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장별 요약
헛된 것들 속에서 참된 의미를 찾아서
전도서 1장: 인생의 헛됨 선언
전도자는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되다고 선언한다. 자연과 역사는 반복되고, 인간의 수고도 결국은 무익하다. 지혜를 탐구했지만, 오히려 근심이 더해질 뿐이다.
전도서 2장: 쾌락과 수고의 무의미
쾌락과 부를 쌓고, 지혜와 어리석음을 비교해 보았지만 결국 모두 헛되다. 사람은 아무리 애써도 죽음 앞에서 동일하며, 자신이 수고한 것을 후대가 이어받을 뿐이다.
전도서 3장: 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며, 인간은 그 흐름을 통제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때에 맞게 아름답게 하셨고,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전도서 4장: 인간 관계와 외로움
세상의 불공평함과 탐욕으로 인해 고통이 가득하다. 그러나 혼자보다 둘이 함께하는 것이 낫다. 권력과 부도 결국 허무하며, 사람은 관계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전도서 5장: 하나님 앞에서의 태도
말을 조심하며 하나님 앞에서 경건해야 한다. 재물은 만족을 주지 못하며, 부와 명예도 결국 헛되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는 것이 참된 복이다.
전도서 6장: 만족 없는 인생
부와 자녀가 많아도 만족을 모르면 헛될 뿐이다. 사람은 미래를 알 수 없으며, 욕망은 끝이 없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 안에서 살아야 한다.
전도서 7장: 지혜의 가치와 한계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낫지만, 완전한 지혜를 가진 사람은 없다. 지나친 의로움도, 지나친 악도 피해야 한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도서 8장: 권력과 정의의 모순
악인이 번성하고 의인이 고난받는 현실이 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전도서 9장: 인생과 죽음의 필연성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찾아오지만, 살아 있는 자에게는 희망이 있다. 지혜로운 삶을 살되, 결과를 지나치게 염려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는 것이 좋다.
전도서 10장: 지혜와 어리석음의 차이
작은 실수가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지도자는 지혜롭게 행동해야 하며,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 지혜는 힘이지만, 권력도 결국 한계가 있다.
전도서 11장: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
인생은 불확실하지만, 믿음으로 행동해야 한다.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현재를 선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날에 기쁨을 누리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전도서 12장: 인생의 결론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라. 모든 것이 헛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행위를 심판하실 것이다.
결론
전도서는 인생의 헛됨을 강조하지만,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결론으로 제시된다. 세상의 재물, 권력, 지혜조차도 유한하며,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것 안에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삶의 의미는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찾을 때 온전해진다.
전도서의 구조와 중심 주제
1)전도서 구조와 관련해서, 전도서는 죄 아래서의 헛됨을 가르친다. 전도서의 유명한 말씀,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말씀을 잘 아실 것이다. 이것은 언듯보면 허무주의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전도서가 무엇 때문에 이런 헛됨을 말하고 있는지 알게 되면, 세상 철학자들이 말하는 허무주의와 어떻게 다른지를 깨닫게 된다.
전도서 처음과 끝을 보시면 알겠지만, 전도서 1장 2절과 12장 8절에서 전도서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선언한다. 그 헛됨 사이에 죽음이 자리 잡는다. 처음과 끝을 같은 것으로 배치하는 것을 수미상관법이라 부른다. 전도서의 이런 수미상관 구조는 죄 아래 있는 인류의 삶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강조한다. 그리고 전도서 12장 9-14절은 전도서의 결론 부분으로, 그 헛됨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오늘 읽은 전도서 12장 9-14절은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혹시 우리 삶이 꼬였다고 생각하거나, 뭔가 풀리지 않아 아주 힘들어한다면, 근본적인 차원에서 오늘 본문은 여러분에게 정답을 제공할 것이다.
2)전도서 주제와 관련하여, 아담을 보면 사람의 본분이 보인다. 사람의 본분이 뭐지 하면 낯선 주제가 되고 만다. 오늘날같이 세속화된 사회에서는 사람의 본분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절대 규범이 행동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오늘날은 하나님이 주신 남성 여성조차도 스스로 바꾸려고 한다. 하나님이 주신 성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가 성을 결정하려 한다. 이런 세대에게 사람의 본분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가 되고 만다.
사람의 본분 이야기는 곧장 우리를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에게로 이끌어간다. 아담에게 있어서 그의 본분은 무엇인가? 우리는 아담의 본분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이 명하신 선악과를 먹지 않고, 주어진 통치권을 바르게 행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전도서가 말하는 사람의 본분이다. 전도서는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이다.
히브리어로 사람을 가리킬 때 보통 아담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아담 앞에 관사가 없으면 보통명사이고, 정관사가 있으면 특별한 의미가 담긴다. 마치 사람과 그 사람의 차이처럼 말이다.
흥미로운 것은 시편이나 잠언에서 사람이라는 단어를 쓸 때는 거의 대부분 관사 없이 그냥 아담을 사용하여,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교훈한다. 그런데 전도서에서 아담은 약 49회 정도가 사용되는 가운데, 몇 번의 예외를 빼고는 모두 정관사가 있는 아담을 사용한다. 세세한 설명은 생략하더라도, 전도서에서 말하는 그 사람은 창세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그 아담을 가리키며, 그 아담의 죄 때문에 이 세상에 헛됨이 찾아왔음을 강조한다. 그 사람-아담-우리의 삶의 현장으로 연결된다.
3)끝으로 사람의 본분을 아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용수철을 늘렸다가 놓으면 제자리로 되돌아가듯,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역영에 이런 놀라운 회복력을 주셨습니다. 다친 상처가 저절로 치료가 되고, 오염된 자연이 자연적으로 정화됩니다. 그런데 이런 회복력만 믿고, 상처나 오염을 방치하면 회복력이 떨어져 자연 치유가 불가능해집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도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양심과 성경을 주셔서 양심의 소리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양심의 소리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영혼의 회복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쉽게 죄를 범하고 돌아서지 못하며, 나중에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조차 발견하지 못하게 됩니다.
11절에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다고 말씀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세대를 보면, 하나님을 떠나 너무나도 멀리 와버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더 이상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이스라엘이 망할 때처럼 각종 우상과 미신과 음란과 폭력이 온 나라에 가득합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은 사람의 본분을 분명히 알아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동명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전도서 요약 | |
전도서는 솔로몬의 말년 인생이 담긴 책이며 그의 철학적 소견이라고 할 수 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에서 추구하는 모든 것은 다 헛되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중히 여기고 있는 부귀영화, 명예, 권세, 지혜와 지식이 다 사람을 번뇌하게 할 뿐이며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전도서는 회중의 스승의 말씀. 즉, 솔로몬의 인생론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그는 사람이 해 아래에서 가족이 화목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최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주장한다. 전도서의 핵심은 1장에 있는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라는 것이 아니다. 헛된 것은 불교적인 것으로 이는 성경의 핵심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모든 것을 누려보게 했고 그에게 인생에 대해 결론을 내게 했다. 그 결론이 1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장에 있다. 그러므로 전도서의 핵심은 하나님을 떠나서 추구하는 것이 헛된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서 사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대로 선악간에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도 알려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솔로몬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이야말로 한 번뿐인 인생을 진실로 가치 있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 |
장 |
주요 내용 및 요점 정리 |
1 |
◈ 헛된 인생 •이 세상의 모든 수고와 노력이 모두 헛되다. •세상의 모든 지혜와 지식도 번뇌만 있고 모두 헛된 것이다. |
2 |
◈ 세상의 헛된 것들 •세상의 즐거움과 세상의 지혜와 세상 금은보화도 모두 헛되다. •세상의 권력과 성취들도 모두 헛되다. •슬기로움과 어리석음도 덧없는 것이니 모두가 헛되다. •애쓰고 수고하는 모든 것들이 모두 헛된 것이다. |
3 |
◈ 때와 시기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때와 시기가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한결 같으시다. •사람의 운명은 흙으로 돌아가니 모든 것이 헛되다. |
4 |
◈ 학대와 수고 •학대받고 억눌려 사는 모든 것도 헛되다. •세상의 수고와 소유도 모두 허무한 것이다. •친구가 있어도, 세상의 출세와 권력도 모두 헛되다. |
5 |
◈ 하나님과 물질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을 조심하며 신중하게 서원하라. •돈과 재산이 많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세상에서 수고한 것들로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 |
6 |
◈ 물질과 오락 •물질이 아무리 많아도 즐기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삶을 만족하며 욕심없이 살아가야 한다. |
7 |
◈ 지혜 •인생을 지혜롭게 살며 우매하고 어리석게 살지 않아야 한다. •너무 의롭게도 너무 슬기롭게도 살아가지 말아야 한다. •진정으로 선한 사람이 되기는 어렵다. |
8 |
◈ 왕과 악인 •왕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고 왕에게 복종하며 살아야 한다. •악인과 죄를 지은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사람은 세상일을 다 알지 못한다. |
9 |
◈ 운명과 희락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같은 운명이다. •모든 삶이 끝나기 전에 자신의 삶을 즐겨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 때가 있다. •가난한 자들의 지혜가 무시되기도 한다. |
10 |
◈ 지혜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나으니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사람을 저주하지 말며 게으르지 않게 살아야 한다. |
11 |
◈ 지혜와 충고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알지 못하니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야 한다. •젊을 때 하나님을 바르게 섬겨야 한다. |
12 |
◈ 주를 경외하라 •자신의 종말이 오기 전, 젊을 때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계명을 지키고 사는 게 사람의 본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