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말라기 개요
1. 서론
모든 성경들은 본서의 중심인물인 ‘말라기’를 표제로 삼았으며 이름의 뜻은 ‘나의 사자(특사)‘란 뜻이다.
구약성경 전부를 요약하는 동시에 신약성경을 준비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2. 저 자
전통적으로 ‘말라기’를 저자로 인정한다.
말라기가 예언자 이름이라는 주장과, 하나님의 사자를 지칭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으나 예언자의 이름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3. 기록시기와 시대적 배경
‘총독’이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페르시아 시대에 쓰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1:8)
에돔이 유다 땅에 대한 지배권을 상실한 것으로 보아(1:3-4) 기원전 5세기에
쓰였을 것이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 두 사람이 활동했던 시기
(B.C.458년,445년)보다 앞선 475-460년에 기록한 것으로 추론한다.
말라기와 느헤미야의 개혁이 유사한 것을 보아 느헤미야가 말라기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본다.
4. 기록목적
유대 공동체가 겪었던 신앙적 서운함과 환멸을 달래주기 위해 기록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성경의 원리와 규정대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신앙의 기본임을 말하기 위함이다.
메시아가 오기 전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특사가 먼저 올 것을 예고하기 위함이다.
5. 구조
초 점 |
서론 |
본론(6가지 논쟁) |
결론 |
|||||
구 분 |
1:1 |
1:2-5 |
1:6-2:9 |
2:10-16 |
2:17-3:5 |
3:6-12 |
3:13-4:3 |
4:4-6 |
표제 |
첫째 논쟁 |
둘째 논쟁 |
셋째 논쟁 |
넷째 논쟁 |
다섯째 논쟁 |
여섯째 논쟁 |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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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렇지 못한 이스라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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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심 구 절 |
3:10; 4:2 |
6. 6가지 논쟁
관련구절 |
논쟁 주제 |
논쟁의 내용 |
|
1:2-5 |
하나님의 사랑 |
질문 |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
대답 |
에돔을 멸망시킴으로써 사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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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 |
제사장들의 부패 |
질문 |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였나? |
대답 |
더러운 제물을 드림으로써 그렇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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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6 |
언약의 파기 |
질문 |
우리가 어떻게 약속을 어겼는지? |
대답 |
조강지처를 버림으로써 그렇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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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3:6 |
하나님의 공의 |
질문 |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괴롭게 했나? |
대답 |
하나님께서 악을 조장 및 방관하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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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2 |
회개 |
질문 |
우리가 어떻게 돌이킬 수 있습니까? |
대답 |
하나님께 바치는 십일조를 올바르게 드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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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4:13 |
하나님에 대한 멸시 |
질문 |
우리가 무슨 말로 주님을 멸시하였습니까? |
대답 |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쓸데없다’고 말함으로 |
7. 중요 메시지
계속되는 고난으로 인해 영적, 윤리적, 사회적으로 냉담해진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심을 말하고 있다.(1:2)
언약에 충실하신 분이심을 강조하기 위해 ‘언약의 하나님’을 21회, ‘만국의 여호와’를 24회 사용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조상인 야곱처럼 계속해서 하나님을 속이고 있음을 책망하며 더 늦기 전에 변해야 함을 경고하고 있다.(3:6-9)
언약적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며, 온전한 십일조와 하나님의 원리대로 바르게 살아갈 때 회복 될 것이다.(4:2)
8. 신약과의 연관성
하나님께서 종말에 사자 곧 특사를 보내 하나님 자신의 길을 예비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3:1)
복음서의 저자들은 말라기가 예고한 ‘주님의 사자’가 세례 요한이라고 밝힌다.(마11:10; 눅7:27)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질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심 같이 사랑하였음으로 답한다.(말1:2; 요3:16)
‘주의 길을 닦는 자’가 세례요한임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임을 암시하고 있다.
9. 결 론
우리들이 신앙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내 경험, 지식, 형편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임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고 있다.
구약과 신약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직접 오셔서 구원을 이루어야 하심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