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0일(수)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오바댜 1:1∼21
♦ 묵상을 위한 주제 : 중심의 교만(3절)
♦ 성구 : 바위틈에 거(居)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者)여 네가 중심(中心)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中心)의 교만(驕慢)이 너를 속였도다.
오바댜서는 예언서 중에 가장 짧은 책입니다.
비록 가장 짧은 내용이지만 예언서의 축소판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핍박했던 믿음이 없던 이방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오바댜서는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에돔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에돔이 무너지게 된 이유는 교만(驕慢)와 오만(傲慢) 이라고 합니다.
에돔의 교만은 무엇일까?
‘에돔’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장자권을 빼앗겼으면서도 이삭의 산지를 차지한 것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의 장자권에 대해 아무런 미련도 아쉬움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에서에 대해 몹시 못마땅하셨습니다.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이삭게서 가로채갔지만 에서에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에돔의 교만은 하나님이 주시는 장자권보다 자신이 가진 재산과 부에 대해 자부심( זָדוֹן 가온, 교만. pride, proud)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부와 가치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세상에서 이상할 것이 없을 뿐 아니라 당연한 사고방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만과 오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만이란 하늘의 복을 버리고 세상의 기복을 붙잡고 자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페트라” 라고 하는 난공불락의 천연 요새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며 어느 누구도 이곳을 침략하거나 빼앗을 수 없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돔의 이와 같은 교만을 유목민이며 상인이었던 “나바티안”에게 넘겨주심으로 오바댜의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 찬양 / 주께로 나오라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교만(가온. gâʼôwn ) / גָּאוֹן
1. 장대함, 2. 장식, 3.교만
- 관련 성경
위엄(출 15:7, 욥 37:4, 미 5:4), 교만(레 26:19,잠 16:18, 겔 7:20), 영화(시 47:4, 사 14:11), 거만(잠 8:13), 오만(사 13:11),
영광(사 13:19, 암 6:8, 나 2:2), 아름다움(사 60:15), 자고(렘 48:29).
- 구약 성경 / 49회 사용
* 가달(gâdal) / גָּדַל
크다(창 19:13, 애 1:9, 단 11:37), 중히 여기다(삼상 26:24),
위대하다(삼하 7:22, 시 35:27, 70:4), 자라나다(왕상 12:8, 대하 10:8),
많다(스 9:6), 심하다(욥 2:13),
기르다(욥 31:18), 창성하다(전 2:9), 장성하다(창 25:27, 출 2:11), 창대하다(창 26:13, 렘 5:27,
미 5:4), 자라다(출 2:10, 삿 11:2, 삼상 3:19), 나타내다(민 14:17), 견고하다(삼하 7:26, 대상 17:24),
무겁다(애 4:6), 커지다(단 8:9,10), 더하다(슥 12:7), 크게 하다(수 4:14, 왕상 1:37, 암 8:5),
높이다(에 5:11), 존귀하게 하다(에 10:2), 양육하다(사 1:2, 23:4, 51:18), 강하게 하다(대상 29: 12),
기르다(단 1:5), 크게 여기다(욥 7:17), 교육하다(왕하 10:6), 행한 큰 일(삼상 12:24), 스스로
교만하다(시 38:16), 들다(시41:9), 낫다(전 1:16), 자만하다(렘 48:26, 42), 강대하다(단 8:4,8),
높아지다(단 8:11), 웅장하다(대상 22:5), 베풀다(창 19:19), 자랑하다(겔 35:13), 크게 벌리다(옵 1:12).
오바댜는 구약 성경 39권 중 31번째 책으로 12권의 소선지서 중 한 권입니다.
1장 21절로 구성된 가장 짧은 책입니다.
오바댜는 히브리어로 '여호와의 종' 이라는 뜻입니다.
오바댜는 그가 살고 있던
유다와 가장 가까운 나라인 에돔 족속을 향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또한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을 선포합니다.
오바댜는 에돔(Edom, 붉다)의 유다에 대한 악행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에돔의 심판과 더불어, 오바댜 후반 부는 모든 나라가 받을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예언합니다.
에돔은 야곱(이스라엘)의 형 에서(Esau)의 자손으로 이스라엘과 형제 나라입니다.
그런데 에돔은 이스라엘과 친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를 지날 때 에돔 땅을 지나갈 수 있도록 부탁했지만 에돔은 거절했습니다(민수기 20장).
남유다가 바벨론으로 부터 환난을 겪을 때 도와주기는 커녕 유다의 재물을 약탈했습니다(열왕기하 8장, 역대하 21장).
배경
오바댜의 예언은 유다 백성이 바빌로니아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던 주전 587년과 538년 사이의 어느 시기에 전해졌다.
이
예언은 사해 남단에서 남남동에 위치해 있던 에돔이라는 나라를 향하여 그 멸망을 선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다윗과 솔로몬이
다스리던 동안에 이스라엘은 에돔을 지배하였지만, 그 이후로는 에돔의 영토는 그 소유권을 둘렀고 자주 전쟁이 벌어졌는데, 이것은
아카바만으로 통하는 주요 교역로가 에돔의 영토를 통과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전 4세기경에는 이들이 페트라를 그들의 수도로 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
이때 많은 에돔인들이 이두메아로 이주하였다.
그러나 많은 에돔인들은 에돔 땅에 그대로 남아서
나바테아인들과 동화되어 그대로 살았다.
내용
오바댜의 예언 내용은 매우 간결하고 짧은 에돔 족속에 대한 한정된 심판처럼 보이나, 담겨 있는 의미는 심오하다.
하나님의 백성
유다에게 행한 에돔의 교만하고 악한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전 우주적인 심판으로 확대된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을 묘사하고 있다.
오바댜 예언의 핵심적인 내용은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이다.
남은 자가 땅을 회복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갱신이다.
구조
제1단원(1-9절)
사탄적 삶을 사는 에돔의 오만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 선포(1-4절)와 이 선포의 성취 역사(5-7절)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종말론적 심판이 예고된다(8-9절).
제2단원(10-15절)
에서는 에돔이 저지른 죄악의 역사적 실례를 통하여 에돔의 지혜의 부정적 실체를 고발하며, 에돔을 포함한 모든 민족들이 그들이 저지른 죄악 때문에 징벌을 받을 심판의 날이 가까이 왔음을 선포한다.
제3단원(16-21절)
에서는 에돔의 사악함과 무지와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 선민 이스라엘의 승리와 회복, 공의의 하나님 여호와의 주권 선포와 하나님의 통치 등을 함축적으로 전개하며 삼단 양식을 마감한다.
제목
구약의 선지서 중 가장 짧은 책인 본서의 표제는 다른 선지서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저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글 개역 성경의
표제 '오바댜'는 구약 히브리 원전의 표제 '오바디아'의 음역으로, 그 뜻은 '여호와의 종', '여호와를 경배하는 자'이다.
70인역(LXX)과 벌게이트역(Vulgate)에서도 히브리 원전의 표제를 음역한 '옵디우'와 '압디아스'를 본서의 표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따라 대부분의 영어 성경에서도 '오바디아'를 본서의 표제로 사용하고 있다.
저자와 기록 연대
본서의 저자가 '오바댜'라는 사실은 본서 자체의 증거(1:1)만 있을 뿐 성경의 다른 내증은 없다.
그러나 이 사실은 유대인들의
전승과 교부들의 증거 및 종교 개혁자들의 증거 등의 풍부한 외증으로 초대 교회 초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별다른 논란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져 왔다.
본서의 기록 연대는 예루살렘 성이 멸망한 직후인 B.C. 586년경으로 볼 수 있다.
신학적 주제
오바댜의 예언들은 묵시를 통해 오바댜에게 주어졌다.
거기에는 풍부한 신학적인 주제들이 담겨 있다.
10-14절은 형제관계와
인간관계 속에 내재된 의무들에 관한 것이고,
3-4,8절은 열방들의 죄악과 오만을 다루고 있으며,
15-16,21절은 여호와의
날에 최종적으로 드러날 모든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주 되심을 선포한다.
15절은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들을 다루고
17,21절은
남은 자라는 주제를 다룬다.
이와 같이 오바댜서는 민족주의적이고 보복적인 냄새를 풍기는 편향된 냉용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성경의 몇몇 기본적인 신학을 담고 있는 책이다.
또한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원수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히 10:30-31).
하나님의 은혜에 복종하고
응답한 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이나, 그분의 은혜를 교만하여 져버린 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인 것이다.
- 저자 : 선지자 오바댜
- 저작 시기: BC 845, 에돔이 유다의 적을 도왔다 (왕하 8:20-22, 대하 21:8-17)
- 목적 : 에돔과 모든 나라에 대한 심판 경고
- 오바댜에 보는 하나님 : 공의
- 당시 통치자: 유다 여호람 왕
- 특징 : 예레미야 49:7-22에서 오바댜 1-9 인용
- 책 이름 약자 : 옵, Obad.
구조
- 에돔에 대한 심판 (1-9)
- 에돔의 죄 (10-14)
- 최후의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 (15-21)
에돔에 대한 심판 (1-9)
교만한 애돔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에돔의 죄 (10-14)
- (1: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최후의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 (15-21)
- (1:21)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한장밖에 없는 선지서 오바댜 오바댜는 누구일까?
결론적으로 오바댜가 누구인지 정확한 정보는 없다.
단지 추측은 할 수 있다.
그의 이름 오바댜( עֹבַדְיָה servant, worshipper of Jehovah)는 여호와의 종. 여호와의 예배자라는 뜻이다.
고대 유대랍비들은 그가 아합의 궁내 대신이며 아합에게 핍박당하는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굴속에 숨겨주고 양식을 공급해준 오바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공식적으로 선지자라는 칭호가 없다
오바댜서를 기록한 오바댜는 여호와의 묵시를 받은 선지자였다.
오바댜서를 기록한 시기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지만 여호사밧왕의 아들 여호람의 통치기간 또는 아하스왕의 통치기간 혹은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라는 견해가 있는데 다 확실하지 않다.
만일 여호와사밧 왕의 아들 여호람통치기간이라면 혹시 아합의 궁내대신 오바댜와 동일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아합과 이세벨의 악정하에서도 여호와의 신실한 믿음을 지킨 궁내대신이 후에 여호와의 계시를 받아 오바댜서를 기록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바댜에 대한 견해
혹자는 오바댜는 아마도 에돔사람인데 여호와 신앙을 개종하여 유대인이 된 것같다 그래서 에돔에 반대하여 예언하는데 적합한 사람인 것같다고 한다. 그럼에도 모든 추측이 확실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오바댜가 받은 계시는 에돔의 길을 걷는 세상 모든 족속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는 사실이다.
오바댜서가 여호와하나님으로 받은 말씀인 것만은 확실하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과 이삭의 유산을 나눈 형제이다.
야곱이 에서의 장자권을 속여 빼앗았지만 에서는 여전히 이삭의 땅에 거하면서 안정된 삶을 살았고 20년 후에 야곱과 만났을 때 에서는 이미 족장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야곱이 20년만에 아버지 이삭의 땅으로 돌아 온 후 에서는 이삭의 땅을 동생야곱에게 넘기고 세일산에 거주하며 에돔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이 후로 야곱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고 이스라엘과 에돔은 형제부족이지만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야곱은 여호와의 언약인 장자권을 유산으로 받았고 에서는 이삭의 재산을 유산으로 받았던 것이다.
야곱은 여호와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연단을 받았지만 에서는 자신의 방식대로 유산을 지켜나갔다.
에서는 하나님의 도우심보다 난공불락의 높은 바위에 거하면서 스스로 재산과 안전을 지키면서 높은 성을 쌓아 나갔던 것이다.
에돔족속의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택한 곳이 바로 페트라라고 불리우는 곳였다.
에돔족속들이 살고 있는 바위틈 산꼭대기 독수리보금자리같이 높은 곳은 페트라이다.
페트라는 사해 남동쪽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로써 천연요새라고 할 수 있다.
바위가 많다고 해서 페드라라고 부른다.
그 바위는 모래바위(사암)이다.
자연동굴에 거주하거나 바위를 파서 만든 집에 거주하며 적들의공격으로부터 보호해준다.
훌륭한 자연경관으로 여름에는 휴양지 겨울에는 안식처로 유명하다.
수도 페트라는 폭 3미터미만의 1킬로 이상의 암반 골짜기 끝에 위치하며 적은 인원으로 적의 공격을 쉽게 차단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실제 페트라를 세운 족속은 나바티안이었다.
나바티안은 유목민인데 중국 인도 이집트와 로마를 오가며 향유와 비단을 팔아 부를 이루었다고 한다.
그들은 페트라를 점령한 후에 깊은 계곡안에 사암절벽들을 깍아 웅장한 건물을 지어 도시를 형성하게 되었다.
나바티안은 보따리 상인으로 에돔족속이 은밀히 거하는 요새를 드나들었다.
에돔이 거하는 은밀한 요새에 외세의 침입이 잦았지만 좁고 1킬로나 되는 협곡을 통과하지 못하고 에돔에게 전멸당했다.
그러나 나바티안이 에돔의 요새를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보부상으로 에돔족속들이 거래했기 때문이다.
보부상들은 보따리에 무기를 숨겨서 잠입하여 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시키고 그곳에 나바티안의 도시 페트라를 세웠던 것이다.
나바티안은 수백년동안 은밀하게 자신들의 은신처를 간직했지만 후에 바벨론과 로마의 침략으로 몰락하게 되었다.
에돔의 교만
에돔의 교만은 무엇일까?
에서는 야곱에게 장자권을 빼앗겼으면서도 이삭의 산지를 차지한 것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의 장자권에 대해 아무런 미련도 아쉬움도 없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에서에 대해 몹시 못마땅하셨던 것이다.
실상 에서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아버지 이삭의 재산이었다.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이삭에게서 가로채갔지만 에서에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에돔의 교만은 하나님이 주시는 장자권보다 자신이 가진 재산과 부에 대해 자부심( זָדוֹן pride, proud )을 가지는 것이다.
자신의 부와 가치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세상에서 이상할 것이 전혀없을 뿐 아니라 당연한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볼 때는 교만하며 오만하고 불경하기까지 하다.
나사로는 하나님의 장자권에 자부심을 가졌고 부자는 재산과 부에 자부심을 가졌다.
나사로는 아브라함품에 안겼고 부자는 뜨거운 지옥불에서 고통을 당했다.
야고보는 장사를 하여 이익을 남기리라고 말한 자에게 허탄한 자랑을 하지 말고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리라 말하라고 했다.
진짜 교만은 하늘의 복을 버리고 세상의 기복을 붙잡고 자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에돔의 교만을 완전히 벗겨버리셨다.
그것이 에돔의 난공불락의 산성 페트라를 나바티안에게 넘겨주신 것이다.
에돔이 자랑하던 요새와 금은보화를 일개 유목민이며 보따리 장수들인 나바티안에게 수탈당하게 된 역사이다.
에돔의 포학
에돔족속은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침략할 때 예루살렘이 바벨론군대에 포위당하며 함락될 때 대적들을 도와서 형제인 야곱의 후손들을 치는데 함께 공격했고 침략당하는 이스라엘을 탈취하며 도망가는 유대인들을 사로잡아 죽이거나 대적들에게 넘겨주는 악행을 저질렀다.
형제족속이 사로잡히고 칼로 죽임을 당하고 초토화될 때 고소해하며 오히려 이스라엘이 멸망함으로 얻을 자신들의 이득을 기뻐하고 좋아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에돔의 악행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물이 없어 힘들어하는 이스라엘백성들을 뒤에서 공격한 아말렉에 대해 그 이름을 천하에서 지워버리겠다고 말씀하셨다.
아무 상관이 없어도 힘이 없어 쓰러지는 약자를 몰래 공격하여 그 알량한 재물을 약탈하고 무고한 자들을 살해하려는 아말렉에 대해서고 하나님은 그렇게 분노하셨는데 하물며 함께 피를 나눈 형제가 고난을 당하고 원수에게 쫓길 때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대적을 도와 잡아주고 죽이고 약탈하고 그 이권을 챙기는 에돔족속에 대해 하나님은 마치 포도원에 포도알맹이가 하나도 남지 않을 만큼 도적떼들에게 수탈당한 것처럼 에돔의 모든 것을 말갛게 벗겨버리겠다고 하셨다.
우리 주님은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원수를 축복하고 위하여 기도하며 주릴 때 먹을 것을 목말라 할 때 마실것을 주라고 하셨다.
그래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난공불락의 속임수
에서는 세일산에 본거지를 옮기면서 영토를 확장하여 왕의 대로라고 불리우는 무역로를 개척했는데 이 길은 아카바만에서 시리아까지 이르고 네게브에서 아라비아 사막까지 이르는데 애굽 아라비아 시리아 메소포타미아에서 온 많은 대상들이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왕의 대로를 지나가는 많은 무역상들에게 통행세를 받아서 에돔은 큰 부를 확보하게 되었다.
에돔은 그 부를 아라바쪽에 있는 깍아지른듯한 낭떠러지와 사암으로 되어 있는 천혜의 요새인 페트라를 수도로 삼았고 난공불락의 오만함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어느 누구도 어떤 강대한 족속도 그들의 은신처를 침략하여 들어올 수 없다고 믿었다.
이 세상에서 난공불락의 요새는 없다는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완전한 방범은 없다.
아무리 철저하게 장막을 쳐놓고 높은 첨탑을 세워 경계를 해도 결국은 뚫리게 되어 있고 무너지게 되어있다.
이것이 오바댜가 에돔에 던지는 경고인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놓은 첨단 요새에서 홀로 안전하다고 믿고 살지만 그 첨단요새망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여호사밧의 거룩한 전쟁앞에 하나님을 백성을 대적한 모압과 암몬 세일족속들은 자기들 끼리 칼부림하여 자멸하게 되었다
난공불락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 나는 과부가 되지 않는다 나는 실패하지 않는다고 불패신화를 외쳤던 모든 제국들과 권력자들과 나라들은 다 무너졌다.
진정한 피난처요 영원한 안식처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피난처로 삼는 것이다.
오바댜선지자는 에돔족속을 향해 하나님보다 부와 재산 그리고 든든한 요새를 의지하며 자랑하는 자마다 다 멸망할 것이라고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페트라는 완전히 멸망하여 사막가운데 모래바람에 풍화되면서 기이한 요새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 세상에 영화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교훈을 남기고 있다.