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스(Cyrus, 太陽. 神殿)



성경(聖經)의 역사(歷史) 요약(要約)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은 스스로 타락하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큰 홍수를 일으켜 인간을 심판하셨고 또 교만해진 인간들을 바벨탑에서 온 땅으로 흩으셨다.

이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애굽에서 큰 집단을 이룬 히브리 민족은 모세의 영도(領導) 아래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유랑하며 배우고, 시험을 당하고, 벌을 받고, 다시 배우다가 마침내 여호수아를 따라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다.

원래 히브리 민족에게는 왕이 없었다.
간헐적으로 사사(士師)들이 일어나 그들을 이끌었다.

그러다가 사무엘을 마지막으로 14명의 사사 시대가 막을 내리고 마침내 왕정이 시작되어 사울, 다윗, 솔로몬이 차례로 왕위에 올랐다. 솔로몬이 죽은 뒤, 히브리 민족은 남쪽 왕국(유다)과 북쪽 왕국(이스라엘)으로 분열되었다.
북이스라엘은 19명의 사악한 왕들의 통치를 받은 뒤에 앗수르(아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하여(BC 722년) 백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남유다는 20명의 왕들의 통치를 받은 다음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여(BC 586년) 수많은 백성들이 바벨론 땅으로 잡혀갔다.
그런데 바사(페르시아)가 바벨론을 정복하면서 남유다 백성들은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때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백성들을 이끌고 고향으로 귀환했고, 바사의 왕비가 된 에스더는 적의 위협으로부터 동포를 구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침묵기’(신구약 중간기)라 불리는 40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 등장했다.

당신은 구약의 역사서 17권(창세기에서 에스더서까지)이 이 이야기 중 각각 어디에 해당하는지 아는가?
그러면 이제 신약의 역사를 한 단락으로 요약해보자.

하늘이 다시 열리고 천사들이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출생을 준비했다.
그로부터 30년쯤 후에 세례 요한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회개의 세례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3년 동안 사역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이셨고 또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을 세워 땅에서 자신의 일을 지속하도록 준비시키신 다음, 모든 인간의 죄를 위해 자발적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셨고,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이후에 제자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체험하여 성령의 권능을 힘입었다.
그들은 주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예수님의 구원에 관한 좋은 소식을 전했으며, 사도 바울은 광범위하게 전도여행을 하면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바울은 신약성경 가운데 적어도 13권의 서신서를 기록했다.
사도 요한은 종말까지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기록한 책 ‘요한계시록’을 썼다.

성경은 시작할 때와 똑같이 끝난다.
성경은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로 시작한 것과 같이 어떠한 악(惡)도 하나님을 대적하지 못하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끝을 맺는다.





고레스 대왕(大王)


아버지 : 캄비세스 Ⅰ세(Cumbyses Ⅰ)
어머니 :  메대 왕 아스디아게스(Astyages)의 딸 만다네

파사제국의 초대 왕(B.C 546-529)
바벨론을 정복한 사람.
유대 백성의 귀국을 허락한 사람으로 B.C 549년 메대의 속박을 벗어나 BC 546년 리디아를 물리치고 동시에 그리스의 이오니아 제도시를 정복, 동으로 옮겨 인도 지경에까지 확장했다.
이사야는 고레스를 “기름부음 받은 자”로 보았다(사 44:27, 28. 45:1-5).
고레스 B.C 539년 10월 29일에 바벨론에 입성했으며, 자신을 백성들의 해방자로 자처했다.
바벨론에 남겨 두었던 신상들을 원래 있던 성읍들로 되돌려 보냈으며, 포로된 사람들을 귀향시키는 인정어린 정책을 시행했다.
온건한 정치는 자연히 히브리인에게도 파급되었다.
이스라엘민족에게 유다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하라고 권면했다(대하 36:22, 23. 스 1:1-6).
아들 캄비세스에게 왕위를 물려준(BC 530) 후 원정을 나갔다가 그 해 가을 전투에서 전사했다.(사 44:28, 45:1, 대하 36:22, 스 1:1-8, 4:4, 단 1:21, 6:28, 10:1).


고레스 왕에 대한 예언 (Prophecy about King Cyrus)

이방의 왕인 바사왕 고레스는 아무 대가도 없이 오히려 보호까지 해 주면서 유대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했을까요?
자기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신을 믿는 유대백성들이 언제 다시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다니엘의 영향력 때문이었을까요?

다음의 성경구절들을 정독하며 그 내용을 정리하여 보십시오.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예레미야 25:1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예레미야 29:10)

내 종의 말을 응하게 하며 내 사자의 모략을 성취하게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거기 사람이 살리라 하며 유다 성읍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될 것이라 내가 그 황폐한 곳들을 복구시키리라 하며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이사야 44:26-28)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45:1,2,13)

만약 고레스 왕이 위와 같은 이사야의 예언들을 보았다면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벨론 성은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성이었습니다. 그는 이사야 말씀으로부터 바벨론 성을 공략할 때 성 주위의 물을 마르게 하신 것(이사야 44:27)과 놋쇠 문을 열어놓아(이사야 45:2) 그 난공불락의 성을 정복케 하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히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까지 정확히 부르시며 “그(고레스)가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이사야 45:13).” 하시는 예언을 보고는 기겁을 하며 경악했을 것입니다. 고레스 왕 때로부터 약 200년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부르시며 자기가 이루었던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을 예언하셨음을 보고 그 하나님 앞에 무릎꿇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완성된 계시인 성경을 통하여, 고레스가 그 때에 보았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예언들과 그것들의 성취를 보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그러한 하나님 앞에 무릎꿇기를 거부하십니까?

역대하 36:22-23와 에스라 1:1-11에 고레스에 관한 그 예언들이 어떻게 성취됩니까?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전 기명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당에 두었던 것이라. (에스라 1:1-3,7)

유대 사람들을 포로에서 해방시키고 돌려보내는데 무슨 대가나 조건이 있었습니까? 위의 예언들의 이중적 조명을 고려할 때, 고레스는 결국, 죄의 권세아래 종 되었던 우리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그 피로 구속하시고, 그 결과로 우리를 사단의 결박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니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역대하 20:6)

이것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재로, 고레스 왕의 치정과 예루살렘의 성전을 재건축하라는 칙령(decree)이 새겨진 돌기둥이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아직도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뜻대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우신 능력을 한치라도 의심하는 분이 있습니까?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이사야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이사야 14:27)


전설 같은 이야기기 있다.
그리스의 정복자 알렉산더가 헬라제국을 확장시키면서 당시 페르시아의 고도(古都), 파사르가대(Pasargadae)로 진격하였다. 알렉산더는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며, 부수고 불사르며, 닥치는 대로 파괴하였다. 파사르가대에서도 궁궐을 파괴하고, 페르시아제국의 창시자인 고레스왕(Cyrus II, 재위 BC. 550-530)의 무덤가에 당도하였다. 제국의 건설자 고레스의 묘지는 궁궐처럼 파괴와 노략 및 도굴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고레스의 무덤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알렉산더는 고레스의 묘지를 파괴하기에 앞서 묘지 앞에 있는 비문을 해독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비문에는 이와 같은 말이 적혀있었다. “나 고레스는 한 때 세계를 지배했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 땅이 다른 왕에 의해서 점령될 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점령자여, 그대도 언젠가는 누구에겐가 점령을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 묘를 건드리지 말아주시오.” 알렉산더는 무덤을 파헤치러 왔다가, 오히려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고레스왕의 묘실을 덮어주었다고 한다. 그 묘지의 외형은 아직도 그대로 존재한다.

바벨론에 이어 당시의 세계를 제패했던 페르시아제국의 황제 고레스가 남긴 사적은 특별한 점이 있다. 앗시리아와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인 북조 이스라엘과 남조 유다를 각각 멸망시켰다. 앗시리아는 북조를 혼혈정책으로 민족적 정체성을 상실시켰다. 바벨론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유대민족의 중심인 지도자를 제국의 도시로 흩어 국가의 명맥을 단절시켰다. 그러나 페르시아제국의 건설자 고레스는 유대인을 고국으로 보내어 다시 민족을 형성하게 하고, 유대인 스룹바벨 총독을 보내어 성전을 짓도록 한다. 느브갓네살이 가져온 수많은 금 그릇을 보내서 다시 사용하게 한 것은 놀라운 배려가 아닐 수 없다.

고레스의 유물 가운데서 성경과 맞닿아있는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는 “고레스의 원통”(Cyrus Cylinder)이다. 진흙으로 만들어져서 그의 업적을 기록한 9인치 길이의 원통에는 성경에 있는 고레스의 역사와 일치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전쟁의 승리자로서 자신의 업적에 대한 기록, 자신이 베푼 관대한 일에 대한 공로가 기록된 것이다. “나는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안 주는 것과, 사회적 신분을 안 주는 [바벨론의] 제도를 폐지한다.” “나는 그들의 무질서한 주거 생활에 안녕을 주었고, 티그리스 다른 편에 있는 헌납됐던 도시들을 돌려주었다.” “그 땅은 오랫동안 폐허가 되어온 거룩한 땅으로... 나는 역시 이전의 원주민들을 모아서 그리로 돌려보냈다.”

고레스 원통의 내용은 고레스가 다스리던 제국의 정책을 반영한다. 역대하 36장 22-23절에는 유대인에게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는 고레스의 명령이 등장한다: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고레스는 놀랍게도 즉위 원년에 원통의 내용처럼 유대민족의 귀환과 신앙의 회복을 명령하고 있다.

고레스의 종교는 유대교가 아니다. 그가 믿음이 독실한 왕으로서 평생 다윗과 같은 인생을 살았다고 단언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거의 신앙고백에 가까운 칙령을 내리고 물심양면으로 유대인을 배려하는 것을 보면, 유대인에 대한 문화적인 행정적인 연결고리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것은 다니엘이라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다니엘은 539년 바벨론이 망하던 그 밤에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이다. 그리고 그는 제국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레스에 의하여 왕이 된 다리오 왕의 총리가 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는 총리로서 고레스왕에 대한 예언, 이사야 44-45장의 내용을 전하였을 것이다. 놀랍게도 이사야는 바벨론의 멸망을 선명하게 예언하고 있다.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사 44:27). 제국을 멸하고 세우는 일을 하는 고레스왕이 여호와 하나님의 “목자”요 “기름부음 받은 자” 메시야가 될 것을 이사야는 예언하고 있다(사 44:28-45:1). 다니엘은 고레스왕을 섬기면서 그가 150년 전에 예언된 운명적인 하나님의 일꾼임을 전하였을 것이다.

지금 세계는 큰 변곡점에 서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경제적 타협을 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로 하여, 이제는 미국과 중국만 아니라 다른 나라까지 참여하여 정치, 군사의 영역까지 확장되는 상황에 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 남북관계의 갈등과 미군사력의 한반도 집결, 그리고 친미 서방국의 연대가 국제질서의 변동을 가져오는 징조처럼 느껴진다. 이 어려운 때에 이사야나 다니엘과 같은 선지자들이 더욱 그립고 고레스와 같은 강하나 약한 민족을 돌아보는 걸출한 정치가를 더욱 바라게 된다.


열왕기상 13:2를 보시면 어느 예언자가  요시야라는 아이가 왕으로(다윗의 집에)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그가 제단을 향하여 주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오 제단아, 제단아,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는 이름의 아이가 태어나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들의 제사장들을 네 위에 헌물로 드릴 것이요, 또 사람들의 뼈를 네 위에서 태우리라, 하고

이 예언은 열왕기하  21:24에 성취 되어  요시야가 왕이 됩니다.

그 땅의 백성이 아몬왕을 대적하여 음모를 꾸민 자들을 다 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더라. <열왕기하 21:24>

다만 이건 예언이 성취가 된 후에 쓴 글로써 성경을 진리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봤을때는 하지도 않은 예언을 했다고 한 후 나중에 예언이 성취가 되었다고 할수 있지 않나 의심할 수 있는 예언입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위와 비슷한 즉 어떤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그 사람의 이름과 할 일을 예언하고 그 이후에 성취된 사례가 더 있습니다.

이사야서는 BC 7세기 쯤 쓰여진 책으로 구약의 예언서 중 가장 위대한 예언이 많이 있는 으로 여겨집니다. 이사야서는 예수님에 대한 가장 적나라하고 문자적인 예언을 많이 한 책으로써 신약에서도 많은구절이 인용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참 신임을 입증하는 예언서 이사야!

이사야서 43:9는모든 민족들아, 다 모여라. 그들의 신 가운데 누가 이 일이 일어날 것을 말하였느냐? 어떤 신이 옛날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할 수 있겠느냐? 그 신들은 증인을 데려다가 자기들이 옳음을 증명해야한다. 다른 사람들 이듣고 ‘그 말이 옳다’라고 말하게 해야한다. (쉬운성경) 

즉 어떤 신이 앞으로 일어 날일을 얘기할 수 있는가? 라며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며 구원자임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44장 말미와 45장 초반에 하나님은 고레스가 왕이 되게하여 세상을 다스릴 통치권을 줄 것이며 13절에 그가 아무 조건없이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유다)백성을 풀어줄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고레스가 이스라엘을 해방할 것임을 예언한 이사야서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내 목자라. 그가 나의 기뻐하는 것을 다 행하리라, 하고 예루살렘에게는 이르기를, 너는 세워지리라, 하며 성전에게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놓이리라, 하는 자니라. 주가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민족들을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또 왕들의 허리를 풀어 문짝이 두 개인 성문들을 그 앞에 열게 하고 그 성문들을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구부러진 곳들을 곧게 하고 놋 문들을 쳐서 산산조각 내며 쇠 빗장을 꺾고네게 어둠의 보화와 은밀한 곳의 감추어진 재물을 주어 네 이름으로 너를 부르는 나 곧 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 곧 나의 선택한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네 이름으로 너를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게 이름을 주었노라. 나는 주니라.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으며 나 외에는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내가 네게 띠를 띠어 주었으니 <이사야 44:28~45:5>

내가 고레스를 보내어 의로운 일을 하게 할 것이고 그의 일을 쉽게 해 주겠다. 고레스가 내 성을 다시 쌓을 것이며, 포로로 잡혀 간 내 백성을 아무런 대가 없이 풀어 줄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사야 45:13>

고레스가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것이라는 예언의 성취

이 예언은  150년 후인 BC 538년 쯤 성취됩니다에스라 1장을 보시면

이제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제 일년에 주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주의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영을 움직이시매 그가 자기의 온 왕국에 두루 선포도 하고 또 글로도 기록하여 이르되,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라.

주 곧 하늘의 하나님께서 땅의 모든 왕국을 내게 주시고 또 내게 명하사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에 자신을 위해 집을 건축하게 하셨나니 너희 모든 사람 가운데 누가 그분의 백성이냐?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니 그는 유다에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라. (그분은 하나님이시요,) 그분의 집은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남은자가 누구든지 그가 머물던 모든 곳에서 그의 처소 사람들이 은과 금과 물건과 짐승으로 그를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자원 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에스라 1:1~4>

많은 역사 비평가들은 이런 성경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비웃었습니다. 당시에 강대국이 나라를 정복하고 포로된 자들을 풀어주고, 그들의 성전을 짓기 위해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치부해 버렸죠.

고레스 원통의 발견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원통

하지만 고레스의 원통이 발견된 이후 비평가들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레스의 칙령으로도  유명한 원통에는 고레스가 어떻게 바벨론의 도시를 저항 없이 취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주가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민족들을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또 왕들의 허리를 풀어 문짝이 두 개인 성문들을 그 앞에 열게 하고 그 성문들을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구부러진 곳들을 곧게 하고 놋 문들을 쳐서 산산조각 내며 쇠 빗장을 꺾고네게 어둠의 보화와 은밀한 곳의 감추어진 재물을 주어 네 이름으로 너를 부르는 나 곧 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이사야 45:1~3>

또 그와 함께, 외국 포로에 대한 자유와 사회적 신분을 바로 잡아 주고 그들을 고국 땅으로 보냈다는 사실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레스 원통의 내용

      -

나는 고레스 세계의 왕, 위대한 왕, 정정 당당한 왕, 사방의 왕이며 위대한 왕 안샨의 왕이신 캄비세스의 아들이며… 고레스의 손자이며… 

나는 오랫동안 황폐 되어온 성소들과 그 안에 있던 신상들을 티그리스강 저편에 신성한 도성들로 귀한 시켰으며 그들을 위하여 영구적인 성소들을 지어 주었다. 이곳의 주민들은 모두 모아서 저들의 거주지로 귀환 시켰다…

역사적으로 페르시아왕 고레스 (키루스 2세)는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되돌려 보내고 그것은 BC 7세기에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어떻게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의 이름을 예언할 수 있으며 그 사람이 왕이되어 어떤 일을 할지, 특히 그가 당시에 가장 강한 나라를 누르고 지역을 통치하게 될지, 또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고 손해가 되는 즉 자신의 종으로 삼은 백성을 해방시키는 일을 할것 인지를 알수 있었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전지함과 함께 이 세상의 통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예언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스라 1:1-4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기원전 586년 남유다가 망한 후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지만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이미 앞서 예언하신 말씀대로 70년이 지난 후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끝내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을 향해 떠났던 조상들처럼 포로된 이스라엘백성에게 갑작스럽게 날아온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귀환하게 된 것에 대해 역사적 배경은 참 흥미진진합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사전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데 특히 구약을 볼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역사속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던 하나님이 어떻게 그 시간속에 또 연대기속에 참여하여 일을 하시고 궁극적으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언약을 이루어가시는지 그 오묘한 전개과정을 보게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뿐만이 아니라 당시 이스라엘을 둘러싼 주변의 여러 강대국들 마저도 너무나도 훌륭하게 활용하시면서 언약을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스라엘의 귀환을 허락하였다고 합니다. 
 
이 말씀으로만 본다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의 왕의 의해 귀환명령을 받게 된 것이 아니라 바사라고 하는 나라의 왕으로부터 귀환명령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레스는 지금의 이란 전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거대한 나라였던 메대의 남동쪽 변방에 조그맣게 달라붙어 있던 안샨라고 하는 나라의 캄비오스왕의 아들으로 태어난 인물인데 기원전 6세기에 활약했던 역사적으로 대제라고 불릴만큼 위대했던 이 고레스 왕의 출생배경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메대 왕국의 공주였는데 공주는 결혼전에 두번의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은 공주에게서 태어날 아들이 메대왕의 왕위를 빼앗게 되는 꿈이었고 이 꿈을 알게 된 메대왕 아버지는 이를 두려워해 자기 딸을 저 멀리 변방의 조금만 나라의 왕과 결혼시켜 그럴 힘을 처음부터 배양하지 못하게 하려합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들이 고레스였는데 고레스는 어릴적에 외할아버지의 눈을 피해 양치는 목동의 아들로 위장되기도 했지만 결국 성장해 외할아버지 왕에게 반란을 일으켜 메대왕국을 멸망시키고 페르시아 바사라고 이름을 바꾼 후 남유다에게는 원수와 같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동쪽으로는 인도로부터 서쪽의 터어키까지 이르는 거대한 왕국을 이루게 됩니다.

고레스가 죽은 이후로 역사적으로 위대한 왕으로 칭송을 받은 이유는 정복한 지배지와 융화하기 위해 종교적 관용과 포용정책을 기꺼이 폈고 피정복지 나라에서 배울 것이 있으면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적극적으로 취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남겨 역사적 유물의 가치는 지금도 참으로 대단하게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1. 고레스를 세워 쓰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을 보면 이런 고레스왕의 마음을 하나님이 감동시키어 이스라엘 백성의 예루살렘 귀환과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을 명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2절에서 고레스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세상 모든 나라를 주셨다고 했고 그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령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였다고 했습니다
 
고레스가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추정을 해보면 고레스의 평소 마음자세로 보아 어느 누군가로부터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과 그리고 바벨론의 포로로 오게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바벨론의 포로가 되는 과정에 100년전 선지자 예레미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이야기도 담겨 있었을 것이고 70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도 또한 들었을 수있습니다. 더 거슬러 가서는 근 2백년이나 이전에 자신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맞춘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사야 44장 28절, 45장 1절)에 대해서도  어쩌면 들었을 지 모릅니다. 자신에 대해 예언하기를 여호와 하나님의 목자라고 하였고 또 여호와께로 기름을 부음을 받은 자라는 하는 2백년전의 예언의 말씀을 고레스가 접하게 되었을 때 그의 마음은 그 여호와 하나님께 감동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3절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니라고 인정하고 선포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은과 금 그밖에 물건과 짐승으로 또 바벨론에 의해 빼앗겼던 성전 그릇까지 지원하는 전폭적인 지지로 예루살렘의 귀환과 예루살렘 성전건축을 독려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포로귀환을 위해 먼 옛날 고레스라는 변두리 변방의 한 나라의 왕을 세우시고 그를 지키시고 보호하셔서 우연곡절끝에 거대한 나라의 왕조를 이끄는 위대한 왕으로 만들어 사용하셨고 그를 통해 바벨론을 하나님의 심판대로 멸망시켜 이스라엘 백성의 예루살렘의 귀환까지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만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고레스같은 자를 세워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도 하시지만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세우시고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이루시고자 하는 씨줄과 날줄같이 그 촘촘하고 세밀하게 엮긴 이 세상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에이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어디에 쓰실라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미처 우리가 다 깨닫고 헤아리지 못할 뿐이지만 하나님은 이 거대한 세상속에 눈에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을 아주 작은 한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시기 위해, 하나님의 언약을 위해 저와 여러분을 지금도 사용하고 계시는중입니다. 이를 믿으시길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이 염려하고 경계해야 할 것은 지금 내가 언제나 어느때나 하나님이 사용하시도록 기꺼이 내어드릴 수 있는 상태인지 나를 살피고 점검해야 할 뿐이지 나 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쓸모없다라는 부정적인 생각과 태도는 하지도 말고 갖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저와 여러분을 쓰고 계시다는 사실이 얼마나 우리를 감사하고 기쁘게 합니까? 이렇게 확신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과 내가 가까이 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있습니다.
하나님께 기꺼어 나를 내어드릴 수만 있다면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반드시 사용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의 십자가고난의 의미를 잊지않고 내 마음안에 심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기쁘게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커다란 기쁨이 되는지 알게 하십니다. 이 기쁨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2.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자
 
고레스의 귀환 명령을 통해 앞서 하나님의 선지자에 의해 예언된 말씀이 성취되었듯이 이제 예루살렘으로 귀환을 결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2장까지 읽어보면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그리고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결심하고 그 수가 4만2천3백6십명이라고 2장 64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를 생각헤보게 됩니다. 기원전 607 또는 605년 1차 바벨론의 포로가 이루어지고 난 후 586년에 남유다가 멸망하게 될 때까지 3차에 걸쳐 바벨론에 의해 끌려가게 된 포로수는 대략 만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70년이 흐른 후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 4만명이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사만명이면 왠지 생각했던 것보다 적은 수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 이방인의 왕이었던 고레스마저도 인정할 만큼 참 신이신 그 하나님이 계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하고 실행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생각보다 적었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객관적인 수치로 적었다 많았다 그리 평가할만한 자료를 근거로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1893년에 바벨론의 고대도시였던 니푸르라는 지역을 발굴하다 발견된 당시 5세기 기록인 상업활동문서인 무라슈 문서를 통해 추정해볼 수있는 것은 유대인들은 28개의 집단 공동체를 만들어 바벨론 여기저기에서 정착촌을 이루며 상업과 농업 그리고 은행업에 이르는 경제활동에 종사하며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이스라엘 백성은 예레미야가 이미 예언한바대로 바벨론에 가서 그곳에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렘 29:5)라고 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있습니다. 한마디로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은 자유롭게 여러 경제활동을 하면서 상당한 부를 이루고 잘 정착해 많은 가족을 이루며 잘 살았다라고 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70년이 지난 후에는 그럼 더 많은 수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있었을 것이라 생각해 볼 수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시작에 제 경우처럼 이제 이곳 미국을 떠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사는 것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처럼 바벨론에서 이룬 모든 것을 정리해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다라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어쩌면 에스라는 하나님꼐 감동을 받은 자들이 돌아갔다라고 표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모세에 의해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민족은 장정 6십만 기준으로 삼아 추정하면 250만에서 300만에 이루는 커다란 민족이었습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하나님이 주시겠다라고 하신 약속의 땅으로 향했지만 결국 1세대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40년 광야에서 고생하다 죽고 말았고 광야 2세대만 들어갔을 뿐입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간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다 사사시대를 거쳐 다윗왕조 솔로몬을 이어 결국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지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면서 민족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이방인과 짬뽕이 되는 혼혈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서 탈락하였고 남아있던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기전에 상당수가 애굽으로 도망가 버리고 많은 수는 예루살렘에 그냥 남게 되고 일부는 포로가 되어 끌려가면서 산산히 쪼개져 분열되고 맙니다. 그나마 예루살렘에 남아있게 된 백성은 모든 것이 파괴된 척박하고 버려진 땅속에 마치 죽은 신앙인처럼 살아야 했고 나중에는 귀환해 성전을 건축하는 남유다과 베냐민의 대적이 되어 성전공사를 방해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에 따라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이끌려갔던 남유다의 백성은 그곳에 정착해 적당하게 잘 살게 되었지만 막상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고 할때는 그중의 일부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예루살렘의 성전 그곳은 자원하며 기쁨으로 드리는 은과 금과 그밖의 많은 물건과 짐승의 예물로 이루어진 곳이며 이는 거슬러 올라가면. 모세시대 하나님을 만나는 회막 즉 장막이었고 더 거슬로 올라가면 그 원형은 하나님이 이세상을 창조하실 때 만드신 금과 은으로 가득한 에덴과 같은 곳이 바로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으로 가기로 작정하고 돌아간 수는 수없이 갈때기에 거르고 거른 것처럼 결국 적은 수만 남은 사만이천여명의 백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