도원을 뺏었을 때 왕 앞에 나타나서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으리라 하였다(왕상21:17-19)
(8) 이스라엘왕 아하시야가 병들매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였으나 엘리야는 왕이 죽을 것을 예언했다 (왕하1:9-16)
(9) 승천하게 되어 엘리사에게 세번이나 작별 인사를 하였으나 떠나지 않으므로 무엇을 구하느냐 물으니 당신의 영감을 배나 원한다 하므로 내가 승천하는 것을 보면 성취하리라 하고 겉옷을 떨어 뜨리고 홀연히 불 수레와 불말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는 회오리 바람을 타고 승천하였다 (왕하2:1-11)
(10) 그의 심정과 재능이 세례 요한과 비슷하다 하였다(1:17)
(11) 예수님이 변화하실 때에 모세와 같이 나타나서 주님과 말씀하셨다 (17:3)
(12) 야고보는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하여 주신다고 엘리야을 비유로 권면하였다(5:17)
*그는 험상한 모습과 탈속한 옷차림,비호같이 빠른 걸음, 기근도 걱정하지 않을 정도의 건장한 모습, 굴에서도 살수있는 억센 습관이 그의 특색이었다. 여호와 신의 예배에 절대적인 선지자였고 국가 운명에 대하여 예민한 통찰과 염려를 한 애국적인 인물이며 구약 선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ž엘리야의 이적 :
(1) 엘리야 에게서 떨어진 겉옷으로 요단 강물을 쳐서 갈라지게 하고 건너왔다(왕하2:13-14).
(2) 불결한 몸에 소금을 넣어 음료수를 만들었다(왕하2:20).
(3) 벧엘로 가는 길에서 아이들이 대머리라고 조롱할때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여 암곰 두 마리가 숲에서 나와 42명의 아이들을 찢었다(왕하2:23-24).
(4) 유대와 에돔이 동맹하여 모압왕과 싸울때 물이 없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물을 내어 그 지경에 가득하게 하였다(왕하3:20)
(5)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에게 기름을 만들어 주어 빚을 갚게 하였다(왕하4:7)
(6) 사렙지방 여인에게 아들을 낳게하고 그 아들이 죽은 것을 다시 살렸다(왕하4:17,35)
(7) 우물 물의 독을 제거 하였다(왕하4:41). 그림 : 물을 고친 엘리사 
(8) 바알살리사에서 보리떡 20개로 백명을 먹이고 남았다(왕하4:40-44)
(9)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 주었다(왕하5:24 4:27).
(10) 자기 종 게하시에게 문둥병을 주었다(왕하5:27)
(11) 물에 빠진 도끼를 떠오르게 하였다(왕하6:6).
(12) 자기 사환의 눈을 밝게하여 불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호위한 것을 보여 주었다(왕하6:17).
(13) 아람 군사의 눈을 어둡게하여 사마리아로 인도하고 그 눈을 다시 밝게하여 사마리아 성중에 있는 것을 보게 하였다(왕하6:18-20).
(14) 엘리사가 죽은 다음 해에 어떤 사람이 죽은 시체를 엘리사의 무덤에 던져 놓았더니 그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는 순간 다시 살아났다 (왕하13:2-21)
ž엘리야의 예언
(1) 아람군사가 사마리아를 포위했을 때 물가가 폭동하여 배가 고파서 자식을 잡아먹는 자가 생겼다(왕하6:24-29)
(2) 엘리사가 곡가가 폭락할 것을 예언하였더니 주가 아람군대에게 병거와 병마의 소리와 군대의 큰 소리를 들리게 하시니 그 소리에 놀라 다 도망가니 예언대로 곡가가 폭락 하였다(왕하7:1-7,16)
(3) 하사엘이 아람왕이 되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것을 예언함 왕하8:1-15)
(4) 선지자의 생도중 한명을 불러 길르앗 라못에 가서 예후 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될 것을 예언하게 하였다(왕하9:1-10)
(5) 임종에 이르러서도 이스라엘왕 요아스에게 아람을 세번쳐서 이길 것을 예언한 후 별세하였다(왕하13:18) 그는 천성이 청렴 강직했고(왕하5:15-16),엘리야는 왕가의 핍박을 받으면서 지냈으나 그는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한 관계로 왕가로부터 특미별 대우를 받았다.
그가 엘리야를 따른 것은 베드로와 비슷하고 이적을 많이 행한 것은 예수님의 비교할 수 있다.

미가야
▪아합왕 때의 예언자(왕상22:8대하18:7).
▪그는 아합에게 불리워 시리아와의 전쟁에 이스라엘이 승전하리라고 아첨하는 예언자들의 말에 반대하여 이스라엘이 패전하리라고 기탄없이 예언하였기 때문에 투옥되었으나 이스라엘의 운명은 그 예언대로 들어 맞았다.

엘리사의 활동:
엘리사의 부름
▪엘리야가 하느님의 명령으로 엘리사를 불러 겉옷을 걸려 주어 후계자로 세웠다.
▪요단 강가에서 엘리야가 소원이 있는지 묻자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감을 두 배로 갖고 싶다고 했다.
▪엘리야가 승천하고 그가 떨어뜨리고 간 겉옷을 주어 엘리야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
엘리사의 이적들
▪요단강을 건넘
▪엘리사가 물이 나빠 생산력을 잃은 한 성읍에 와 소금을 뿌리고 물이 다시 나오게 했다.
▪엘리사가 벧엘로 가던 도중 어린아이들이 자신을 욕하자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어린아이들을 저주했다 (암곰 2마리: 42명 죽임).
▪유다의 여호사밧과 에돔왕이 연합하여 모압을 정벌하던 도중 가축들을 먹일 물이 떨어지자 엘리사가 나서 제물을 바치고 물이 나오게 했다.
▪엘리사는 한 과부가 빚을 지고 아들들이 종이 될 위기에 처하자 과부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기름을 늘려 그것을 팔아 빚을 갚게 했다.
▪수넴 여자의 아들이 죽게 되자 이적을 베풀어 그 아들이 다시 살아나게 했다.
▪길갈에서 어떤 사람이 독이 든 줄도 모르고 열매를 넣어 국을 끓여 대접했는데 엘리사는 이를 알아 밀가루를 솥에 넣어 독을 없앴다.
▪바알 살리사에서는 보리빵 20개와 햇곡식 이삭으로 100명을 먹이기도 했다.
나병 걸린 아람의 장군 나아만이 엘리사의 소문을 듣고 자신의 병을 고치러 오자 이스라엘 땅의 요단강에서 일곱번 목욕하게 하여 나병을 고치게 하였다.
▪엘리사 종 게하지에게 나아만의 나병을 옮기게 하여 벌을 받게 했다.
요르단 강에서는 한 예언자 무리가 엘리사를 위한 집을 짓기 위해 나무를 베다가 강물에 빠뜨린 도끼를 찾아주었다.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로 쳐들어오자 하나님에게 기도하여 아람 군대의 눈을 멀게 하여 성으로 유인한 뒤 배불리 음식을 먹이고 돌려보내어 아람과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도록 했다.
▪엘리사는 집에 원로들과 함께 있던 도중 자객이 자신을 해치러 오는 것을 미리 알고 피하기도 했다.
▪엘리사는 아람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훗날 아람의 왕이 될 하자엘을 만나 하자엘이 훗날 아람의 왕이 될 것을 미리 알려주었다. 그래서 그날 밤 하자엘은 자신이 모시던 아람 왕 벤 하닷을 살해하고 자신이 왕위에 올랐다.
▪엘리사는 님시의 손자이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국의 새 왕으로 세운 뒤 혁명을 일으켜 요람 왕과 아하시야 왕이세벨과 아합의 아들들을 죽이게 했다.
엘리사의 죽음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국의 여호아스 왕 시기에 죽었는데 그때도 아람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던 때였다. 마침 여호아스 왕이 방문하자 엘리사가 여호아스 왕에게 땅을 치게 하였다.
▪그러나 여호아스 왕이 땅을 세번만 치자 "임금님께서 대여섯 번 치셨더라면, 아람을 쳐서 전멸시키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람을 세 번밖에 치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라고 한탄하며 죽었다. [7]
▪사람들은 엘리사를 장사지내고 묻었으나 그 무렵 엘리사가 묻힌 곳에 모압 약탈대가 나타나 그곳에 주검을 묻으려던 사람들을 죽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떨어뜨리고 간 주검이 엘리사의 시체에 닿자 다시 살아나 제 발로 일어섰다고 한다.

호세아:
•이스라엘의 배교/멸망/회복을 예언한 선지자
•여로보암2세때(북방전성시대) 부터 멸망때까지 활동
--남방의 이사야 선지자와 동시대에 활동
--성경에는 대선지서를 먼저 수록 (교재: 북방선지서 3개를 먼저 소개)
•이스라엘 나라의 죄악을 불륜에 빠진 아내와의 관계로써 예언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함을 나타내며 북쪽 이스라엘 나라의 죄악이 어떠함을 보여 주고 있다.
•창녀 고멜과의 결혼, 자녀이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임(1;4-9)
--첫째 아들 (이스르엘):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이다
--둘째 딸 (로루하마): 이스라엘 족속을 궁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는다 (유다족속은 구원)
--셋째 아들 (로암미): 너희는 내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않는다
•멸망경고 ⇒ 회개촉구를 무시하고 계속부패 (결국 앗수르에 멸망)
•나중에 남북이 함께모여 올리오리라(호1:11): 참고(렘 50:4, 겔 37:16-23)
--부분적: 열 지파 소수백성들이 유다민족 귀환시 한 무리가 되어 귀환
--궁극적: 하나님 자녀됨(북방백성:롬11:25,26)(이방인:벧전 2:10, P.Butler).
•”여호와를 아는 지식”을 강조했다 (호4:6, 호6:3, 호6:6)
--우상을 섬기는 것은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호4:6)
--이사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9)
※강조점: 이사야(거룩), 호세아(사랑), 아모스 (공의), 요나 (이방구원)

아모스:
•아모스는 이사야보다는 약간 앞서 호세아와 요엘과 요나와 같은 시대에 주를 섬겼습니다.
•이사야는 왕족으로 궁중에서 살았지만 아모스는 시골에서 농부로 생활했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이지만 주로 벧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예언했습니다(7:10-15).
•주로 패역한 이스라엘에 공의로운 심판을 예언하고, 또 하나님의 사랑을 애가와 환상으로 보여 준다.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 하고 돌아오면 구원과 축복이 있음도 함께 예언 한다.
•아모스서와 호세아서는 동일한 대상과 주제의 메시지이지만 내용은 정반대입니다.
..호세아서: 하나님의 조건 없는 놀라운 사랑을,
..아모스서: 하나님의 공의를 전합니다.
▪예언의 말씀을 통해 멸망 예언 (주로 북이스라엘)
▪유다사람으로서 북방 여로보암2세의 타락을 공박 (호세아와 비슷한 시기)
▪주변국 멸망예언: 아람(다메섹), 불레셋, 두로, 에돔, 암몬, 모압등
▪북왕국 멸망예언: 최고 풍요기(앗수르 허약)의 극심한 영적타락에 회개촉구
▪강조한 메세지들: 유일신사상여호와의 날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하였다
---유일신 사상(심판예언): 열조의 따라가던 거짓것[헛것]에 미혹하였다 (2:4)
---여호와의 날: 그날은 어두움이요, 빛이 아니라 (5:18)
---하나님의 공의: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5:24)
▪남북의 회복: 다윗의 천막을 일으키고(12:1), 본토에 심으리니(12:15)
§아모스설교요약

요나:
•이스라엘의 숙적이며 이방나라인 앗수르에서 앗수르 멸망 예언함
•하나님은 이방인의 구원을 원함을 요나의 예언을 통해 나타냄
▪주변국 멸망예언 (앗수르) ⇒ 멸망 늦쳐주심 (결국멸망)
▪하나님의 진리를 이방에 선포하는 이스라엘의 선교적 사명
▪여로보암2세때 앗수르의 도성 니느웨로 가서 멸망전에 회개촉구 사명
▪다시스로 도망했으나, 하나님의 뜻에 의해 결국 니느웨에 긍휼전달
▪요나의 앗수르 멸망예언 늦춰짐⇒나훔의 앗수르 멸망예언은 실현됨

오뎃
▪북왕베가가 남왕아하스와 싸워 이기고 유다포로를 끌고 올때 포로하였을때
▪사마리아의 선지자 오뎃이 유다 포로를  동족이니 돌려보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베가 왕에게 간 하여 돌려 보냈다(대하28:9).











이스라엘(북부 10지파)

아모스(B.C.760/북 여로보암2세때), 호세아(B.C.760/북 여로보암2세때), 요나(B.C.760/북 여로보암2세때)

 유다(남부 2지파)

 요엘(B.C.597/남 여호사밧때), 오바댜(B.C.848~841/남 여호사밧때), 이사야(B.C.700~680/아하스,히스기야때), 예레미야(B.C.627~587/남 요시야, 여호아하스,여호야김,여호야긴,시드기야때), 다니엘(B.C.605년의 1차포로/남 여호야김,여호야긴,시드기야, 느부갓네살때), 에스겔(B.C.597년의 2차포로/남 여호야긴, 시드기야, 느부갓네살때), 미가(B.C.627-586/남 아하스,히스기야때), 하박국(B.C. /남 여호야김때), 스바냐(B.C.640~609/남 요시야,여호야김때), 나훔(B.C.663~612/남 요시야때)



율법서에 뒤이어 나오는 히브리어 성경의 두 번째 큰 구분은 예언서이다.
이 예언서는 "전기 예언서"와 "후기 예언서"라는 두 부류의 책으로 구분된다.
전기 예언서에 들어가는 책들은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이다.
「룻기」와 「역대 상하」는 "성문서"라고 불리는 세 번째 큰 구분에 속한다.
이 해설이 다루고 있는 후기 예언서는 "대" 예언서로 알려진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과 "열두 예언서," 곧 "소" 예언서라고도 하는 「호세아」에서 「말라기」에 이르는 책들로 구성되었다.
"대" 예언서나 "소" 예언서라는 칭호에서 "대"와 "소"는 책의 길이를 말하는 것이지 그 중요성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70인역본에서나 대부분의 번역 성경에서는 「예레미야애가」와 「다니엘」이 예언서와 함께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들은 예언서와는 다른 성격의 책이기에 이 자리에서는 다루어지지 않는다(이 책들에 있는 '개론'과 '성경책 각 권의 이름과 순서'에 대한 해설을 보라).
히브리어 성경에서 이 책들은 성문서에 속해 있다.

선지자란

고고학적 증거나 성경의 자료들(왕하 10:19)은 고대 세계에서 선지자들이 여러 방면에 걸쳐 두루 활약하였음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우리는 구약에 등장하는 선지자만을 다루려고 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선지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곧장 미래를 예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을 머리 속에 떠올린다.
성경의 선지자들도 종종 장래 일을 예고하고는 했었다.
하지만 그런 예고가 선지자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선지자"란 낱말은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신의 뜻을 사람에게 해석하는 신의 대변인을 가리킨다.

구약에는 선지자를 일컫는 용어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하나님의 사람"(왕상 17:18, 24)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왕하 4:9)
"선지자"(왕상 13:11)
"신에 감동하는 자"(호 9:7) 
"선견자"(삼상 9:9-11) 등이 있다.

"선견자"란 말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식별할 수 있는 자를 암시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선지자란 말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히브리어에서 선지자를 가리키는 말('나비')은 분명 "부르다"란 뜻의 아카드어에서 온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수동태인지(그럴 경우 뜻은 "부름 받은 사람"이 된다) 능동태인지는(그럴 경우 뜻은 "누군가를 부르는 사람"이 된다) 확실하지 않다.
성경의 선지자들이 무슨 일을 하였는지를 자세히 알고 싶으면 모세로부터 시작되는 성경 본문 자체를 살펴보지 않으면 안된다(신 34:10-12를 보라).

선지자의 역할

「출애굽기」는 두 구절(4:14-16; 7:1-12)에서 모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 앞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이 때 모세의 형 아론이 그의 선지자로 활약하고 있다.
모세가 말을 하면 아론이 그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 구절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사람이다.
구약은 여러 곳에서(삼상 3장; 사 6장; 렘 1:2-9; 겔 2-3장; 암 7:14-15) 선지자를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선지자는 모두 자기들이 하는 말이 자기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계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삼상 3:19-21; 왕상 22:19; 렘 1:9,12; 암 1:3; 3:7).
초기에 선지자들은 종종 하나님의 영(민 11:24-29; 삼상 19:19-24)의 힘에 붙들리는 "황홀경"에 취하는 경험을 하였다(삼상 10:10,13).
나중에 선지자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다거나 하나님의 영의 힘에 붙잡혔다고 단호히 선언하였다(겔 2:2; 11:5; 미 3:8).

초기 이스라엘 예언

구약에서 선지자로 불리는 주요 인물 중에는 아브라함과 모세와 미리암과 드보라와 사무엘과 나단과 엘리야와 엘리사가 포함된다.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선지자로는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와 갓과 실로 사람 아히야와 스마야와 훌다가 있다.

「신명기」는 모세를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간주하면서 예언 운동이 시작되는 뿌리가 모세로부터라고 말한다(18:15; 34:10-12). 모세 이후 중요한 인물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이다(렘 15:1).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한두 세기 가량 지속되었던 느슨한 형태의 지파 조직(「여호수아」와 「사사기」의 개론을 보라)에서부터 사울이 다스리기 시작하던 왕조(약 주전 1030-1010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위치하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최초의 왕으로 삼는 기름을 부었던 자가 바로 사무엘이다. 그러나 동시에 사무엘은 왕을 세워달라는 백성들의 요구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경고하기도 하였다(삼상 8:11-18).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셨을 때(삼상 15:10-34) 사무엘은 다윗을 사울의 후계자로 삼아서 기름을 부었다(삼상 16:1-13).
그 때 이래 선지자들은 왕조와 밀접하게 연관되었다. 때로는 왕의 조력자가 되기도 하였고, 때로는 왕조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였다. 선지자 나단은 다윗에게 그 왕국이 영원히 존속되리라고 약속하기도 했지만(삼하 7:11-17; 대상 17:11-15), 동시에 다윗이 밧세바와 간통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살해한 것을 두고 통렬하게 비판하기도 하였다(삼하 12:1-15). 그런 영향력을 활용해서 솔로몬을 다윗의 후계자로 삼는 일에 나서기도 하였다(왕상 1:11-40). 왕국이 분열되어야만 했을 때 실로의 선지자 아히야가 북 왕국 이스라엘의 첫 번째 통치자에게 기름을 부었다(왕상 11:26-39). 유다 출신으로 이름을 알 수 없던 한 선지자는 바로 그 왕이 벧엘에 금송아지로 만든 우상을 세웠다고 비난하였다(왕상 12:32-13:32).
참으로 「열왕기 상하」는 긴 부분을 할애하여 아합 왕의 통치(주전 874-853년) 때부터 시작된 주전 9세기의 북 왕국에 예언이 꽃을 피웠다고 가르치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사람이 엘리야(왕상 17-19; 21장)와 그 후계자 엘리사(왕하 2-9장; 13:14-21)로 이들은 모두 바알과 아세라 숭배와 그것을 추종하며 이방 신을 섬길 것을 주창하였던 선지자들에게 맞서 대항하였던 선지자들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선지자들이 우상숭배를 반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악하다고 판단된 왕조를 개혁시키고자 왕조를 무너뜨리는 일에도 직접 관여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상 생활 속에서는 왕이 남용하는 권력에 맞서서 힘없는 자들을 변호하는 일에 적극 나서기도 하였다. 때로는 주변 여러 나라들의 정치에 깊이 관여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선지자들이 있다. 이들은 "선지자의 제자들"(왕하 2:3,5)이라고 불리는 단체나 모임에 속했던 자들이다. 초기 사무엘 시대에는 선지자들이 무리를 지어서 몰려다니기도 하였다(삼상 10:5-13). 성경의 많은 구절들이 엘리야나 엘리사가 이같은 선지자의 무리들의 동의나 지원을 받았음을 지적하고 있다(왕하 2:3-18; 4:1,38; 5:22; 6:1). 그렇지만 또 다른 경우, 이믈라의 아들 선지자 미가야 같은 사람은 자기 개인에게 닥치는 신상의 위험을 무릅쓰고서도, 왕을 섬기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던 선지자의 무리들에 정면으로 맞섰다(왕상 22:1-29; 대하 18:2-27). 이 이야기에서 미가야가 진실을 선포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략 400명에 이르는 다른 선지자의 무리들은 거짓을 말했다고 보아야 한다. 곧 선지자의 무리에 속했다는 사실 자체가 예언의 진실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선지자들이 백성들에게 다른 신을 좇으라고 강요하거나 마술 행위를 주창하거나 실현되지 않은 예고를 하였다면, 그런 선지자들은 정녕 배척받아야만 하였다(신 13장; 18:9-15).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선지자들이 서로 상반된 메시지를 전할 때 누가 참된 것인지를 식별해야 되는 문제가 있었다. 예언이 현실로 이루어지는지의 여부를 가지고 참과 거짓을 구별한다는 것은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했다. 선지자의 말을 들었던 사람들이 그것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되기까지에는 한평생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다(렘 28장).

정경적인 예언자

주전 8세기 중엽, 그리스에서 호머가 「일리아드」와 「오딧세이」를 막 써냈던 직후, 이스라엘 예언에서는 새로운 현상이 일어났다. 이 현상은, 등장하자마자 전 지역을 지배하게 된 앗수르 제국의 부상과 동시에 나타났다. 최초로 선지자의 메시지가 책으로 보존되게 된 것이다. 이들 후대의 선지자들을 아무 기록도 남기지 않았던 사람들과 구분하기 위해서 우리는 종종 "문서 예언자", "고전적인 선지자", "정경적인 예언자"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 선지자들은 더 이상 특정 왕이나 그 밖의 개인들의 운명에 대해서만 선포하지 않았다. 대신 이스라엘과 유다 전체를 상대로 선포하였다. 이 점에서도 그들은 초기 선지자들과 구별된다. 그 선지자들이 개인을 상대로 말씀을 선포할 때에는, 그들이 왕이건, 귀족이건, 제사장이건, 다른 선지자이건, 일반 백성이건, 하나님께서 그 당시 국제적인 정세에 깊이 관여하고 계신다는 인식에서 그렇게 하였다. 초기에 등장했던 선지자들마냥 그들도 왕조를 비난하고 왕조의 멸망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왕조에 맞서는 어떤 정치적인 행동에 능동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때때로 왕을 세우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지적하였다(호 1:4; 7:3-7). 그렇지만 일부 선지자들은 남북 왕국에서 둘 중 하나나 두 왕국 모두가 멸망할 것을 선포하는 것을 자기 사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선지자들은 지도자들과 시민들에게 한 가지 중심되는 본질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으며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고, 보호했으며, 자신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셨다. 특권에는 책임이 따랐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선택하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였고, 자기 주변에 있는 자들을 보호해야 하였다. 선지자들이 지적한 문제는 여러 가지이다. 예배, 사회정의, 말과 행동의 진실, 우상숭배와 도덕적 타락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선지자들이 선포하였던 특별한 문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들에게 있던 주된 관심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시내 산에서 모세와 함께 맺었던 언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시행하라고 촉구하는 데 있었다.

예언서의 문학적 형태

예언서의 문학적 형태는 참으로 다양하다. 환상이 있고(예를 들어, 암 7:1),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는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가 있으며, 이방 민족에 대한 심판도 있다(렘 46-51장; 겔 25-32장). 재판정에서 이루어지는 다툼이나 법적인 소송 형태로 된 구절도 있으며(미 6:1-5), 장례식의 애도문(암 5:2), 찬양(사 12장), 노래(사 5:1-3)도 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부르시는 기록이나(사 6장; 렘 1장; 겔 1-3장), 상징 행동을 전하는 이야기도 있다(렘 13:1-14; 겔 5:1-4). 예언서 속에서 이런 메시지들이 어떤 원칙을 따라서 배열되었는지 항상 분명하지는 않다. 어떤 때는 이방 민족에 대한 심판 메시지에서 보듯이 공통되는 주제에 따라서 여러 구절들이 하나로 묶인다. 또 어떤 때는 동일한 역사적 상황에 관한 메시지가 하나로 연결되어 나올 경우 연대적인 순서에 따라서 배열되기도 한다(사 7-9장). 그렇지 않은 경우, 시간적으로는 서로 아무 상관이 없는 메시지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 예를 들면, 어떤 심판 메시지 뒤에는 동일한 청중에게 선포되었던 구원의 메시지가 뒤따라 나오기도 한다(미 3-4장). 선지자들의 메시지가 서로 다른 때에, 서로 다른 정황 중에 주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좇지 않을 때 선지자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해 있다고 선포하였다. 백성들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올 때에 선지자는 희망과 위로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역사적 배경

예언서의 내용은 그 역사적인 맥락을 세심하게 주의하면서 파악하지 않으면 안된다.
각 책의 메시지가 하나님의 말씀이며, 누구에게 선포되었고, 언제 선포되었는지를 밝히고 있다(사 1:1; 호 1:1).
소 예언서 중 「요엘」, 「오바댜」, 「요나」, 「나훔」, 「하박국」, 「말라기」 여섯 책은 선지자의 이름 외에는 특별한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책의 역사적 배경은 정확하지 않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파악해야만 한다.
예언서의 머리말이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라도, 선지자가 언제, 무엇 때문에 예언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설정하기 위해서는 책의 특정한 구절들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이 굿뉴스 스터디바이블에 수록된 각 책의 주요 단락에 대한 요약은 이런 특정한 주제까지도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주전 8세기에서 4세기에 이르는 동안 고대 서아시아 지역을 차례로 지배하였던 앗수르, 바벨론, 바사라는 세 제국의 맥락에서 검토될 수 있다.

앗수르 시대 - (북왕국) 아모스, 호세아. (남왕국) 이사야, 미가 

네 명의 선지자들이 8세기 앗수르 시대에 살았다. 초기에는 아모스와 호세아 두 명이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 예언을 선포하였다. 나머지 두 사람인 예루살렘의 이사야와 모레셋의 미가는, 남 왕국 유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소명을 받았다.

바벨론 시대 - 나훔, 하박국, 스바냐 

나훔과 하박국과 스바냐는 주전 7세기에 속한다.
「나훔」은 주전 612년에 파괴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앗수르 시대의 종말을 나타낸다고 말하면서 공박하고 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바벨론 사람들이 잔악하게 전쟁하는 것을 심판하시지 않고 내버려두셨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정의에 관련된 수수께끼에 대해서 묻고 있다. 그러면서 바벨론 제국의 시작을 표시하고 있다. 스바냐는 아마도 주전 621년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 이전에 벌어졌던 유다 사회 내부의 불의를 심각하게 비난하고 있는 듯하다. 예레미야도 7세기 말부터 6세기 초까지 예언하였기에 바벨론 시대에 속한다. 그런 까닭에 예레미야는 주전 586년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다의 패망을 증언하고 있다. 같은 시기에 속하는 오바댜는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바벨론 사람들 편을 들었던 에돔 민족을 비난하고 있다. 6세기에 속하기는 선지자 에스겔도 마찬가지이다. 에스겔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자들을 향해서 자기 메시지를 선포하였다. 「이사야」 40-55장도 주전 538년 고레스 대왕이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다 사람들을 고향으로 귀환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기 직전에 바벨론의 포로들을 대상으로 선포되었다. 사 56-66장은 주전 515년 제2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려던 시기에 귀환한 포로들에게 선포되었다(이 부분의 저자에 대해서는 이사야서의 개론을 보라).

바사 시대 - 학개, 스가랴

「학개」와 「스가랴」는 바사 시대의 것이다. 주전 520년 그들은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을 다시 세울 것을 고무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시작하였다. 「말라기」는 대체로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개혁이 있기 바로 얼마 전인 5세기 중반에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슥 9-14장의 배경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을 알 수가 없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시대를 5세기로 짐작하고 있다. 「요나」와 「요엘」의 연대를 결정하는 문제를 놓고서도 해석자들 사이에는 큰 견해 차이가 있다(각 책의 개론을 보라). 예언이 막을 내리게 된 때는 그리스 문명의 "황금기"(주전 500-400년)와 같은 시대이다. 이 때 이후, 예수가 탄생하기 전 대략 400년 동안 이스라엘에서는 더 이상 예언이 들리지 않았다. 신약의 예언에 대해서는 선지자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