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벽묵상 잠언










잠언(箴言):Proverbs - 총론

[영] Proverbs(The Book of Proverbs) 구약성서 중의 1서.

1. 본서의 정전(正典)에서의 위치-

본서는 히브리어 성서인 구약정전의 3부분-제1부 율법, 제2부 예언서, 제3부 제서(諸書)에 있어서, 제3부에 속하고, 제서는 그리스어의 [성문집]( aJgiovgrafa=hagiographa) 또는 [성문학서]를 말한다. 본서는 그 성문학서 11권 중의 1권으로, 시편욥기 다음에 두어져 있다. 또 그 문학적 특징에서, 히브리의 지혜문학에 속하고, 더구나 그대표적인 것이다. 히브리의 지혜문학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구약 정전 중에서는 욥기와 잠언과 전도서의 3권과 구약외전에 속하는 벤 시라의 지혜서(The Wisdom of BenSirach, Ecclesiasticus)의 2권으로, 합쳐 5권이다. 이 외에 시편 중의 수편(1, 37, 49, 50, 73,112편, 기타).

2. 본서의 명칭-

히브리어의 명칭[마-샬- lv:m:(mashal)]은 [비교](Comparison) 또는 [유사](Likeness) 등의 의미인데, 깊은 진리를 알기 쉬운 일과 대조케하여, 가르치기 위해 이러한 문체를 쓴 것으로, 즉 A를 생각케 하기 위해, B를 아우러 비교케 하여 기억케 하는 방법이다(잠 11:22). 한글역의 잠언은 일본역과 한가지로 한역성서에서 온 것이고, 영어는[Proverbs](속담)라는 역을 붙이고 있다. 잠언은 한문에 있어서는 [가르쳐서 훈계되는 말]이다.

3. 본서의 저자,연대-

히브리 성서의 표제(表題)는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의 잠언이다]고 했다. 랍비의 가르침에서는, 아가는 솔로몬의 청년기에 있어서, 잠언은 중년기에 있어서, 전도서는 노년기에 있어서 집필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 전설은 솔로몬이 지혜에 뛰어나 있었다는 성서의 기사에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왕상 3:28,4:32,5:9-,10:1-, 11:41). 체인(Thomas Kelly Cheyne 1841-1915 영국의 신학자, 벨하우젠파의 대표자)같은 비평적 학자도, [이 전설의 본질이 인정될 수 없다는 이유는 없다](Job and Solomon, p. 131)고 말하고 있다.

유다 전통에 의하면, 구약의 율법은 모세에게, 시가는 다윗에게, 지혜는 솔로몬에게관련시키고, 잠언도 또 솔로몬의 작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솔로몬(10:1) 이외에도 몇사람인가의 저자명이 더 기록되어 있다. 예컨대, [지혜 있는 자](22:17, 24:23), 또는 [야게의 아들아굴의 잠언](30:1), [르무엘왕,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31:1)등의 표현, 그리고[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25:1)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러므로 이들 잠언의 대부분이 솔로몬의 작이었다고 해도, 실제로 편집되고, 수록된 것은, 히스기야의 신하들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잠 25:1). <<벤 시라의 지혜>>에는, 이 잠언을 알고 있었던 것을 뒷받침하는 말이 있는데서(시라知 47:17), 전 180년경기록된<<벤시라의 지혜>> 보다 일찍 편집되고, 이미 책으로 되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서잠언은, 히스기야왕 시대와 <<벤 시라의 지혜>>의 시대 사이에 완성된 것으로 보아야 할것이고,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돌아온 직후, 이스라엘의 정책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으로서,에스라가 활약하고 있었던 때로 여겨진다.

4. 본서의 목적-

지혜를 획득하여 하나님을 경외케 하도록 하는데 있다. 1:2-4에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당할일에 대하여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요컨대 잠언의 목적을 말한 것이다. 잠언은 사람들에게 지혜를 알게하는 일을, 제1의 목적으로 한다. 그리하여 커다란 하나님의 통치 질서를 잘 분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곤란한 부정에의 유혹이 많은시대 중에서 어떻게 냉정하게, 평화롭게, 품위를 지켜가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를 가르치려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언자적 정렬이나 율법의 엄정함은, 무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고요히 흐르고 있는 것이다. [주(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1:7외에 20회)라는 말은, 잠언 전체의 기조(基調)이고, 따라서 단순한 철학사상, 휴머니즘, 인생교훈과는달리, 신앙에 의한 삶의 방식(윤리)의 가르침이다. 또, 이것이 청소년의 교육을 목적으로 하여 기록되어 있는데 의미가 있다.

5. 본서의 내용 구분-

본서는 8집 또는 7집으로 구분할 수 있고, 그 모두가 표제(表題)를 가지고있을 뿐 아니라, 각집(各集)이 특성을 가지고 있다. 7집으로 구성할때는 제3, 4집을 하나로 한다.

제1집 1:1-9:18.

전체의 서문의 역할을 하고 있고, 여기서는 지혜의 찬미가 주로 되어 있다. 각절이 병행의 시형(詩形)을 이루고 있다. 그 배열에는 일정한 순서는 없고, 사상도 논리적이 아니다.

제반문제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으나, 특히 현저하게 특징적인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추상(抽象)하여 의인화한 교훈이다(8:1-9:6). [지혜 hm;k]j;(chokmah=wisdom)는 하나님의 창조의 제1로서, 그리하여 지혜를 하나님의 첫아들(초생자)로 보고, 우주는 이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하며, 모두 이에 따르는 왕자, 현인등은 반드시 이에 의해 보상된다고 한다.후세의 로고스설의 서곡(序曲)으로 일컬어지기에 족한 것이다. 이 1집에 있어서의 문체(文體)의 특징은 [아름답게 연마된 시라기보다는 오히려 풍부한 수사적 산문이다].

델리치(F.Delitzsch 18:50-1922 독일의 구약학자)는, 이 1집의 장려적 요소를, 신명기의 그것에 비교하여 [신영기가, 후에 올 시대의 사람들의 마음에 모세의 율법을 심어놓듯, 여기서 저자는, 듣는 자의 마음에, 지혜의 율법을 각인(刻印)하려고 했다]고 말하고 있다.

제2집 10:1-22:16.

솔로몬의 잠언으로 되어 있고, 본편은 잠언의 가장 주요한 중심부분이다. 각절이 모두 2행시의 대구(對句)로 이룩되고, 반대의 경우를 대조하여 진리를 강조한다.375(374로 계수하기도 한다)의 2행시가 여기서는 수집되어 있다. 하나님의 지배가 강조되고,사회생활에의 지시가 풍부하다.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인과가 필연적임을 말하며, 사람의 도를 가르친다. 왕의 덕을 예찬하여, 충성과 순종을 권하고(14:35, 16:10, 12, 13, 20:8, 21:1,22:11), 부모의 사랑을 말하여 복종을 촉구한다(13:1, 24, 15:5, 19:18, 26, 20:20, 22:6, 15).

기타 오만을 경계하고, 혀의 죄를 말하는 등 각종의 실제문제에 언급한다. 또 하나님의 권위와능력을 강조하여 마음으로 이를 경외할 것을 가르치고(15:3, 11, 16, 29, 16:2, 4, 17:3, 19:21,20:12, 24, 21:2, 30, 22:2), 또 하나님의 희생제물보다도 정의를 기뻐하시는 점을 지적하여,예언자적 경고를 준다(21:3, 및 15:8, 16:6, 21:27 참조). 널리 인생문제에 언급하나, 그 사이에 연락없고, 개개의 교훈의 잡연(雜然)한 집성(集成)인데서, 장절에 따라 이것을 분류할 수는 었다.

제3집 22:17-24:22.

지혜있는자의 말로서, 본편의 시형은, 제2편에 비하여 보다 자유롭고, 4행시도 적지 않은데, 개중에는 단시(短詩)로 보아야 할 것도 있다. 여기 취급되어 있는 주제는, 2집에 있어서와 같고, 다만 장려적 요소가 현저한데 일상 생활을 깊이 관찰하여,인생의 공리(公理)를 엿보게 한다.

제4집 24:23-34.

이것도 역시 지혜있는 자의 말로, 제3집에 유사하고, 그 보충과 추가, 또는 부록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제5집 25:1-29:27.

솔로몬의 잠언으로, 제2편의 보충,추가, 또는 부록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같은 종류의 격언을 한데 모아놓은 것이 적지 않다. 예컨대 왕(25:1-7), 이러석은 자(26:3-12), 게으른 자(26:13-16), 궤휼한 자(26:23-26, 28)등과 같이. 제2집과 한가지로 대구법으로 이룩된 것이지만, 유사한 사실을 비교하여, 의미를 강하게 하는 것도 있다(25-29장에 이런 유가 많다). 이것은 당시의 학자(히스기야시대)가 왕명에 의해 편집한 것으로되어 있다.

제6집 30장.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으로, 본편은 다른 것에 비교하여 현저히 다른데가있다. 하나님에 대하여 회의로 고민하는 자에게 향하여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계시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다음에 10-33절까지에 9종 가지의 격언을 싣고 있다. 그중의 6종, 즉 (1) 악한 세상의 죄악 넷(11-14), (2) 족한줄 알지 못하는 것 넷(15-16), (3) 헤아려(깨달아)알기 어려운 것 넷(18-20), (4) 견디기 어려운 것 넷(21-23), (5) 지혜로운 동물넷(24-28), (6) 잘 걸으며 위풍있게 다니는 것 넷(29-41)을 열거한 것은, 각각 4종의 사실을 병기한 점에 있어서, 잠언중, 다른 유를 볼 수 없는 것이고, [수(數)의 잠언]으로 일컬어진다.

제7집 31:1-9.

르무엘왕의 말로, 즉 그 어머니가 그에게 가르쳐준 말이다. 여기서는 음주(飮酒)가 금해지고, 가난한 자에 대한 동정이 고조되어 있다.제8집 31:10-30. 어진 부인, 완전한 아내에 대한 말로서, 이스라엘의 이상적인 부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본서의 부록이기도 하다. 이 아름다운 시는, 알파벳 시로서, 최초의 행(行)이 히브리어 알파벳의 최초의 글자로 시작되고, 나머니 21자가 각절 처음마다 순차로 나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부와 명예는 어진 부인이 당연히 받는 보상인데, 그러나 어진 아내로서의 귀한 생애의 원천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경건한 신앙에 의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6. 본서의 형식 -

본서 중에는 대별하여, 세가지의 형식이 있다.

1) 짧은 구술의 격언 같은 것이 그 하나인데, 이것이 가장 오래고, 예컨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 같다](창 10:9)든가, [악은 악인에서 난다](삼상 24:13)등에 보여지는 것이다.

2) 이행으로 된 대구인데, 이것이 잠언 중에서는 가장 많이 보여진다. 이것은 서로 동의적인 경우도 있는가 하면, 반의적인 경우도 있는가 하면, 반의적인 경우도 있다. 예컨대 다음 같은 것을 들 수가 있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리라](10-16)-동의적 대구.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고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14:1)-반대적 대구.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16:8)-비교적 대구.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26:11)-비유적 대구.

3) 약간 수필 같은 줄거리를 가진 것이다. 7:6-23, 31:10-31 등이 그것이다.

7. 본서의 본문 -

잠언에 있어서 가장 곤란한 것은, 저본으로 되는 히브리어의 본문이 오손되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히브리어 본문에는, 난해한 곳이 많고, 특히 솔로몬이 지은 것에 많이 보여진다. 그것은 고전인 이상 부득한 일이다. 당시의 히브리 언어의 지식은 오늘도 불충한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의 진전과 함께, 차츰 새로운 빛이 던져지고 있다. 그렇지만 성급한 수정은 극력 삼가해야 할 것으로 되고 있다.

 

잠언 장별 요약

 1장

Ⅰ. 잠언의 목적과 의도 1:1-6

이 책의 서론을 편집자인 에스라가 썼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솔로몬이 기록한 것으로 생각하는 편이 낫다. 이 책 초두에서 솔로몬은 책을 쓰는 목적을 제시한다.

Ⅱ.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과 부모를 공경하는 것 1:7-9

'젊은이에게 지식과 근신을 가르치려고' 했던 솔로몬은 여기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두가지 법칙을 규정한다.

Ⅲ. 악한 자의 유혹에 대한 경고 1:10-19

Ⅳ. 지혜에 주목하라고 촉구함 1:20-33

솔로몬은 사단의 유혹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준 후에 여기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청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2장

Ⅰ. 지혜 추구의 방법과 결과 2:1-9

솔로몬은 우리에게 어디에 가서 지혜를 찾을 것이며 어떻게 얻을 것인가를 말해 준다.

Ⅱ. 지혜의 유익 2:10-22

참 지혜는 죄의 길에서 우리를 지키며, 세상에서 가장 부귀하게 되는 것보다도 더 큰 유익을 준다.

 

3장

Ⅰ. 지혜를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 3:1-6

하나님과 교제한 삶은 말할 수 없이 유익하다.

Ⅱ. 하나님께 대한 봉헌 3:7-12

각기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는 세 가지 권면이 본문에 나타난다.

Ⅲ. 지혜의 유익 3:13-20

지혜를 얻은...자는 복이 있나니(13절). 참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있으며 하나님의 진리와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율법에 전적으로 순종하는데 있다.

Ⅳ. 지혜에 거하라는 권면 3:21-26

Ⅴ. 이웃에 대한 교훈 3:27-35

 

4장

Ⅰ. 부모의 훈계 4:1-13

Ⅱ. 악인의 길에 대한 경고 4:14-19

다윗이 솔로몬에게 한 교훈이 4절에서 시작하여 이장 끝까지 계속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기서부터는 솔로몬의 교훈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 이 부분에서 솔로몬은 악인의 길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Ⅲ. 선을 행하는 길 4:20-17

악을 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솔로몬은 여기서 선을 행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5장

Ⅰ. 음행에 대한 경고 5:1-14

Ⅱ. 악의 치료법 5:15-23

간음과 음행의 크나큰 피해를 보여 준 솔로몬은 이제 그러한 악에 대한 구제책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6장

Ⅰ. 경솔한 보증에 대한 경고 6:1-5

저 세상에서 필요한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쳐 줄뿐만 아니라 신중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필요한 인간적인 분별력도 가르쳐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우수성이다. 보증하지 말라는 것은 훌륭한 원칙이다. 왜냐하면 보증을 서는 일로 인해서 알거지가 되고 파탄을 맞는 가정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Ⅱ. 게으름에 대한 책망 6:6-11

솔로몬은 여기서 게으른 자 즉 안일을 좋아하고, 게으름 가운데 살며 아무 것에도 관심이 없고 특히 신앙에 대해서 무관심한 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Ⅲ. 일곱 가지 악행 6:12-19

Ⅳ. 음란한 죄에 대한 경고 6:20-35

 

7장

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훈계 7:1-5

이 부분의 말씀은 6:20이하의 말씀과 같이 정욕에 대해서 경고하는 내용의 서론이라고 할 수 있다.

Ⅱ. 우매한 소년 7:6-23

솔로몬은 여기서 음란의 죄에 대해 경고했던 바를 강조하기 위해서 음란한 여인의 꾐에 빠져 사실상 파멸하게 된 소년의 이야기를 한다.

Ⅲ. 음란에 대한 경고 7:24-27

우리는 여기서 앞에 나온 이야기의 해설을 듣게 된다.

 

8장

Ⅰ. 지혜로의 초대 8:1-11

Ⅱ. 지혜의 유익함 8:12-20

여기에서의 지혜는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와 지식의 온갖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지혜는 말씀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이시며 마음속에 게신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에게 계시된 그리스도일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시된 그리스도이기도 하다.

Ⅲ. 지혜의 영원함 8:21-31

여기서 지혜는 인격적인 속성과 행동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 신적 인격체는 하나님의 아들임이 분명하며 여기서 지혜에 대해 설명하는 주요 사항들이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Ⅳ. 지혜의 훈계 8:32-36

지혜가 말씀하시는 내용의 의도와 취지는 우리 모두를 신앙의 법에 전적으로 복종시키고 우리 마음과 생활 속에 잘못된 것을 교정하려는 것이다.

 

9장

Ⅰ. 지혜의 초대 9:1-12

여기에서 지혜는 아주 훌륭하고 관대한 여왕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게 하는 지혜이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바로 이 지혜이시며, 아버지께서는 심판을 모두 그에게 위임하셨다. '지혜'라는 말은 여기서 복수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지혜의 보화가 그리스도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Ⅱ. 우매함의 초대 9:13-18

방심하고 있는 영혼을 죄의 길로 끌어들이려고 얼마나 열심히 유혹하고 있는가!

 

10장

Ⅰ.잠언 십장 10:1-32

1. 부모의 기쁨과 근심(1)

혈연에 의해서건, 정치적인 관계에서건, 교회적인 관계에서건 부모된 자들이 받는 기쁨이란 자기의 보호 아래 있는 자들의 선한 행실에 달려 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지혜롭게 처신하며 부모로부터 받은 선한 교육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모가 치른 수고를 어느 정도나마 보상하며 노년의 부모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것은 젊은이들에게도 기쁨을 더해 준다. 또한 자녀의 지혜와 선행을 기뻐하는 것은 부모의 도리이다.

 

2. 의인과 악인의 소욕(2,3)

이 두 구절은 같은 취지의 내용이다. 부당하게 취한 재물은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것을 날려 버리시기 때문이다.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2절). 손익을 달아본다고 하더라도 재물로 인한 이익으로는 악으로 인한 손해를 결코 상쇄하지 못한다(마 16:26). 재물은 영혼을 유익하게 못한다. 여호와께서...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3절). 사람이 부정으로 모아놓은 재물을 하나님이 공의로 흩어 버리시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정직하게 얻은 재물은 하나님이 그것을 축복하시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인다. 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즉 정당한 방법으로 얻고 간직하고 사용하는 재물은 재물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다. 재물의 목적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하며 우리를 방어해 주는 것이다.

 

3.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4)

손을 게으르게 놀리고, 자기 일에 부주의하고 태만한 자는 틀림없이 가난하게 된다. 손을 속이며 놀리는 자들(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즉 속임수로 부자가 되려고 하는 자들은 그들이 얻은 재물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해서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신임도 잃게 됨으로써 마침내는 가난해진다. 근면하고 정직하며 신중한 자는 아마도 가진 것을 늘일 것이다. 이는 세상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게으르고 사특한 자는 영적인 빈궁에 처할 것이나 열심을 품고 여호와를 섬기는 자는 믿음과 선행에 부요하게 된다.

 

4. 지혜로운 아들(5)

기회를 잘 이용하는 자들 즉 준비할 수 있는 동안에 나중을 위해 대비하고 수확기인 여름에 거두는 자들이다. 이같이 하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다. 그는 부모를 위해서도 지혜롭게 행하며 기회가 있을 때면 마땅히 부모를 봉양한다. '자는 자'는 시간을 허비하고 일을 게을리한다. 특히 겨울을 대비해서 저장해야 할 때는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다.' 즉 그는 어리석은 아들이며 겨울이 올 때에 지혜를 얻는 자는 '여름에 거두는 자'이며 근면하다는 신임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청년의 때를 빈둥거리며 보내는 자는 늙어서 나태함의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5. 의인의 복(6)

여러 가지 축복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한 사람의 머리 위에 눈에 보이도록 임한다. 축복이 머리 위에 화관같이 임해서 그들을 존귀하게 만들 것이며, 또한 투구같이 임해서 그들을 보호할 것이다.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그들의 입은 그들이 행한 독으로 인해 수치로 막힐 것이다.

 

6. 의인과 악인의 이름(7)

의인도 악인도 수명이 다하면 틀림없이 죽는다. 무덤에 누운 그들의 시체에서는 차이점을 찾아 볼 수 없다. 하지만 영의 세계에서는 양자의 영혼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복된 사람들은 뒤에 복된 기억을 남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또한 영화롭게 하신다(시112:3,6,9). '의인을 기념할 때 칭찬하는 것'은 살아 있는 자들이 해야 할 본분이다. 유대인들은 그렇게 해석하고 그것을 율법으로 준수하며 고인이 된 의인을 부를 때에는 항상 "그의 기념이 복될지어다"하고 덧붙인다. 악인은 잊혀질 것이며 욕될 것이다.

 

7. 지혜자와 우매자(8)

순종하는 자는 다스림을 받는 것을 특권으로 여긴다. 또한 해야 할 바에 대해서 듣는 것을 특권으로 여긴다. 이는 그들의 지혜이다. 순종하는 자들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이며 견고하고 요동치 아니할 것이다. 다스림을 받지 않고 어떤 멍에도 참지 못하며 가르침이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우매한 자이다. 즉 이들은 자신과 자신의 이익에 상반되게 행동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대체로 입이 미련한 자들이며 말은 많으나 헛소리뿐이며 자기 자랑만 하고 다닌다.

 

8. 바른 길과 굽은 길(9)

인간의 순전함을 곧 그 사람의 안전을 보장한다. 하나님과 사람을 향해서 바른 길로 행하는 자 즉 하나님과 사람에게 충실한 자는 걸음이 평안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다. 그는 겸손하고 담대하게 계속해서 자기 길을 간다. 또한 그는 사단의 유혹과 세상의 환난과 세인의 비난에 대비해서도 단단히 무장하고 있다. 부정직은 치욕이 된다. 굽은 길로 행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속이는 자는 당분간은 그냥 지나칠 수 있어도 정체가 드러나고야 만다.

 

9. 미련한 자의 해(10)

여기서는 음모를 꾸미고 자신을 가장하는 죄인들에게 화가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해를 끼칠 기회를 엿보고 있으면서도 전혀 관심이 없는 것같이 눈짓을 하며, 공범자에게 신호를 해서 자기를 도와 악한 계획을 실행하게 하는 자는 타인에게나 자신에게 모두 근심을 끼친다. 입이 미련한 자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패망하게 된다(8절). 그러나 이 경우가, 눈짓하는 자보다는 덜 위험하다. 입이 미련한 자는 눈짓하는 자만큼 타인에게 근심을 끼치지는 못한다. 짖는 개라고 항상 무는 것은 아니다.

 

10. 의인과 악인의 입(11)

선한 사람은 선을 전달하기에 얼마나 열심인가! 마음의 출구인 그의 입은 생명의 샘이다. 그의 입은 끊임없는 샘이어서 다른 사람을 교화할 수 있는 선한 담화가 계속해서 솟아 나온다. 악인은 악을 은폐하기에 즉 악으로 해로운 일을 하기에 얼마나 열심인가!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으며 호의적인 말로 모의하고 있는 악을 가장한다.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그런즉 폭력으로 얻은 것은 폭력으로 빼앗길 것이다(욥 5:4,5).

 

11. 미움과 사랑(12)

가장 해를 끼치는 것은 미움이다. 특별히 다툴만한 일이 없는 곳에서도 미움은 기회를 노리다가 다툼을 일으킨다. 고자질과 악한 추측과 허위 진술로 이웃의 싸움을 일으키는 데서 쾌락을 느끼며, 숨어 있던 불화의 불꽃을 당겨놓고 거기에서 말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며 자기 손을 녹이는 자는 가장 악한 성미의 사람들이다. 가장 위대한 화해자는 사랑이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즉 사랑은 불협화음을 내는 잘못된 관계를 다 가리운다. 사랑은 잘못을 드러내거나 과장하지 않으며 가능한 한 잘못을 덮어 준다. 사랑은 잘못을 용서해 준다.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실수로 그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여전히 친구를 사랑할 때 사랑은 그 허물을 용서해 주는 것이다. 사랑은 또한 우리의 허물도 가리며 덮어 줄 것이다.

 

12. 명철한 자의 지혜(13)

지혜와 은혜는 선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명예이다. 지혜가 있다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지혜롭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것은 더더욱 명예로운 일이다. 우매함과 죄악은 악인에게 해당하는 치욕이다. 지혜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13절). 그는 스스로 양심의 채찍에, 국가의 비난에,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에 나아가는 자이다.

 

13. 지혜로운 자의 지식(14)

(1) 자기를 보호해 줄 유용한 지식들을 많이 쌓는 것이 바로 지혜로운 자의 지혜이다. '명철한 자의 입술에 지혜가 있는 것'(13절)은 그들이 지혜를 마음 속에 쌓아 두었기 때문이다.

(2) 마음 속에 해악을 쌓아 두는 것이 바로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이다. 그들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며, 언제고 당길 수 있도록 "독한 말의 날카로운 화살"을 준비하고 있다.

 

14. 부자와 가난한 자의 재물(15)

부자들은 자기들이 부자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고는 하나 그것은 부자들을 최악의 재앙에서 보호해 주기에는 전적으로 무능하다. 가난한 자들은 자기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착각이다. 가난은 의기를 소침하게 한다. 하지만 먹고 살 것이 조금밖에 없더라고 만족하고 선한 양심을 지키며 신앙으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아주 안락하게 살 수가 있는 것이다.

 

15. 의인의 수고(16)

의인은 자기 손이 수고한 것만을 먹는다. 하지만 그 수고는 생명에 이른다. 의인은 정직하게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것으로 족하게 여긴다. 이러한 생활 태도는 자신을 생명에 이르게 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한다. 그는 '구제할 것이 있도록 하기 위해' 수고를 한다(엡 4:28).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악인은 재물로 정욕의 도구를 삼으며, 교만과 사치의 도구로 삼는다. 그것은 그에게 해를 끼칠 뿐이지 유익이 되지 못한다.

 

16. 훈계와 징계(17절)

훈계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간직하고 그 훈계를 따라 자신을 다스릴 수 있도록 훈계를 지키며,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훈계를 지키는 자들은 의로운 자들이다. 훈계를 받지 않고 아주 완강히 거부하는 자는 악한 자들이다. 그들은 마땅히 행할 바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허물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길을 잘못 든 여행자가 바른 길을 알려 주는 것을 참지 못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실수할 것이며 생명의 길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17. 미움과 참소(18)

악의는 아첨과 위선으로 위장한다 하더라도 미련하고 악한 짓이다. 자기를 아무리 모사로 생각한다 해도 그는 미련한 자이다. 거짓된 입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악하지만, 악의의 가면을 슬 때에는 더더욱 악해진다. 참소하는 자 역시 미련한 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조만간에 구름에 가리웠던 의를 빛처럼 드러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18. 말조심의 지혜(19)

대체로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실없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기의 지껄이는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자는 자기가 지금 회개거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재갈을 물리듯 입술을 지키는 것이 좋다. 즉 '입술을 제어하고', 자신을 종종 억제하는 자가 현명한 사람이다.

 

19. 의인과 악인(20,21)

재산이나 세상에서의 지위를 보지 말고 덕으로 사람을 평가하라. 선한 사람은 무엇인가 유익한 데가 있다. 그들에게 말할 수 있는 입이 있는 한 그 입술로 인해서 그들은 굉장히 유익한 사람들이 될 것이다.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거니와 그들은 진실하며 교활하거나 악의라고는 없다. 그들의 말에 지혜롭게 귀기울이는 자들은 부요해진다. 혀로 인해 그들은 유용한 사람이 된다.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왜냐하면 거기에는 생명의 양식이며, 영혼을 살찌우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인은 아무데도 소용이 없다.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그들의 생각이나 사상, 목적, 그리고 그들을 잔뜩 지배하는 모든 것, 그들이 애착을 갖고 있는 모든 것이 다 세상적이며 육적인 것들이다. 그래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한 것을 말하며,' 하나님의 일을 알지도 맛보지도 못한다(요 3:31;고전 2:14).

 

20. 여호와의 복(22)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 재물에 마음을 두고 있지만, 대체로 자기들이 바라는 그 재물의 성격에 대해서 그리고 재물을 취득하고자 하는 방법에 있어서 잘못을 많이 범하고 있다. 바라는 재물을 얻으려면 세상에 집착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만 가능하다(시 127:2).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오는 것에는 하나님의 표적이 들어 있다. 즉 부하면 부할수록 대체로 탐욕과 욕망이 더 강해지기 쉬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영혼을 극심한 탐욕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21. 미련한 자와 명철한 자의 낙(23)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같이. 그에게는 죄를 짓는 것이 웃는 일처럼 즐겁다. 범죄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면 그는 그 훈계를 농담으로 여긴다. 죄를 짓고 나서도 책망하는 자를 비웃으며 양심의 소리도 웃어넘기고 만다(14:9). 지혜에는 그 자체 안에 훌륭하다는 표시가 있다. 명철한 사람을 칭찬할 때 "그는 명철한 자요, 그에게는 지혜가 있다"는 말 이상은 필요없다.

 

22. 악인과 의인의 성취(24,25)

(1) 악인에게는 크게 두려움이 될 만한 화가 미칠 것이며, 의인에게는 바라는 것 이상으로 길하게 될 것이다. 악인이 자신을 속이는 헛된 망상으로 행악 중에도 마음이 떠있을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두려움으로 떨어야 할 때도 한두 번이 아니다.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도 두려워할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들의 소원은 하나님의 은총과 하나님 안에서의 복을 향하고 있으며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 그들이 두려워하던 대로가 아니라 그들의 믿음을 따라서 그들에게 이루어진다(시 37:4).

 

(2) 악인의 번영은 곧 끝이 나지만 의인의 행복은 끝이 없다(25절).

 

23. 게으른 자(26)

게으른 성향을 가진 자들은 심부름 보내는 데 적합치 못하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은 사역자나 그리스도의 사자가 되기에는 적합치 못하다. 게으른 종은 주인에게 '이에 초같고 눈에 연기같이' 쓸모없고 성가시다. 이에 식초가 묻은 것같이 주인의 화를 돋굴 것이며 연기가 나서 눈에 눈물이 나듯 일에 태만한 것을 봄으로써 근심을 끼치게 될 것이다.

 

24. 의인과 악인의 소망(27,28)

신앙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소망을 이루게 한다. "좋은 세월을 보기 원하는 자가 누구인가? 그는 경건할지어다. 그러면 그의 날이 길 뿐만 아니라 복될 것이다."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은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희망을 무참히 밟아 버린다.

 

25. 의인과 악인의 결말(29,30)

정직에는 강건함과 안정이 뒤따른다.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며' 정직을 더 굳건하게 해준다. 자비를 베푸시든 환난을 주시든 하나님이 정직한 자에게 주시는 모든 것은 그를 마땅히 행할 바에 충실하도록 격려하며 낙심하지 않도록 용기를 부어 준다. 선한 양심은 죄에서 깨끗케 해주며 위험한 시기에도 담대하게 해준다. '여호와의 도'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여호와로 인한 기쁨'은 우리의 산성이다(8:10). 의인은 영영히 이동되지 아니하여도. 파멸은 악의 확실한 결과이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들은 근절되고 말 것이다.

 

25. 의인과 악인의 말(31,32)

지혜로운 말을 한다는 것은 지혜롭고 선한 사람들이 받는 칭찬이자 증거이다. 선한 사람은 이야기하는 가운데 지혜를 내어서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한다. 그는 '기쁘게 할 것을 알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대화가 어떤 것인지를 안다. 악하게 말하는 것은 악인이 행하는 죄악이며 패역이다.

 

11장

Ⅰ.잠언 십일장 11:1-31

1. 공평한 저울(1)

속이는 장사보다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것은 없다. 여기서 말하는 '속이는 저울'이란 어떤 사람과의 거래에서든 온갖 모양의 부당한 행위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서 모두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속임수를 하찮게 생각하며 돈을 버는 데 있어서는 그런 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공정하고 정직한 거래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없으며, 우리와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필수적인 것이 없다.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2. 교만과 겸손(2)

땅에서 나서 시혜물을 먹고 살며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교만하게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긴 인간에게 있어서 교만은 수치가 될 것이다. 거만한 자는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자로 만든다. 흔히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이나 헤롯에게 하셨던 것처럼 인간을 파멸시킨다. 그들의 헛된 영광 뒤에는 수치가 곧 뒤따랐던 것이다. 교만한 자에게는 어리석음이 있고 욕이 돌아





잠언의 12가지 주제  


 잠언은 대부분 성경이 구원의 역사와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과 달리 하나님의 백성이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에 보다 더 치중하였다. 

따라서 잠언의 말씀은 우리가 근본 하나님의 백성이나 잠시 육신을 입고 이땅에 사는 동안에는 하늘나라 시민인 동시에 이 땅의 시민이기도 한 바 성도로서 어떻게 이 땅에서의 생활을 하여야 하는 지의 성경적 처세의 원리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잠언이 제시하는 12대 주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교훈의 내용

관 련 본 문

지혜와

우매함

지혜의 근본은 우주와 역사의 주권자인 하나님을 그가 참으로 깨닫고 경외하는 데에 달려 있다. 지혜의 가치는 다른 무엇보다 뛰어나 결국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에 이르게 한다. 반면 우매함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여 점점 멸망으로 빠져들게 한다. 따라서 구원을 희구하는 모든 성도에게는 하나님 안에서 그를 경외하는 삶을 살 때에만 얻을 수 있는 참 지혜가 요청된다.

1:7; 3:13,14; 4:7; 9:10; 12:15; 15:14; 16:16; 24:9; 28:26

하나님께
대한 경배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이시며 모든 축복과 승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인간의 마음을 아시며 심판하시는 창조주로서 마땅히 우리 인간이 악에서 떠난 상태에서 인정하고 공경해야 할 분이시다.

2:5,6; 3:6-11; 19:21; 20:10; 21:3,31; 28:25; 29:25

선과 악

선은 하나님을 따라 행하는 것이며 악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을 행하는 의인에게는 하나님의 구원과 온갖 축복이 임하는 반면 악을 행하는 자는 정죄함을 당하여 결국 망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10:6,7; 11:6-11; 12:2,3; 13:5,6; 14:9,11; 20:7; 24:15,16; 28:1; 29:2

생명과

죽음

살고 죽는 것은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섭리자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으로써 온전한 생명을 얻는 길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며 그에게서 비롯된 의와 진리를 좇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는 자는 음부로 내려가는 사망에 처할 수 밖에 없다.

4:10; 7:27; 8:35; 9:6,11; 10:11; 11:30; 13:12,14; 15:4; 16:22; 19:23; 21:21

언어
생활

지혜롭고 의로운 말은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우매하고 악한 말은 죽음과 징벌을 초래하기도 할 만큼 말의 위력은 엄청나다. 따라서 영생을 추구하는 의로운 자는 자신의 입술을 통해 의로운 말을 하고 그 혀를 잘 제어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10:18-21; 12:6,13,14; 14:5,25; 17:4-7; 19:5; 20:19; 21:6; 28:23

가정
생활

가정은 모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곳으로서 그 가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인 가족간에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자녀의 부모 공경, 부부간의 신실한 사랑, 부모의 올바른 자녀 교육과 징계 등은 모든 시대를 막론하고 행복한 가정의 영위를 위하여 지켜져야 할 하나님의 규례이다.

1:8; 5:18,19; 13:1; 19:13; 22:6; 23:13-16; 30:17

성실과
게으름

사람의 생활은 심는대로 거두는 원리가 적용되는 바 성실히 수고한 자에게는 풍족함이 찾아 들고 게으른 자에게는 궁핍과 빈곤이 찾아들 것임을 경고함으로써 더욱 이 세상에서 성실한 삶을 살 것을 요청한다.

6:9-11; 12:11; 14:23; 20:4,13; 28:19

이웃

인간은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뿐 아니라 인간끼리의 수평적 관계속에서도 살아 가는 존재이다. 또한 이웃도 나와 함께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로서 그의 창조주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로 선하게 대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은 이웃에게 행한대로 보응받게 된다.

3:29; 14:21; 17:9; 25:8-10; 26:18,19; 27:10; 29:5

부와
가난

진정한 부는 재물의 풍족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영적, 심적인 모든 면에서 판단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혜로운 자는 외적인 부를 얻기 위한 재물에 연연함을 버리고 진정한 부에 대한 이해는 물론 바람직한 부의 축적 과정과 올바른 사용을 더 중시해야 한다.

10:15; 11:4; 8:14; 20:19:4,7; 22:1,2; 23:4,5; 28:3,6; 30:8,9

겸손과

교만

겸손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미덕이나 교만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이다. 따라서 스스로의 겸손은 높아짐과 존귀히 여김받음을 가져오지만 오히려 교만은 낮아짐과 멸망의 선봉이 됨을 교훈한다.

11:2; 15:25; 16:18,19; 18:12; 21:4; 22:4; 29:23

성공과

패망

성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 자체에 따르게 되는 것이며 패망은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저지른 모든 자에게 임한다. 이러한 패망의 원인은 악행, 악독한 말, 재물을 의지함, 말씀 멸시, 교만, 거짓 증거, 아첨, 완고함 등이다.

6:12,15; 10:8,10; 11:28; 13:6,13; 16:18; 21:28; 26:28

현숙한

아내

온전한 부부 관계의 성립은 매우 중요하다. 그중 특히 현숙한 아내의 역할은 매우 크다. 이러한 현숙한 여인은 지혜로움과 부지런함을 갖춘 신뢰할 만한 아내요 어머니를 일컫는다.

14:1; 31:10,11,13



잠언의 교훈 


1. 잠언의 명칭


히브리어 성경은 ‘미쉘레 솔로모’-솔로몬의 잠언이라고 되어 있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의 ‘잠언’의 이름은 히브리 성경에서 유래되었다.


  ‘잠언’(proverbs)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마샬’(mashal)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인데, 이것은 ‘경계의 말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를 통해 어떤 사물의 속성을 드러낼 때 사용되는 말이었다.


  솔로몬은 열왕기상 4:29-34까지의 기록을 보면 3천 가지의 잠언을 지었고, 천 다섯 편의 노래를 지었으며, 자연만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지혜가 있었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잠언의 대부분은 솔로몬이 지었고, 그 밖의 것들을 아굴과 르무엘, 그리고 익명의 저자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잠언의 기록 목적


잠언의 기록의 목적은 1장 1-6절에 분명하게 밝혀져 있다.


  첫째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려는 것이다.


  둘째는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셋째는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하려는 것이며, 그 결과로 온전한 삶을 살게 하려는 것이다.


  넷째는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려는 것이다.


  다섯째는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며, 나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과 권면을 주기 위해 기록된 것이다.




3. 잠언은 언제 기록되었는가?


대체적으로 잠언 25장 1절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는 말씀을 근거로 최소한 히스기야 시대에 편집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 대체적인 연대를 주전 971년 경부터 시작해서 700년 경에 편집이 완성 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4. 잠언의 문학적 형식


잠언에는 많은 격언, 교훈, 수수께끼, 우화, 찬양시, 자서전인 고백, 예화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는 책이다.


  먼저 격언 형식의 예를 들면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잠언10:7),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언 11:24),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잠언 14:31)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구절들은 재치 있고 간결한 문장으로 된 격언 형식이다.


  교훈은 평행법을 이용해서 권위 있는 교사가 제자에게 가르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면 1-9장, 22:17-24:22 등에서 나타난다.


  수수께끼는 1:6의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는 구절을 비롯해서 6:16-19, 30:18-31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우화는 은유법을 확장한 형태를 취하는데 예를 들면 5장 15-23의 우물에서 물을 마시고 샘에서 물을 마시는 은유이다.


  지혜를 찬양하는 시의 형태는 1:20-23에서 나타나며, 지혜로운 사람들의 지혜를 예화 형태로 전하는 7:6-23, 24:30-34, 그리고 지혜로운 자가 자신의 경험을 제자나 독자에게 소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4:3-9 등을 들 수 있다.




5. 잠언의 구조


여덟 혹은 일곱 단락으로 되어 있다. 일곱 단락으로 구분할 때에는 제 3단락과 4단락을 하나로 본다. 각각의 단락에는 표제가 붙어 있다.


  제1단락은 1:1-7까지로 잠언의 목적과 주제를 언급하고 있는 서론 부분이다.


  제2단락은 1:8-9:18까지로 지혜의 효용성에 관한 솔로몬의 잠언이다.


  제3단락은 10:1-22:16까지로 솔로몬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4단락은 22:17-24:34까지로 ‘지혜 있는 자의 말씀’으로 불린다.


  제5단락은 25:-29:장까지로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제6단락은 30장까지


  제7단락은 31:1-9까지인데, 6단락과 7단락은 아굴과 르무엘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8단락은 31:10-31까지로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잠언은 그 내용에 따라 크게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해하기도 한다.


  젊은이들을 위한 지혜의 말씀 - 1:1-9:18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혜의 말씀 - 10:1-24:34


  지도자들을 위한 지혜의 말씀 - 25:1-31:31




6. 잠언의 주요 주제


잠언에는 많은 주제들이 등장한다. 이 주제들은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지혜(wisdom)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지혜롭기를 원하신다. 사람들을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삶의 길을 걷는다. 어리석고 교만하고 고집이 센 사람들은 악하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무시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하나님을 찾고자 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혜를 주신다. 하나님이 말씀인 성경은 우리를 의로운 길로, 사람들과 바른 관계로 그리고 바른 결정으로 인도해 준다.




  관계(relationship)


  잠언은 우리게 친구관계, 가족관계, 그리고 함께 일하는 자들과의 관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충고들과 권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사랑, 헌신, 그리고 높은 도덕적 수준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를 활용하는 언행일치라는 일관성, 세련된 재치, 훈련이 필요하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따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가지 않는다면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말(speech)


  우리가 하는 말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진정한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말하는가는 우리가 진정으로 누구인가를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의 말은 우리의 지혜가 어리로부터 왔는가를 시험하는 것이다.


  우리의 말에 지혜가 담기기 위해서는 자기통제의 훈련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말은 정직하고 스스로 선택한 것이어야 한다.




  일(work)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게을러서는 안 되며, 근면함과 자기훈련을 통하여 우리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평가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한 삶의 목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재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느슨하거나 혹은 자기만족에 빠져 게으른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공(success)


  사람들이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성공은 좋은 평판과 도덕적 성품과 하나님께 대한 순종하는 영적인 헌신을 통해서만 성취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과의 성공적인 관계는 영원한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유한하고 결국은 사라진다. 우리의 모든 자원과 시간과 재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지혜롭게 활용하려고 해야 한다.




<잠언의 지혜와 가르침의 의미>




  첫째, 잠언의 지혜는 인생을 세우는 가장 중요한 기초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도덕적 성품을 가르친다. 잠언의 지혜는 인생을 이끌어 가는 바른 길과 잘못된 길을 동시에 가르치면서 이를 거듭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우리가 바른 길을 갈 때는 기꺼이 축복한다.


  “내가 네게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네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잠22:19-2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1:7).




  둘째, 잠언의 지혜는 ‘원인과 결과’라는 논리적인 필연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논리는 우리가 한 도덕적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돌아보게 한다. 선을 행하면 이에 상응하는 좋은 일이 따라온다. 반대로 악을 행하면 우리 인생은 산산이 쪼개져 버린다. 잠언 안에서만 의인과 악인의 대조가 부려 117절에 걸쳐 나타난다. 이 지혜서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모든 것을 보여 준다. 비록 하나님의 영향력이 희미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도덕적 결정을 내릴 때마다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




  셋째, 잠언의 지혜는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방법들을 가르쳐 준다. 잠언은 인생이 공동체에서 시작하여 그 안에서 끝난다고 말해 준다. 지혜문학을 통해서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가까운 인간관계에서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을 이루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 준다(물론 성경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성공은 세상적인 성공과는 다르다.). 이 지혜는 우리가 갈구하는 사랑과 행복을 발견하는 데 필요한 자아의식을 바르게 세워준다.




  넷째, 잠언의 지혜는 인간의 경험이 도덕관의 유일한 원천은 아니라고 가르쳐 준다.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라 할지라도 조심스럽게 돌아보아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경험에 대하여 명쾌하게 설명한다. 하나님의 지혜는 의미 있는 인생의 길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다섯째, 잠언의 지혜는 세상의 현실과 그 당위성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이 세상에서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해준다. 삶의 가장 어려운 순간에 잠언의 지혜는 인간이 가져야 할 근본적인 관점으로 그 상황을 바라보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결코 난관을 피해가지 않는다. 도한 거친 비난에도 물러서지 않는다. 이것은 인생의 성공이 걸린 문제다. 용기 있는 올바른 가르침은 틀림없이 올바른 행동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우리는 행복하고 모범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잠언의 지혜는 각각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머물게 한다.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여러 기준과 방법을 제시해 준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발견함으로써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한다.




<진리로 더욱 풍성해지는 지혜>


잠언은 지혜로 말미암아 큰 유익을 얻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잠언 3장과 4장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교훈의 말씀이다. 이 말씀에 의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사랑하고, 신실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악을 멀리하고, 옳고 선한 것을 택하고, 듣고 배우기를 즐겨하고 그리고 바르고 의로운 것을 행하는 자이다.


  이러한 지혜로운 자가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그것은 장수하며, 번성하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바른 판단을 가지고 있다는 평판을 얻으며, 성공하고, 건강과 활력이 있으며, 부유해지고, 명예를 얻고, 즐겁고, 평화롭고, 나아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고 말한다.




  잠언 8장과 9장에는 지혜가 인격화되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지혜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지혜를 가진 자는 지식과 명철을 얻으며, 교만과 오만과 악한 행실을 미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른 충고와 상식을 갖추고 있으며, 바른 충고와 가르침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지혜가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부와 명예와 공평과 의로운 삶이요, 하나님께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인 가르침과 학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잠언이 말하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여덟 가지


잠언에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삶의 태도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삶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포학한 자 - 3:31


교만한 눈, 거짓된 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 - 6:16-19


거짓 입술 - 12:22


악인의 제사 - 15:8


악인의 길 - 15:9


악한 꾀 - 15:26


교만한 자 - 16:5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자 - 17:15




돈에 대한 하나님의 충고


잠언은 돈과 부에 대한 하나님의 충고의 말씀이 많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러한 돈과 부를 어떻게 활용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돈과 부와 재물을 어떻게 활용하며 살아가는가는 지혜에 해당된다. 여기에는 아래에 예로 든 구절만이 아니라 11:15, 20:16, 25:14, 27:13 등을 통하여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베풀며 살아가라.  11:24-25, 22:9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공급하라  11:26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17:18, 2:26-27


  뇌물을 받지 말라.  17:23


  가난한 자를 도와주라.  19:17, 21:13


  미래를 위해 저축하라.  21:20


  빚을 지지 말라.  22:7


  


잠언이 가르쳐주는 효과적인 삶의 전략


잠언은 삶의 가치와 처세술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첫째는 무엇으로 시작할 것인가의 우선순위의 문제,


  둘째는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의 문제,


  마지막은 그 결과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모든 일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분을 경외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감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도덕적 적용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려고 해야 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도덕적 적용만이 아니라 실천적 적용도 요구하신다. 매일 매일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과 지시를 적용하고 실천하려고 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에 실제의 삶에 이러한 경건한 삶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해 주시는가가 실제적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가르침과 배움


좋은 가르침은 좋은 배움에서 나온다. 이런 원리로 잠언은 가르치는 자들에게보다 배우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잠언은 지혜를 배우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지혜를 얻는 방법에는 다른 것이 없다. 오직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슬기로운 학생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슬기로운 학생과 어리석인 자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슬기로운 학생과 어리석은 자의 차이


지시와 책망을 주의 깊게 듣는다.  잠언 10:8, 23:12, 25:12


훈계를 사랑한다.  잠언 12:1


충고를 듣는다.  잠언 12:15, 21:11, 24:6


아버지의 훈계를 받아들인다.  잠언 13:1


생명의 길로 나간다.  잠언 10:17


존경을 받는다.  잠언 13:18


건설적인 비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잠언 15:31-32, 29:1


가르치는 자에 대한 충고


사람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13:4)


부드러운 말을 사용해야 한다(16:21)


적절한 때를 따라 말을 해야 한다.(15:23, 18:20)




잠언의 지혜에 대한 말씀


잠언서의 중심이 되는 말은 물론 "지혜"이다.


(1) 지혜가 젊은이를 보호한다(잠 2:8).


(2) 지혜가 젊은이를 인도한다(잠 3:5-6).


(3) 지혜가 젊은이를 원만하게 만든다(잠 4:18).




잠언의 열 두 가지 주제들


잠언은 중요한 삶의 열두 가지의 주제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1) 의인의 이름


  ①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잠 10:7).


  ② "많은 재물보다 명예(a good name)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 22:1).




(2) 젊음과 훈계


  ①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잠 10:1잠17:21,25잠19:13).


  ②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잠 13:1).


  ③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 13:24).


  ④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찌니라"(잠 19:18).


  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⑥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잠 22:15잠29:15,17).


  ⑦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찌라도 죽지 아니하리라"(잠 23:13-14).


  ⑧ 참조, 잠 23:15-25


  ⑨ 참조, 잠 30:11-14




(3) 사업에 관한 일


  ① 하나님은 부정한 저울을 미워하고 정직을 기뻐하신다(잠 11:1잠16:11잠20:10,23).


  ②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하여 보증을 서지 말라(잠 6:1-5잠11:15잠17:18).


  ③ 빚진 자에게 지체하지 말고 아낌없이 선을 베풀어라(잠 3:27).


  ④ 하나님은 의인을 굶어 죽지 않게 하신다(잠 10:3).


  ⑤ 게으른 자는 가난하게 되고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된다(잠 10:4잠22:29).


  ⑥ 게으른 자는 고용주의 눈에 연기같고 이에 초같다(잠 10:26).


  ⑦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한다(잠 11:28).


  ⑧ 공의를 왜곡하여 뇌물을 받는 것은 옳지 못하다(잠 17:23).


  ⑨ 자기 집을 짓기 전에 먼저 사업을 일으키라(잠 24:27).


  ⑩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 대저 재물은 영영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 사람의 식물이 되며 네 영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잠 27:23-27).




(4) 여인과 아내에 관하여


  ① 네 우물에서 물을 마셔라(잠 5:15)


  ②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잠 5:18)


  ③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코에 금고리 같다(잠 11:22).


  ④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다(잠 11:29).


  ⑤ 어진 여인은 남편의 면류관이다. 그러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남편의 뼈를 썩게 한다(잠 12:4).


  ⑥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헌다(잠 14:119:13).


  ⑦ 아내를 얻은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다(잠 18:22).


  ⑧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낫다(잠 21:925;24).


  ⑨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낫다(잠 21:19).


  ⑩ 누가 현숙한 여인을 얻겠느냐? 이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은 잠언서의 마지막 장(31장)에 기록되어 있다.




(5) 부도덕한 생활


  ① 부도덕은 하나님의 법을 경멸하는 것이다(잠 2:17).


  ② 그것은 사망과 음부의 길로 인도한다(잠 2:18잠7;27잠9:18).


  ③ 그것은 양심을 오염시킨다(잠 5:4).


  ④ 그것은 괴로움으로 번민케 하며 질병이 육신을 삼킬 때 부끄럽게 만든다(잠 5:11).


  ⑤ 그것은 심한 후회로 인도한다(잠 5:12-13).


  ⑥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잠 5:21).


  ⑦ 그것은 사람을 가난으로 인도한다(잠 6:26).


  ⑧ 그것은 불이 피부를 태우듯이 분명히 영혼을 불태운다(잠 6:27,32).


  ⑨ 그것은 다음과 같이 비교될 수 있다(잠 7:22-23).


    ㉠ 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다.


    ㉡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려 가는 것과 같다.


    ㉢ 새가 그물로 날아 들어가는 것과 같다.




(6) 나쁜 친구


  ① 그들과 사귀지 말라. 그들은 남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그 함정에 빠지는 자들이다(잠 1:10-19).


  ② 그들과 사귀지 말라. 그들은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시는 자들이다(잠 4:17).


  ③ 그들과 사귀지 말라. 그들의 친절은 속임수이다. 그들은 그대를 앞잡이로 이용하려고 한다(잠 23:6-8).


  ④ 그들과 사귀지 말라. 사람의 진정한 성품은 그 사람이 선택하는 친구를 보면 알 수 있다(잠 27:19).




(7) 지혜


  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잠 1:7잠9:10).


  ② 그것은 인간을 영예롭게 해 준다(잠 1:9).


  ③ 그것은 부도덕함을 멀리하게 한다(잠 2:16).


  ④ 그것은 인간을 바른 길로 인도한다(잠 3:6).


  ⑤ 그것은 소생케 하고 건강케 하며 활력을 더해준다(잠 3:8).


  ⑥ 그것은-지혜롭게 십일조를 드렸을 때와 같이-밀과 보리로 곡간을 채워주고 포도주 통에 좋은 포도즙이 넘쳐 흐르게 한다(잠 3:9-10).


  ⑦ 그것은 금이나, 은이나 값진 진주보다 더 낫다.(잠 3:14잠8:11,19).


  ⑧ 그것은 장수함과 부귀와 즐거움과 평강을 가져다 준다(잠 3:16-17잠9:11).


  ⑨ 그것은 창조 때 하나님께서 쓰신 도구이다(잠 3:19).


  ⑩ 그것은 제일 중요한 것이다(잠 4:17).


  ⑪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듯이 그것을 사랑해야 한다(잠 7:4).


  ⑫ 그것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게 한다(잠 8:35).




(8) 자제


  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성을 빼앗는 것보다 낫다(잠 20:1).


  ② 자제하지 못하는 자는 때때로 자기가 끝마치지 못할 일을 시작한다(잠 25:8).


  ③ 자제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벽이 무너질 무방비 상태의 성과 같다(잠 25:28).




(9) 과음


  ① 그것은 거짓 용기를 갖게 하고 떠들게 만든다(잠 20:1).


  ② 그것은 마음을 근심과 슬픔으로 채운다(잠 23:29).


  ③ 그것은 많은 상처를 내게 하고 눈을 충혈시킨다(잠 23:29).


  ④ 그것은 뱀같이 물고 독사 같이 쏜다(잠 23:32).


  ⑤ 그것은 환각증세와 정신착란증을 일으킨다(잠 23:33).


  ⑥ 그것은 망령된 것을 말하게 한다(잠 23:33).


  ⑦ 그것은 바닥에서 흔들리는 배 위의 선원같이 비틀거리게 한다(잠 23:34).


  ⑧ 그것은 얻어 맞아도 얻어 맞은 것을 모르게 한다(잠 23:35).


  ⑨ 그것은 지도자론 하여금 그들의 임무를 망각케 하고 공의를 굽게 만들도록 한다(잠 31:5).






(10) 우정


  ① 친구는 항상 신실하고 위급할 때 도운다(잠 17:17).


  ② 친구의 통책은 원수의 입맞춤보다 낫다(잠 27:6).


  ③ 자신의 친구나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라(잠 27:10).


  ④ 친구의 권고는 즐거운 향내와 같이 아름답다(잠 27:9).


  ⑤ 우정어린 토론은 쇠가 쇠를 칠 때 불꽃이 튀는 것과 같이 친구를 자극한다(잠 27:17).


  ⑥ 친구를 얻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잠 18:24).


  ⑦ 진정한 친구는 형제보다 더 친밀하다(잠 18:24).




(11) 말 과 혀


  1.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다(잠 10:20).


  2. 말을 삼가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잠 10:19잠11:12).


  3.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한다(잠 10:21).


  4. 위선자의 입은 그 이웃을 망하게 한다(잠 11:9).


  5.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신실한 자는 남의 비밀을 숨겨준다(잠 11:13).


  6. 어떤 자는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나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같다(잠 12:18).


  7.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는 멸망을 자초한다(잠 13:3).


  8.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한다(잠 14:25).


  9.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게 하나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케 한다(잠 15:1).


  10. 온량한 혀는 생명나무요,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 15:4).


  11. 때에 맞는 말은 유익하다(잠 15:23).


  12.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한다(잠 15:28).


  13. 선한 말은 꿀송이 같이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잠 16:24).


  14. 패려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장이는 친한 벗을 이간시킨다(잠 16:28).


  15. 다툼의 시작은 방축에 물이 새는 것 같으므로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치라(잠 17:14).


  16. 지혜가 있는 자는 말을 아낀다(잠 17:27).


  17.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상처를 입힌다(잠 18:8).


  18.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한다(잠 18:13).


  19.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다(잠 18:21).


  20. 거짓말을 하는 자는 벌을 면치 못한다(잠 19:5).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론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다(잠 25:11).


  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며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는다(잠 25:15).


 길로지나가다가 자기에게 상관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것과 같다(잠 26:17).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는 것과 같이 말장이가 없어지면 다툼도 그친다(잠 26:20).


  타인이 자기를 칭찬하게 하고 자신의 입으로 하지 말라(잠 27:2).




(12) 여러 가지 교훈의 묶음




①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곱 가지(잠 6:16-19).


  ㉠ 교만한 눈


  ㉡ 거짓된 혀


  ㉢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 악에 대한 열심


  ㉥ 거짓 증거


  ㉦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것




②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네 가지(잠 30:15-16)


  ㉠ 음부


  ㉡ 아니 배지 못하는 태


  ㉢ 불모의 땅(사막)


  ㉣ 불




③ 네 가지 놀랍고 기이한 것(잠 30:18-19)


  ㉠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


  ㉡ 반석 위로 기어다니는 뱀의 자취


  ㉢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


  ㉣ 남녀 사이에서 자라나는 사랑의 자취


④ 세상이 참지 못하는 네 가지(잠 30:21-23)


  ㉠ 종이 임금된 것


  ㉡ 미련한 자가 배부른 것


  ㉢ 모진 계집이 시집간 것


  ㉣ 계집 종이 주모를 이은 것




⑤ 가장 작고도 지혜로운 것 네 가지(잠 30:24-28)


  ㉠ 개미(힘이 없는 미물이지만 겨울에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한다)


  ㉡ 사반(약한 종류지만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다)


  ㉢ 메뚜기(인도자가 없지만 떼를 지나 나아간다)


  ㉣ 도마뱀(손에 잡힐만 하지만 왕궁에도 산다)




⑥ 네 가지 위엄 있는 거물(잠 30:29-31)


  ㉠ 동물의 왕, 사자(어떤 짐승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다)


  ㉡ 사냥개


  ㉢ 수염소


  ㉣ 당할 수 없는 왕




⑦ 아굴이 하나님에게 요구한 두 가지(잠 30:7-9)


  ㉠ 허탄과 거짓을 멀리하여 주시라는 것


  ㉡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며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라는 것.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이다."




  귄위있는 말씀들


  앞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이 잠언서에는 많은 권위 있는 말씀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잠 1:24-28).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네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여호와께서는 지혜로운 땅을 세우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굳게 펴셨고 그 지식으로 해양이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로 네 눈 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네가 네 길을 완연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은즉 네 잠이 달리로다 너는 창졸간의 두려움이나 악인의 멸망이 임할 때나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너의 의지할 자이시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잠 3:5,6,9-12,19-26).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잠 6:16-19).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전부터, 태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 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잠 8:22-31).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잠 11:30).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리라"(잠 14:12,34).


  "너희 행사를 여호아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3,7,18).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 18:10).


  "대저 의인은 인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라…너는 까닭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찌니라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 행한대로 갚겠다 말하지 말찌니라"(잠 24:16-17,28-29).


 "환난날에 진실치 못한 자를 의뢰하는 의뢰는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같고 쏘다 위에 초를 부음 같으니라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잠 25:19-22).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른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29:1,18).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 무엇인지,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 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잔하게도 마옵시고 부단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네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냐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 오히려 그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눈이 심히 높으며 그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잠 30:4-9,11-14).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 31:10-12,28-30).








잠언 요약

솔로몬이 남긴 책으로는 젊었을 때 기록된 아가서, 솔로몬이 중년이 되었을 때 지었던 잠언, 그리고 솔로몬이 타락한 이후 말년에 지은 책이 전도서이다. 이중 잠언은 솔로몬이 가장 지혜가 충만하고 지식적인 것들이 충만했을 때 지었던 책이다. 솔로몬 왕이 많은 여인으로부터 태어난 자녀들을 훈계하기 위하여 잠언 3000을 말했는데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하였다. (잠언 25장 1절)

잠언이란 히브리어로 마샬이라고 하는데 풀이하면 솔로몬의 격언, 또는 솔로몬의 금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잠언은 한마디로 말해서 지혜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잠언에서는 지혜가 사람처럼 잔치를 벌이고 우리를 초대하기도 하고, 지혜가 있는 사람과 지혜가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설명해 준다.

잠언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의뢰하는 것, 인간의 부족함과 약함을 아는 것, 정직한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것,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는 것, 훈계와 징계받기를 즐겨하는 것, 입술의 말을 조심하는 것, 부지런한 삶의 자세를 갖는 것,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는 것, 어리석은 유혹을 물리치는 것,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을 지혜라고 말하고 있다.

잠언은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지식과 근심함을 주기 위함이며, 학식과 모략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이 잠언을 읽는다면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가야 하며, 헛된 인생 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참되고 의미 있게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주요 내용 및 요점 정리

1

◈ 잠언의 목적과 주제

•잠언은 지혜, 명철, 공평, 슬기, 학식을 더하여 준다.

•악한 길로 가지 말 것을 충고하다.

•충고를 듣는 사람은 평안히 살게 된다.

2

◈ 지혜

•구하고 깨달으면 주께서 지혜와 명철을 주신다.

•지혜는 사람을 악에서 구할 것이며 영혼을 즐겁게 해준다.

•지혜가 있을 때 음란한 여자에게서 구함을 받는다.

3

◈ 충고와 교훈

•주의 계명과 진리를 알고 주를 인정하면 가는 길을 인도하신다.

•주의 훈계와 책망을 거부하지 말라.

•지혜는 보화보다 나으며 평안이 있다.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선을 행하며 의로은 길을 걸어라.

4

◈ 부모의 훈계

•부모의 교훈을 저버리지 말고 지혜를 사랑하며 얻으려고 노력하라.

•악을 따르지 말고 의인의 길을 걸어라.

5

◈ 아내 사랑

•음행하는 여자를 가까이하지 말라.

•아내를 사랑하고 같이 즐거워하라.

6

◈ 삶의 경고와 교훈

•보증을 서지 말며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라.

•주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하지 말라.

•부모의 가르침을 버리지 말고 간음하지 않도록 하라.

7

◈ 간음

•말씀과 교훈을 지키고 살아가라.

•부도덕한 여인과 음란의 길로 가지 말라.

8

◈ 지혜

•악을 버리고 지혜와 명철을 배우라.

•훈계를 듣고 지혜를 얻으며 그 지혜에 귀를 기울이라.

9

◈ 지혜와 어리석음

•어수룩함을 버리고 지혜와 명철을 따라가라.

•지혜로운 자는 거만한 자를 꾸짖어라.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어리석은 여자는 아는 것이 없으며 수다스럽다.

10

◈ 솔로몬의 잠언

•의인의 삶을 살고 악인의 삶을 살지 말라.

•근면한 삶과 의인의 삶을 살라.

•훈계를 지키며 입을 조심하며 지혜롭게 살아라.

11

◈ 언행일치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롭게 살아라.

•너그럽고 정의롭게 살며 선하게 베풀며 살아라.

12

◈ 선과 악

•악인처럼 살지 말고 의인의 삶을 살아라.

•미련하게 살지 말고 슬기롭고 진실하게 살아라.

•게으르지 말고 근면의 삶을 살아가라.

13

◈ 지혜의 친구

•거짓을 말하지 말고 선한 말을 하며 말씀과 계명을 지키고 살아라.

•어리석고 교만하지 말며 지혜의 사람을 사귀어라.

14

◈ 지혜의 유익

•거만하지 않고 바른 길을 걸으며 미련하지 살지 말아라.

•지혜있고 슬기롭게 행동하며 선과 진리를 따라 살아라.

•주를 경외하며 성내지 않고 평안하게 살며 정의롭고 슬기롭게 살아라.

15

◈ 사랑하며 실천하며

•온화한 말을 하며 정직과 정의를 실천하라.

•밝은 얼굴로 즐겁게 살며 분내지 않고 사랑하며 살아라.

•악하며 불의를 탐하지 말고 훈계를 지혜롭게 받아라.

16

◈ 거룩한 삶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께 맡기고 살아라.

•거만하지 않고 행실을 바르게 살아라.

•남을 속이지 말고 지혜롭고 공의롭게 살아라.

•악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선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라.

17

◈ 윤리와 도덕

•화목하고 거짓없이 살며 남의 잘못됨을 기뻐하지 말라.

•뇌물을 쓰지 말고 허물을 덮어주며 미련하게 살지 말라.

•싸우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고 부모를 공경하며 살라.

18

◈ 윤리와 도덕

•욕심부리지 않고 미련하지 않고 슬기롭게 살아가라.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으며 오만하지 않고 겸손히 살아가라.

•화내지 않고 다투지 말며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19

◈ 윤리와 도덕

•거짓을 말하지 말며 너그럽게 대하며 살아라.

•노하지 않고 허물을 덮어주고 살아라.

•게으르지 않고 가난한 이들을 돌봐주며 부모를 잘 섬겨라.

20

◈ 삶의 지혜

•사람끼리 다투지 말고 부지런히 인생을 살아가라.

•행실을 바르게 하고 남을 속이지 말라.

•함부로 보증서지 말고 험담하며 살지 말라.

21

◈ 격언과 지혜

•주께서 정의로운 사람을 이끄시며 악한 사람에게 벌을 내리신다.

•지혜롭게 다투지 않으며 게으르지 않고 교만하지 않게 살아야 한다.

22

◈ 훈계와 교훈

•겸손하고 슬기롭게 살며 깨끗하고 슬기롭게 살아야 한다.

•아이를 가르치고 훈계하며 주를 의뢰하며 살게 해야 한다.

•가난한 이를 도와주며 성내지 않으며 살아야 한다.

23

◈ 훈계와 교훈

•재물과 음식을 탐하지 말며 미련하지 않고 슬기롭게 살아야 한다.

•자녀들을 잘 다스리고 죄의 길로 가지 않게 해야 한다.

•부모를 섬기고 순종하며 술을 탐하지 말아야 한다.

24

◈ 훈계와 교훈

•악한 사람과 함께 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의 교훈을 들어야 한다.

•악한 이는 멸망할 것이니 원수가 쓰러질 때 기뻐하지 말아야 한다.

•옳은 재판을 하며 가정을 바로 세우고 부지런히 살아야 한다.

25

◈ 솔로몬의 교훈

•악을 행하지 않으며 높은 자리 앉으려 하지 말라.

•이웃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며 분노하지 말라.

•타인에게 상처 주지 말고 여자와 관계를 원만하게 하라.

26

◈ 윤리와 도덕

•어리석고 미련한 말을 하지 말고 남을 함부로 저주하지 말라.

•게으른 사람처럼 살지 말고 함부로 말하지 말며 다투지 말라.

•남을 헐뜯거나 미워하지 말고 거짓을 말하지 말라.

27

◈ 윤리와 도덕

•자랑하지 말고 이웃과 친구에게 잘 대해주라.

•칭찬을 잘 해주고 윗사람을 잘 영접하라.

28

◈ 율법과 교훈

•공의를 깨닫고 율법을 들으며 지키고 살아야 한다.

•죄를 자복하고 그릇된 길을 가지 말며 헛된 꿈을 꾸지 말라.

•부유하기를 바라지 말고 욕심을 버리고 주를 의지하며 살아라.

29

◈ 도덕과 윤리

•지혜와 의로 행하며 아첨하지 말고 거만하지 말라.

•미련하게 말을 앞서지 말며 오만하며 화를 내지 말라.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주를 의지하며 불의를 행하지 말라.

30

◈ 아굴의 잠언

•순결한 주의 말씀을 의지하고 그 말씀에 다른 것을 더하지 말라.

•거짓을 멀리하고 필요한 양식을 때에 따라 주옵소서.

•부모를 멸시하거나 저주하지 말고 순종하고 살아라.

•세상에는 기이한일, 감당못할 일, 지혜로운 일, 지혜로운 일이 있다.

31

◈ 훈계와 잠언

•르무엘 왕에게 어머니가 전하는 훈계의 말씀.

•현숙하고 유능하며 부지런한 아내에 대한 칭찬과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