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벤허의 세 가지 교훈
AD 26년 예루살렘은로마제국의 통치하에 있었는데,
당시 예루살렘에
유다 벤허(Judah Ben-Hur)가
살고 있었습니다.
벤허는 당대 제일가는
유대 귀족이었습니다.
어느 날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에 새로운 총독과
그를 보좌하는 사령관이 부임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령관은
다름 아닌 벤허의 옛 친구
메살라였습니다.
어린 시절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로마제국의 사령관인 메살라는 통치자로,
벤허는 억압받는 시민으로 살다 보니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임 총독의 취임 행렬이 있었는데,
베란다에서 오빠 벤허와 함께
이를 구경하던 여동생이
아래를 내려다 보는 순간
오래된 기왓장이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말이 놀라 뛰면서
신임 총독이 낙마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오래된 기왓장이
스스로 떨어져 나간 사고였습니다.
그런데 출세욕에 눈이 먼
친구 메살라는 현장을 검증하고,
이들이 아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 기회에 유대인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려고,
절친인 벤허의
계획 범행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리곤 아주 가혹하게 처벌했습니다.
메살라는
벤허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은
지하 감옥에 가두어 버렸고,
벤허는 노예로 팔아
갤리선에 노를 젓는
형벌을 내렸습니다.
갤리선은
로마시대에 노예나 죄인들을
쇠사슬로 묶어서,
노를 저어 전투를 하는
일종의 전투선입니다.
그렇게 벤허는 두 손이 묶여
갤리선으로 끌려 가던 중에
나사렛을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우물가에서 물을 먹는데,
로마 군인들은 유독
벤허에게는
물을 먹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목말라 쓸어져
죽을 지경에 이른 벤허에게
한 유대인이 와서 물을 먹여 주었는데,
결국 벤허는 그 물을 마시고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걷고 또 걸어서
모진 고생 끝에
벤허는 갤리선을 탔고,
배의 가장 밑바닥에서
쇠고랑을 발에 차고
노를 젓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를 담당하는 담당관은
유독 벤허에게 심한
채찍질을 가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복수심에 불타오른
벤허는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더 강해졌고,
노 젓기를 통해서
그의 근육은 더욱 더 단단해졌고,
고통을 이겨내느라
눈은 더욱 더 빛났고,
끝까지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 보니
강철 멘탈로 더욱 더 강해졌습니다.
그렇게 벤허는
1년이면 죽어 나간다는
갤리선에서 3년 동안이나
살아 남았습니다.
그런 벤허를
함대 사령관인 아리우스 제독은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벌어질 때
벤허의 다리에 묶인 쇠사슬을 풀어주고,
치열한 해상전이 펼쳐지면서
전투 중에 아리우스 제독이
바닷물에 빠졌습니다.
이를 본 벤허는 지체하지 않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아리우스 제독을 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벤허는
아리우스 제독의 총애를 받고,
시간이 흘러
그의 양아들이 되어
로마 귀족으로 신분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인생 반전을 이룩한
벤허는 원수를 갚기 위해
메살라가 출전한
로마 최대 이벤트였던
전차 경주에 출전합니다.
메살라는 원수지간이 된
벤허를 죽이려고
전차 바퀴에 칼날을 달아
상대 전차를 갈아 버립니다.
그러나 벤허는 과거에 허약해 빠진
유대 귀족이 아닙니다.
노예선에서 수년 동안 갈고 닦은
강인한 체력과 멘탈로 무장한 벤허는
메살라와 한판 승부를 벌리는데,
총 아홉 바퀴를 도는
거대한 전차 경기장에서
서로 채찍으로 치고
칼날로 가는 사투를 벌입니다.
결국 벤허를 죽이려고
만든 전차 바퀴에 오히려
메살라가 치어 치료를 받다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 후 벤허는
수소문 끝에
어머니와 누이 동생을 찾았는데,
그들은 당시에 모든 사람이
피하는 문둥병에 걸려
너무나도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충격과 슬픔에 빠진 벤허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이들을 데리고 기적을 행한다는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께서 쓰러지자,
벤허는 황급히 물을 떠다가
주님에게 먹이려고 얼굴을 보았습니다.
그 분은 다름 아닌 자신이
나사렛에서 목이 말라 쓰려졌을 때,
자신에게 물을 먹여 준 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벤허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을 따라 골고다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벤허는 그곳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메시지를 듣게 되는데,
그것은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옵소서!
저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그 동안 복수에 사로잡혔던 벤허는
완전히 새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자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면서,
벤허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의
문둥병이 깨끗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작품은
루 월리스(1827~1905)의 소설
'벤허'를 영화화한 벤허의 스토리입니다.
소설로 쓰여진 원작 벤허는
1800년대 말에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고,
이후 50년이 넘는 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았고,
1900년대부터 2010년대 까지
무려 4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1959년에 만든 '벤허'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습니다.
저는 벤허를 여러번 보면서
왜 이렇게 이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세 가지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째, 아무리 어려워도 목숨 걸고
노력하는 자는
인생 역전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삶의 노력에는
속임수가 있을 수 없다!'
한 마디로 노력한 만큼
그 대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벤허는
노예선에서 쇠고랑을 차고
노를 저으면서
오히려 몸이 더 강해졌고,
살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강철멘탈이 되었습니다.
지금 어렵고 힘들다고
모두 다 잘못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오히려 더 잘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일 수 있습니다.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둘째, 물 한 잔이라도 섬기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벤허라는 영화 속에
예수님은 딱 두 장면 등장합니다.
한 장면은 예수님께서
벤허에게 말없이
물을 먹여 주는 장면이고,
또 한 장면은
벤허가 예수님께 물을 먹여 주는 장면입니다.
이것의 의미는 신앙은 결코
이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삶이고,
신앙은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야고보서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그러니 목마른 자에게
물 한 잔이라도 성심껏 섬기는
삶을 사십시오!
셋째, 기적은 만남의 축복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벤허는
옛 친구인 메살라를 잘못 만나
한 순간에 인생 종쳤습니다.
그러나
벤허는 함대 사령관인
아리우스 제독의 눈에 들어
그의 양아들이 되었고,
예수님을 만나
복수에 사로잡힌 인생에서
용서하고 사랑하는
인생으로 거듭났고,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예수님을 만나
문둥병이 치유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적은 만남의 축복으로부터 옵니다.
만남의 축복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사순절 동안의 기도입니다.
주님!
인생은 한 편의 영화입니다.
이왕이면 내 인생에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노력해서 인생 역전을 이루게 하옵소서!
물 한 잔이라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기적은 만남의 축복으로부터 옵니다.
2025년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과
만남의 축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메살라처럼 나쁜 친구가 아니라,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속죄(代贖罪)
송석춘
당시 대졸 초임이 2만 원일 때 자신은 15만 원을 받았습니다.
좋은 직장을 퇴사하고 아들 둘, 딸 셋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인 큰 아들이 교도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잘 키우겠다고 이민 왔는데 아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미국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그 때마다 아들은 반격을 가했고,
이 때문에 교장에게 여러 차례 불려가 체벌을 받았습니다.
불만이 쌓인 아들은 어느 휴무일 이틀 동안 다른 미국인 친구와 함께
학교에 들어가 건물 이곳저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역신문 1 면에 났고 온 가족은 좁은 응접실 구석에 모여 앉아 통곡했습니다.
“한국인의 얼굴에 먹칠했다.”는 비난은 기본이었고,
등하교 때 “그 집을 피해 가라.”는 한인들도 있었고,
“같은 교육구 학교에 내 아이를 보낼 수 없다.”며
전학을 시키는 부모도 있었습니다.
나이 젊은 어떤 한인은 면전에서 “당신 자식 교도소에 갔다며?” 하고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겨우겨우 섬기던 교회에서 조차도 성도들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아 출석을 끊었습니다.
교장은 “세상에 이렇게 학교 건물을 때려 부순 사건은 처음입니다.
카운티(County: 자치주) 내의 어떤 학교에도 전학이 불가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는 '아들 죄가 바로 내 죄' 라 생각하고 속죄를 위해 매주 주말에 온 가족을 동원하여
학교 청소를 하겠다고 했고, 교장은 '별난 아버지'라는 표정으로 허락했습니다.
이 별난 행동은 나중에 다시 한 번 플로리다 주 주류 사회를,
아니 전 미국을 흔들었습니다.
교도소에 간 중2 아들의 속죄를 위해 부부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네 아이와 함께 주말마다 학교에 나와 청소하는 장면을,
운동장을 청소하는 광경을 AP통신 기자가
“가족의 명예와 아들을 위해 부모는 모른 채 하지 않았다.”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에는 “내 아들이 죄를 지었으면 내가 죄를 지은 것이다.
내 아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변상은 물론 어떤 일이든 하겠다.”
라는 그의 말이 들어 있었습니다.
美 전역의 신문들이 AP통신 기사를 받아쓰면서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며칠 만에 수백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변호사비로 쓰라며 5 불, 10 불 짜리 수표와 현찰을 동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신문들은 아버지의 '아들 죄가 바로 내 죄' 라는 고백을 들어
“미국인 부모들도 본받아야 한다.” 라거나
“미국 교육계도 유교적 가족관계에서 이뤄지는 독특한 교육 철학을 배워야 한다.”
라는 논지의 기사와 논평을 내보냈습니다.
며칠 후에 반가운 소식이 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법정에서 아들을 방면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다니던 학교로는 되돌아 갈 수 없지만,
멀리 떨어진 다른 학교에는 갈 수 있다는 서한도 보내왔습니다.
그 후 말썽꾼 아들은 변하여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UCF) 학사와
플로리다 텍(FIT)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 우주항공국(NASA) 산하 방산업체에 근무하며 고위 우주선 탑재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 수십 명이 달라붙어 점검하는데
그 가운데 최고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오는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들에게
직접 브리핑하는 유일한 한국계라고 합니다.
'기름때 묻은 원숭이의 미국 이민 이야기'라는 책을 쓴 송석춘 씨 이야기입니다.
큰아들 송시영 씨가 사고를 쳤을 때만 해도
“아이고 저놈이 자라서 뭐가 될까?”
하고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지금은 가장 가까운 곳에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를
시도 때도 없이 함께 가 준다고 합니다.
선트러스트 은행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큰딸도 명절 때마다
제법 큰 용돈을 보내주고 있답니다.
한 아버지의 대속(代贖)으로 사고뭉치 아들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자녀들 모두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 우뚝 일어선 아름다운 가정사 입니다.
세상은 누군가를 위해 대속(代贖) 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대속(代贖) 할 수 있습니다.
내 몸처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저기에서 많이 접했던 글이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안에서는
아들이 상습도박과 매춘으로 신문방송이 도배를 해도 "아들은 남이다."고 하는 대통령되겠다는 僞人이 있으니 기가찰 노릇입니다.
이해(理解)와 배려(配慮)
짝지을 배(配), 생각할 려(慮)
이해와 배려
일본 도쿄에
이상한 식당이 있습니다.
시키지도 않은
엉뚱한 메뉴가 나오는
식당입니다.
라면을 시켰는데
우동이 나오고,
햄버거를 시켰는데
만두가 나오곤 합니다.
이래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버나…
주문도 제대로 못받으면서
어떻게 장사를 하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어이 없는 식당입니다.
헌데
놀라운 것은
엉뚱한 음식을 가져다 줘도
화내는 손님이 한 명도 없고,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고
주는 대로
감사히 먹는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 이상한 식당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유명한
인기 맛집입니다.
이 어이 없는 식당이
유명 맛집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식당을 찾는 고객들은
"바로 여기서만의
특별한 이해와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이 식당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아르바이트생들’때문입니다.
이곳의 아르바이트생들은
모두 여섯 명인데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할머니들’입니다.
이 분들은 최선을 다해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문을 받아가지만
음식을 가져다 줄 때
누가 주문했는가도 헷갈리고
그래서 주문과는
전혀 다른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식당을 처음 방문한 한 손님은
"좀 당황했죠.
정말 주문한 것이 제대로 나올까,
두근거렸어요"라고 말합니다.
많은 자원 봉사자와
더불어 운영되고 있는
이 식당 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비록 치매일지라도
아직 사회구성원의 일부라는
소속감을 주며,
식당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식당의 성공 비결은
바로
'이해와 배려'인 것입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주문한 음식이 안 나오고
다른 음식이 나와도,
가끔씩 물을 쏟아
바지나 치마가 적셔도
화를 내거나
얼굴을 찡그리지 않습니다.
알바생들이 조금 실수하고,
조금 느리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할머니들은
우리의 어린 시절,
모든 실수를 보듬고 길러주신
우리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할아버지들은
우리의 어린 시절,
우리들이 공부하고
자랄 수 있도록 희생하신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이해와 배려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오늘입니다.
오늘 내가 슬픔을 넘어 기쁜 이유
리차드 위트컴 장군(Richard S. Whitcomb)과
그의 부인 한묘숙 여사의
전설적인 실화 이야기다.
6. 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장성,
그는 당시에 미군군수 사령관이었다.
1952년 11월 27일,
부산 역 건너편 산의 판자촌에
큰 불이 났다.
판자집도 변변히 없어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피난민들은
부산 역 건물과 인근에 있는
시장 점포 등이 유일한 잠자리 였는데
대화재로 오갈 데가 없게 됐다.
입을 옷은 커녕 먹을 것조차 없었다.
이때 위트컴 장군은
군법을 어기고
군수창고를 열어
군용 담요와 군복,
먹을 것 등을 3만 명의
피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었다.
이 일로 위트컴 장군은
미 연방의회의 청문회에 불려 갔다.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책에
장군은 조용히 말했다.
"우리 미군은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지만,
미군이 주둔하는 곳의 사람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그들을 돕고 구하는 것
또한 우리의 임무입니다.
주둔지의 민심을
얻지 못하면
우리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이기더라도 훗날
그 승리의 의미는
쇠퇴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라고 답하자,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
오래도록 박수를 쳤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온 뒤
장군은 휴전이 되고도 돌아가지 않고,
군수기지가 있던 곳을
이승만 정부에 돌려 주면서
"이곳에 반드시 대학을세워달라"
고 청하였다.
부산대학이 설립된 배경이다.
그러나 부산대 관계자도,
교직원도, 졸업생도 재학생도
이런 역사적 사실을 거의 모른다.
그리고 장군은 메리놀 병원을 세웠다.
병원기금 마련을 위해
그는 갓에 도포를 걸치고
이 땅에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애썼다.
'사람들은 장군이 체신없이
왜 저러느냐'고 쑤근댔지만 개의치않았고
온 맘과 힘을 쏟았다.
전쟁 기간 틈틈이 고아들을 도와온
위트컴 장군은
고아원을 지극 정성으로 운영하던
한묘숙 여사와 결혼했다.
위트컴 장군이 전쟁 고아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연유다.
그리고 그는 부인에게 유언을했다.
''내가 죽더라도 장진호 전투에서
미처 못 데리고 나온 미군의 유해를
마지막 한 구까지 찾아와달라''고...
부인 한묘숙 여사는
그 약속을 지켰다.
북한은 장진호 부근에서
길죽길죽한 유골만 나오면
바로 한묘숙 여사에게로 가져왔고,
한 여사는 유골 한쪽에
300불씩 꼬박꼬박 지불했다.
그렇게 북한이 한 여사에게
갖다 준 유골 중에는
우리 국군의 유해도 여럿 있었다.
하와이를 통해 돌려받은
우리 국군의 유해는 거의 대부분
한 여사가 북한으로부터
사들인 것들이다.
한 여사는 한 때
간첩 누명까지 쓰면서도
굴하지 않고 남편의 유언을 지켰다.
남편만큼이나 강한 여성이었다.
장군의 연금과 재산은
모두 이렇게 쓰였고,
장군 부부는 끝내 이 땅에
집 한 채도소유하지 않은 채
40년 전에 이생을 달리 했다.
부산 UN공원묘원에 묻혀 있는
유일한 장군 출신 참전용사가
바로 위트컴 장군이다.
끝까지 그의 유언을 실현한
부인 한묘숙 여사도
장군과 합장되어 있다.
이 땅에는
이러한 장군을 기리는 동상
하나가 없다.
부산에도,
서울에도,
아니 부산대학교에도
메리놀병원에도 물론 없다.
그런데 오늘,
장군이 떠난지 꼭 40년 만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위트컴 장군 조형물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국가 예산 말고,
재벌 팔을 비틀지도 말고,
70여 년 전 수혜를 입었던
피난민 3만명,
딱 그 수만큼
1인당 1만원씩 해서
일단 3억을 마련하기로 했다.
브라보 !
민주주의의 생명은 참여다.
보은도 십시일반,
참여해야 한다고.
오늘 그 첫 결의를 했다.
1만원의 기적을 이루어보자.
70년 전,
전쟁고아들을 살뜰하게 살피던
위트컴 장군을 생각하면서,
메리놀 병원을 세워 병들고
아픈 이들을 어루만지던
장군의 손길처럼
대학을 세워 이 땅에
지식인을 키우려던 그 철학으로,
부하의 유골 하나라도
끝까지 송환하려고 했던
그 마음을 생각하며
각자 내 호주머니에서
1만원씩 내보자.
딱 커피 두 잔 값씩만 내보자.
1만원의 기적이 한국병을
고칠 수도 있지 않을까 ?
설마 이 땅에 1만원씩 낼 사람이
30만 명도 안 되지는 않겠지 ?
라고 생각하니
또 내 마음은 두둥실,
하늘을 날 것만 같다.
그리고 정부는
장군에게 무궁화
훈장을 추서한다는 소식이다.
너무 늦었지만 감사한 일이다.
정말 기쁜 날이다.
팝콘이 탁탁 터지듯이
그렇게 내 온 몸의 세포들이
기쁨에 겨워 꿈틀거린다.
에스프레소 덕분인가?
까뮈 엑스오 덕분인가?
이제 나는 죽어도
한묘숙 여사를 만나 웃으며
두 손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브라보 !
부산출생
박선영
국제대학교 교수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청어 / 쳥년처럼 살아가는 어르신
나이 80· 90· 100세(歲)가 되어도
청년(靑年)처럼 사는 어르신을
줄여서 ‘청어’라고 한다.
청어는 나도 모르게
존경심(尊敬心) 우러나는 어르신으로
긍정적(肯定的) 열정(熱情)과
미래(未來) 호기심(好奇心)이 가득하다.
‘청어 DNA’를 심고 가꿔야
내 마음속 청어 떼가 뛰논다고 생각한다.
건강(健康) 백세(百歲)라는 말이
실감나는 세상(世上)이다.
여러분이 잘 아는
철학자(哲學者) 김형석 교수(敎授)님은
올해 104세 이신데
열심(熱心)히 강의(講義)하고
신문(新聞) 칼럼을 쓰신다.
요즘도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地方)까지 강의가 있어
KTX를 타러 서울역에
자주 가신다고 한다.
100세가 넘으신 분이
서울에서 저녁 강의를 하고
곧바로 열차(列車)로 포항에 가서 잠깐 주무시고
조찬(朝餐) 강의를 하신다니
저절로 감탄사(感歎詞)가 나온다.
청어처럼 사는
또 다른 사람은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總長)이다.
지난해 말에 ‘길을 묻다’ 라는
자전적 책을 내셨는데
큰 화제(話題)가 됐다.
시골 소녀(少女)가 큰 뜻을 품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가고
미국 유학(留學) 후 귀국(歸國)해
길병원을 열어 의술(醫術)을 펼친 이야기부터
가천대를 명문대로 키우기까지
진솔(眞率)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총장의 인생철학(人生哲學)은 ‘박애(博愛)’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
따뜻한 세상(世上)을 만드는 것이다.
꾸준히 박애를 실천(實踐)하려면
먼저 스스로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 총장은 남들보다
수십 배 더 노력(努力)하며
역량과 성과를 쌓아온 분이다.
도전(挑戰)과 열정(熱情)의 화신이다.
이길녀 총장은
젊은이와 대화(對話)를 좋아한다.
대화 내용(內容)도 70% 이상이
미래(未來)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人工智能)(AI) 시대(時代)에
새로운 인재(人材) 교육(敎育)의 방향(方向),
새롭게 펼쳐지는
바이오산업과 우주산업,
대학의 미래상 등을 말씀하시고
끝없이 질문(質問)한단다.
그녀의 나이는 올해 92세이다.
나이가 80~90세가 되어도
청년처럼 사는 분이 늘어난다.
넓고 푸른 바다를
마음껏 헤엄치는
등푸른 생선 청어(靑魚)가 저절로 떠 오른다.
청년처럼 사시는
어르신 ‘청어’를 보면
나도 모르게 존경심이
우러나오고 힘이 솟는다.
현존(現存)하는 사람 중
어떤 분이 청어일까 꼽아봤다.
한국의 ‘탑건’이라는 영화
‘빨간 마후라’의 주인공이며
보수당 원로 신영균 선생님(94세),
국민(國民) 건강(健康)을 위해
세로토닌 문화(文化)를 이끄시는
이시형 박사(博士)님(90세),
활기(活氣)찬 목소리로
가요무대(歌謠舞臺)를 진행(進行)하시는
김동건 아나운서님(85세),
봉사(奉仕) 활동(活動)을 활발(活潑)히 하시며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김상희 가수(歌手)님(82세),
올해도 현역 최고령으로
연예인 골프대회에 참가한
국민배우 이순재님(89세) 등이
모두 청어로 부를 만한 분이다.
이들의 공통점(共通點)은 무엇일까?
이런 생각으로
자세히 살펴봤더니
몇 가지가 나왔다.
첫째, 늘 미래(未來)에 대한
호기심(好奇心)이 강하다.
둘째, 공익적(公益的)이고
이타심(利他心)이 크다.
셋째, 긍정적이고 잘 웃는다.
나이 들었다고
과거(過去) 전성기 추억(追憶)을 먹고 살면
청어가 아니다.
자기 혼자 잘 되겠다고
열심(熱心)히 살아도
청어가 될 수 없다.
긍정적 열정이 식으면
더 이상 청어가 아니다.
나이 들어 갑자기
청바지를 입는다고
청어가 되는 것이 아니다.
청어가 되려면
젊은 시절(時節)부터 몸과 마음에
청어 DNA를 심고 가꿔야 ?한다.
이게 내가 찾아낸
‘청어로 사는 방법’이다.
매력적(魅力的)인 시니어가
많은 사회(社會)가 좋은 사회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健康)한 삶을 유지(維持)하며
세상(世上)을 위해 활기(活氣)차게
활동(活動)하는 분이 많으면
이 자체가 젊은이들에게는
희망(希望)의 메시지가 아니겠는가?
나도 청어로 살고 싶다.
끝없이 다가오는
미래라는 바다를 향해
힘차게 헤엄치고 싶다.
요즘 내 마음속에는
청어떼가 뛰놀고 있다.
틈을 만들어 주자
고대 페르시아를 떠올릴 때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고급 양탄자입니다.
페르시아의 장인들은 양탄자를 만들 때
한 올 한 올 손으로 만들어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정교한 문양과 복잡한 기하학적 디자인,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턴이 특징이며,
중세 시대부터 왕실과 귀족들의 권위를 나타내는
요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뽐내는
예술과 문화의 결정체에도 잘 찾아보면
반드시 흠이 있기 마련입니다.
흥미롭게도 페르시아 양탄자에서 발견되는 흠은,
혼신의 힘을 다해 양탄자를 제작하던 장인이
일부러 남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세상에는 완벽한 것이 없다고 여기는
그들의 장인 정신과 철학이 담긴
흠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를
'페르시아의 흠(Persian Flaw)' 이라고 부릅니다.
햇살도 스며들 수 있듯이
틈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올 공간이 생기고,
이미 들어온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결국 틈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창구와 같습니다.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굳이 틈을 가리려
애쓰지도 마세요.
그 빈틈 사이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내 삶을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 생텍쥐페리 –
예수님의 동상(銅像)과 기도(祈禱)
북유럽 어느 시골 성당에
사람 크기만 한
예수님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 예수님 동상 앞에서 기도를 하면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도를 하고 소원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문지기가
예수님이 서 있는 곳에
한번 서 있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소원을 말하며
여러 날을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 네가 하도 소원을 말하니
딱 하루만 너와 자리를 바꾸겠다.
그런데 나와 한 가지
약속을 해야 된다.
너는 누가 와서 어떤 행동이나
기도를 하던지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절대 말하지 말거라.
알겠느냐?"
문지기는 절대 침묵하겠다고
굳건히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문지기는
예수님의 동상이 되었고
예수님은 문지기가 되었습니다.
문지기가 예수의 동상으로 서 있을 때
첫 번째 사람이 왔습니다.
그는 아주 부자였고
도박을 즐기는 자였습니다.
자기가 도박을 하러 가는데
돈을 잃지 않고 많이 딸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소원이었습니다.
한참을 기도한 부자는 갔습니다.
그런데 돈다발이 들어있는 가방을
깜박하고 놓고 나갔습니다.
문지기는 가방을 놓고 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예수님과의 약속 때문에 침묵했습니다.
두 번째 조금 후에
아주 가난한 농부가 들어왔습니다.
자기 아내가 중병으로 누워있는데
치료비가 없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도와달라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농부가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려다가
돈 가방을 보았습니다.
그 농부는 그것이
하느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 기도를 드린 후
돈 가방을 들고 나갔습니다.
문지기는 그 돈 가방은
주인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예수님과의 약속 때문에 참았습니다.
세 번째로 기도를 하러 온 사람은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는
청년이었는데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를 하러 온 것입니다.
청년이 기도를 막 시작하였는데
갑자기 예배당 문이 활짝 열리더니
돈 가방을 놓고 간 부자가 들어왔습니다.
돈 가방이 없는 것을 확인한 부자는
다짜고짜 기도하는 청년의 멱살을 잡고
돈 가방을 내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청년은 이게 무슨 행패냐고 하면서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였지만,
이미 분이 날 대로 난 부자는
청년을 이끌며 경찰서로 가자고 했습니다.
청년은 자기는 지금 바로 가지 않으면
배를 탈 수가 없다고 하면서
경찰서로 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며
다투는 것을 본 문지기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말을 해 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배를 타게 되었고
부자는 돈 가방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노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러니 내려오너라."
그러자 문지기는 말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화를 내실 정도로
잘못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잘못된 상황을 바로 잡아서
평화를 이루었을 뿐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 만으로도
잘못이 큰 것이다.
그리고 네가 개입해서 해결한 것보다
침묵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걸
몰랐던 것이다.
부자는 어차피
그 돈은 도박장에서 다 날릴 돈이니라.
그 돈이 농부에게 갔더라면
농부의 아내를 살릴 수 있었느니라.
더욱 잘못이 큰 것은
청년의 문제이니라.
청년은 그냥 두었으면
배를 타지 못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네가 개입하므로
그 청년은 배를 타게 되었고
그 배는 바다에서 침몰하여
죽게 되었느니라.
내가 침묵으로 임하는 이유를
이제 알겠느냐?"
인간들은 하느님의 침묵을
못 견뎌합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흉내를 낼
필요도 없습니다.
인간이 판단을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의 과도한 개입은
일을 그르칩니다.
원래 하느님은 침묵 중에 계십니다.
그리고 침묵 중에 일하십니다.
십자가에 예수님을 내어버리실 때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침묵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죄를 지고
예수님이 죽으실 때
하느님은 침묵하셨습니다.
하루살이 곤충에도,
들에 핀 잡초 하나에도,
하느님의 뜻이 있습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기에
서로에게 유익을 주고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똑같이 감옥에 갇힌 어떤 사람은
감옥의 먼지나 열악한 환경을 헤아리며
불평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밤하늘의 별을 세며
꿈을 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난 과거의 불행과 실패,
일어나지도 않은 염려를 붙잡고 있고,
어떤 사람은
하느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쁨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앙인이란
우리 삶의 먼지를 헤아리고
불평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새로운 희망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역사가 찰스 베어드는
꽃이 꿀벌에게 꿀을 빼앗기는
그 순간에도 하느님은
수정의 신비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하느님은 별을 더욱 빛나게 하십니다.
나는 특히 Mark Miller 교수가 작곡한
“I believe(나는 믿네)" 라는 노래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는
1945년 독일 유태인 수용소 발견된
다음과 같은 낙서였습니다.
그 글은 어느 무명의
한 유태인이 죽음을 앞두고
벽에 쓴 글이라고 합니다.
I believe in the sun,
even when it's not shining.
(나는 태양이 비치지 않을 때에도
태양이 있는 것을 믿는다.)
I believe in love,
even when I don't feel it.
(나는 사랑을 느낄 수 없을 때에도
사랑이 있는 것을 믿는다.)
I believe in God,
even when God is silent.
(나는 하느님께서
침묵하실 때에도
하느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는다.)
고통 중에 부르짖는 욥의 기도도
침묵하시는 하느님께 부르짖는 내용입니다.
하박국의 기도도
불의한 일들에 대하여 침묵하고 계신
하느님께 부르짖는 절규입니다.
우리는 너무 호들갑을 떱니다.
하느님의 침묵에 못 견뎌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침묵은
절망이라고 단정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침묵하십니다.
하느님은 침묵 중에 계시지만
역사는 도도하게 흘러갑니다.
하느님이 돌리시는 역사의 맷돌은
비록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하게 돌아갑니다.
하느님의 하시는 일은
지금은 보이지 않고 들을 수 없지만,
지나고 뒤돌아보면
세심하게 하나하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세상은 부조리하고 혼란합니다.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들이 고난을 받고
불의한 자들이 큰소리치고
활개를 치는 오늘이지만
하느님은 여전히 침묵 중에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침묵 중에 섭리하시고,
침묵 중에 간섭하심을...
(글쓴이 : 미상 )
종교를 떠나서
우리가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좋은 내용이라 생각되어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직 찬양(讚揚)만을 드리라(시편 7:10-17)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1025년경 이탈리아의 목회자이자 음악이론가인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가 저녁 기도를 마치고
찬송을 부르다가 찬송의 각 첫 구절을 본 따
점차 높아지는「음계」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수백 년에 걸쳐 조금씩 다듬어지고 변형되어서
오늘날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8음계」가 완성되었습니다.
목회자가 만들고,
찬양의 첫 소절을 따서 이름 지어진 만큼
8음계인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에는
다음과 같은 복음적인 뜻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1. 도(Do)는 하나님(Domine)
2. 레(Re)는 하나님의 음성(Reasonare)
3. 미(Mi)는 기적(Miracle)
4. 파(Fa)는 제자(Famuti)
5. 솔(Sol)은 덮어줌(Solve)
6. 라(La)는 가르치는 사람(Labii)
7. 시(Si)는 거룩한 성령님(Sancte loannes)
8. 그리고 마지막 도는 다시 하나님으로 끝을 맺습니다.
모든 노래를 이루는 음계의 시작은
하나님을 향한 목회자의 찬양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부르는 모든 찬송은
오직 하나님만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나를 만드시고 구원하신,
찬양받기 합당하신,
거룩하신 하나님께
매일 감사의 찬송을 올려드리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찬양받기 합당하신 유일한 이름이
바로 주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말씀 묵상과 기도를 쉬지 않듯이,
매일 우리의 목소리로
주 하나님을 높여 드립시다.
- 김장환 목사님의 여호와께 맡기라 중에서
치매(癡呆)와 물(水)
🔹️인간에게 생기는 치매는
나이 먹고 늙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치매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병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면역체계가 가동됩니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부분부터
물 공급을 줄여 나갑니다.
🔹️이 때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30대 부터입니다.
4, 50대부터는 더 마시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 몸 중 어디가
먼저 늙어 갈까요?
피부입니다.
🔹️피부가 말랐다고
죽지 않습니다.
피부가 늙어갑니다.
🔹️그래도 물이 부족하면
어디를 줄여 나갈까요?
🔹️장기입니다.
이 때는 5, 60대가 되겠네요.
🔹️그래서 이때부터
여기 저기 아파지는 곳이
많아지는 겁니다.
물론 그동안
많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물이 부족하면,
뇌에 물 공급이 잘 되지 않습니다.
🔹️뇌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노인이 되면 질환 중에서
뇌 관련 질환이 많습니다.
🔹️물 부족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반대로 물만 잘 드셔도
질병 80%는 스스로 낫는다고 합니다.
🔹️물을 잘 드시면 치매 예방도 되고,
치매도 늦출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물이 목에 걸려서
먹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옛날 노인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물도 힘들어서 마시지 못한다며
한 모금도 못 마시는
노인들도 많았습니다.
🔹️사람이 늙어서 죽을 때는
몸에 수분이 거의 빠져나가
양자 파동이 없을 때 죽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모든 건강과 질병은 식생활 습관과
평소 생활습관이 90%이며,
부모로부터 유전으로 물려받은 질병도
습관으로 고칠 수있습니다.
온수(溫水)는 보약(補藥)
우리가 상온(常溫)의 물만 마셔도
몸은 몰라보게 건강해진다.
냉수는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체온이 1도 떨어질 때 마다
면역력은 30%
기초 대사력은 12%씩 떨어진다.
냉수는 소화, 혈액순환,
효소의 활성기능을 떨어뜨린다.
냉수는 체내 산화를 촉진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암세포는
저체온 상황에서 활성화되고,
고체온에서는 얼씬도 못한다.
우리가 병에 걸리면
일단 몸이 불덩이가 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몸이 스스로 알아서
체온을 높여 몸속에 들어온
병균을 죽이거나 퇴치하여
살리는 생명의 자생능력이다.
몸이 따뜻해지면
'더 이상 지방 비축이 필요없구나' 라고
인체가 스스로 판단해 음식을
과다 섭취하지 못하게 하거나,
몸속의 지방 비축을 스스로 제어한다.
몸이 건강해지려면,
일단 가정에서 부터
생수나 식수를 냉장고 안에서
밖으로 끌어 내도록 하라!
세상 살기 싫으면
냉수를 자주 마셔라!
뜨거운 파인애플 물
베이징 육군 종합병원의
천희렌 교수는
만약 이 소식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10부를 전달한 다면,
최소한 한 명의 목숨은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제 책임을 다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널리 전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뜨거운 파인애플 물은
당신의 평생을 살릴 수
있습니다.
뜨거운 파인애플 물은
암세포를 죽일 수 있습니다.
얇게 자른 파인애플
2~3조각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알칼리성 물이되며
매일 마시면,
아무에게나 좋습니다.
뜨거운 파인애플 물은
항암물질을 분비하는데,
이것은 의학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된
효과적인 암 치료법입니다.
뜨거운 파인애플 과일은
낭종이나 종양을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암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뜨거운 파인애플 물은
알레르기의 결과 물인
신체의 모든 세균과
독소를 죽일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추출물이
들어있는 약의 종류는
단지 폭력적인 세포들을
파괴할 뿐,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 파인애플 주스에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파인애플 폴리페놀은
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어
내혈관의 막힘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혈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읽고 나서
가족, 친구등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서
건강을 지키세요!
이 메시지를 묻어두지 말고
퍼뜨리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해와 배려
일본 도쿄에
이상한 식당이 있습니다.
시키지도 않은
엉뚱한 메뉴가 나오는
식당입니다.
라면을 시켰는데
우동이 나오고,
햄버거를 시켰는데
만두가 나오곤 합니다.
이래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버나…
주문도 제대로 못받으면서
어떻게 장사를 하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어이 없는 식당입니다.
헌데
놀라운 것은
엉뚱한 음식을 가져다 줘도
화내는 손님이 한 명도 없고,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고
주는 대로
감사히 먹는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 이상한 식당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유명한
인기 맛집입니다.
이 어이 없는 식당이
유명 맛집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식당을 찾는 고객들은
"바로 여기서만의
특별한 이해와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이 식당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아르바이트생들’때문입니다.
이곳의 아르바이트생들은
모두 여섯 명인데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할머니들’입니다.
이 분들은 최선을 다해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문을 받아가지만
음식을 가져다 줄 때
누가 주문했는가도 헷갈리고
그래서 주문과는
전혀 다른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식당을 처음 방문한 한 손님은
"좀 당황했죠.
정말 주문한 것이 제대로 나올까,
두근거렸어요"라고 말합니다.
많은 자원 봉사자와
더불어 운영되고 있는
이 식당 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비록 치매일지라도
아직 사회구성원의 일부라는
소속감을 주며,
식당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식당의 성공 비결은
바로
'이해와 배려'인 것입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주문한 음식이 안 나오고
다른 음식이 나와도,
가끔씩 물을 쏟아
바지나 치마가 적셔도
화를 내거나
얼굴을 찡그리지 않습니다.
알바생들이 조금 실수하고,
조금 느리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할머니들은
우리의 어린 시절,
모든 실수를 보듬고 길러주신
우리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할아버지들은
우리의 어린 시절,
우리들이 공부하고
자랄 수 있도록 희생하신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이해와 배려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